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국내 스마트워크 도입 현황
최근 오피스 트렌드 자료들을 살펴보면 스마트워크에 대한 내용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기관에서 발표한 ‘국내 스마트워크 도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 중 원격근무를 도입한 기업은 단지 1.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각종 언론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것만큼 많은 기업에서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 지금부터 국내 스마트워크의 도입 현황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현재 스마트워크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된 자료는 없다. 일례로 정부의 대표적인 스마트워크 추진 기관인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발간한 ‘2011년 정보화통계집’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스마트워크 도입현황 보고서’에서도 동일한 용어에 대한 규정 범위가 다르다.
※스마트워크 : 모바일 근무, 재택 근무, 스마트워크센터 근무를 원격근무 또는 스마트워크라고 정의
이렇게 원격근무와 스마트워크 개념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기에 본 자료에서는 모바일 근무, 재택 근무, 스마트워크센터 근무를 「원격근무」로 설명하고 원격근무에 스마트오피스 근무까지 포함한 개념을 보다 넓은 범위의 「스마트워크」로 설명하고자 한다.
스마트워크 도입 현황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도입 비율은 7.7%(136개)이며, 도입 근로자수는 약 24만 명(17.6%) 수준 (조사 대상 : 1,766개 기업 / 136.6만 명)이다. 스마트 워크는 현재 도입된 기업 중 16%가 2010년 이전에, 32%가 2010년에, 나머지 52%가 2011년에 이루어 졌으며, 해가 갈수록 스마트 워크의 도입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마트 워크는 주로 영업, 판매, 서비스 분야와 기획 마케팅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았다.
도입 유형은 모바일 근무(3.7%) > 스마트오피스 근무(3.4%) > 재택 근무(0.4%) > 스마트워크센터 근무(0.2%) 의 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바일 근무와 비슷한 비율로 스마트오피스(직장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해 공무원 책상을 20% 줄이고 2015년까지 공공 50개, 민간 450개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며 공무원의 30%, 노동 인구의 30%가 스마트워크 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몇몇 대기업이 자사 사옥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으로 바꾸고 홍보하는 등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듯 하다.
기업의 근무자수 규모가 클수록 원격근무 도입 및 도입에 대한 의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체 기업 중 원격근무를 도입한 기업은 단지 1.1%이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중 스마트워크를 도입한 기업도 7.7%에 불과한 실정으로 실제 도입 단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기업의 업무 특성이 원격근무에 적합하지 않아서’ 도입을 보류하는 등 정착과 확산은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도입 기업의 적용 솔루션에서 이동 중심의 모바일 근무(3.7%)와 사무실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오피스(3.4%) 계획의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스마트워크 시대에도 여전히 공간에 대한 솔루션이 필요함을 방증하는 것이기에, 도입 현황과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출처] 스마트워크 도입현황 조사결과, 한국 정보화진흥원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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