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Smart work

〔스마트워크〕Smar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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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근무장소에서 정해진 근무시간에 따라 일하는 방식 대신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하는 근무방식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업무효율 향상과 유능한 인재 확보, 고객 만족도 향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근로자 입장에서는 일과 삶, 일과 가정의 조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육아나 가사에 부담이 많은 여성 근로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하는 장소에 따라 재택형·위성사무실형(스마트워크센터형)·이동형(모바일워크형)으로 나눌 수 있고, 실시 빈도에 따라 상시형과 수시형으로 나눌 수 있다. 재택형은 근로자가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가정에서 일하는 형태이며, 위성사무실형은 개인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공동의 장소 또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공근무 장소에서 일하는 형태이다.

 

이동형은 장소나 시설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접속이 가능한 기기를 활용하여 일하는 형태이다.

한국의 경우 KT에서 2010년 9월부터 시범운영하다 2011년 4월부터 직원 2만 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의 경우 1992년부터 워싱턴 인근에 스마트워크센터 1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2007년 기준 전체 사업체의 49%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고용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원격근무자 비율이 높아서 5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91%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KT에서 2010년 9월부터 시범운영하다 2011년 4월부터 직원 2만 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경우 5월부터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가 아닌 집이나 가까운 사무실에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스마트워크 방식을 공무원과 민간기업에 대폭 확산시키기로 하고, 2015년까지 전체 노동인구 중 30%가 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노동관계법령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수도권 근로자가 스마트워크 방식으로 근무할 경우 약 90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는데, 사무직 근로자의 30%인 860만 명이 동참할 경우 연간 111만 톤의 탄소 배출량과 1조 6,000억 원의 교통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