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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펀 커피(Syphone Coffee)

Paul Ahn 2018. 7. 30. 10:35

⊙사이펀 커피(Syphone Coffee)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505

 

더키식 커피처럼 끓이거나 드립커피처럼 한땀 한땀 물을 붇고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분가량 걸린다. 커피가 대중화 대기 시작 후 커피 수요가 급증 하게 되었는데 느린 추출은 카페 매출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것은 추출이 빠른 커피 기구의 발명에 계기가 되었다.

 

1840년 스코틀랜드의 해양학자인 로버트 나피어(Roert Napier)는 버큠포트 (Vacuum Pot) 방식의 진공추출방법을 발명되었다.

 

현재의 사이펀 커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 방식은 물을 끓이면 물의 증기의 압력에 의해 다른 용기로 이동하게 되고 가열을 멈추면 압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원래 되로 되는 원리를 이용한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일본 고노회사에서 버큠포트 방식을 새롭게 보완하여 사이펀(Syphon)이라는 기구를 만들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사이펀 커피는 다른 추출 커피에 비해 마시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있다. 진공과 중력으로 만들어져 일반 드립커피보다 짙으며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알콜 램프나 할로겐램프로 직접 가열해야만 추출되기 때문에 열을 가열하는 순간의 따뜻한 느낌을 받게 되고 하부의 플라스크에 물이 끓어 진공상태가 되면 그 압력으로 커피가 담겨진 상부에 있는 로드로 올라가는 보는 즐거움이 있다.

 

로드를 타고 올라온 물은 바리스타의 손끝에서 정성스럽게 커피와 일정시간 섞이게 된다. 상부의 로드에서 30초 이상 오랫동안 섞이게 되면 뜨거운 물에 의하여 과다 추출되어 떫거나 잡맛이 나올 수 있고 너무 빠른 추출이 되면 싱거운 맛이 나올 수 있다. 또한 대나무로 이용하여 충분하게 저어주지 못하면 싱거운 맛이 나올 수 있고 너무 과하면 깔끔한 맛을 얻기 힘들다.

 

사이펀 커피는 물을 끓이는 열원이 있어야 하는데 알콜램프는 화재의 위험과 자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게 때문에 필자가 사용한 제품중에 유명 등산용품 중에 앉은키가 작은 가스버너 제품이 적당한 것 같았다.

 

등산용 가스버스가 있으면 집에서도 사이펀 및 모카포트 커피를 사용할 수 있었고 야외 활동이나 등산가서도 모카포트 커피도 추출할 수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다.

 

필자는 사이펀 커피를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추천을 하는 편이다.

추출되는 커피에서 가장 뜨겁다. 그래서 사랑도 뜨겁게 하라고 한다.

커피가 만들어 가는 보는 즐거움이 있다. 두 사람만 바라보며 사랑하라고 한다. 커피 맛이 짙고 깊으며 뒷맛은 깔끔하다. 사랑 역시 진지하고 진하게 하되 이별할 때는 깔끔하라고 한다.

 

오늘처럼 포근한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울 땐 오래된 다방이나 사이펀커피를 하는 카페를 찾아 사랑하는 이와 사이펀 커피와 한잔 나눈 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역삼동 ‘레이나커피’의 정소리 바리스타가 방금 추출해 향기 그윽한 사이펀 커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021241&cloc=olink|article|default

 

사이펀 커피는 산미 조절에 따라 맛이 달라져 바리스타의 실력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사이펀 커피는 일반 커피의 깔끔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진하고 풍부한 느낌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놓은 듯한 맛을 자랑한다. 언뜻 고소한 맛도 난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하고 섬세한 손놀림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다면 너무 싱거울 수 있고 지나치게 오래 추출한다면 너무 쓴 맛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펀 커피가 주문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단순히 카페에 가서 커피를 주문해 마시는 것 대신 직접 커피를 만들고 맛을 창조해내고자 하는 욕구가 대중들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최근 1년 사이에 사이펀 커피를 찾는 분들이 늘었어요. 바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시연하면 손님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만들기를 원하기도 하죠.” 추출 방법에 따라 맛의 폭이 다양하고 거부감이 없는 사이펀 커피가 각광을 받는 이유다. 정 바리스타가 커피에 입문한 것도 바로 이 사이펀 커피 때문이다. 

 

그녀는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특유의 쓴 맛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브라질 몬테 알레그로를 사이펀으로 내려 마시게 됐고, 그 깊고 고소한 맛에 반하게 됐다. 평소 보리차를 좋아하던 그녀에게 사이펀 커피의 맛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한다.

 

사이펀 커피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가 있다. 마트에서 약 6만~10만원이면 사이펀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 “원두를 갈아 직접 진공 압력 추출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아요. 여유롭게 커피 맛을 천천히 즐기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정 바리스타는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