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E-Commerce

⊙중국 10대 전자상거래 랭킹 (2020胡潤中國10強電商)

Paul Ahn 2011. 12. 24. 10:51

⊙중국 10대 전자상거래 랭킹 (2020胡潤中國10電商)

(kita.net)

 

- 동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阿裏巴巴), 메이퇀(美團點評), 징둥(京東)은 4.1조위안, 9,190억위안, 7,490억위안의 가치로  1~3위를 차지함

 

1위〉 알리바바(阿裏巴巴)

- 2019년 홍콩 증시 2차 상장에서 110억달러를 조달하였고 2020년 상반기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6.6조위안을 기록함

- 4.1조위안의 가치

 

2위〉 메이퇀(美團點評)

- 2010년에 설립하였고 2019년 사용자수는 4.5억명을 넘었음.

- 상가수는 620만개에 달하고 작년 총 거래건수는 25억건에 달함

- 9,190억위안의 가치

 

3위〉 징둥(京東)

- 4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연평균 거래액은 2조위안에 달함

- 7,490억위안의 가치

 

4위〉 핀둬둬(공동구매사이트)

- 2019년 4분기 거래액은 1조위안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함.

- 사용자규모는 6억명에 달하고 텐센트(Tencent)가 16.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5위〉 디디추싱 (滴滴出行)

- 연간 100억명(회)의 승객을 운송하였고

 

6위〉 씨트립(Ctrip)

- 2003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함.

 

10위〉 메이르요우시엔(每日優鮮)

- 텐센트(Tencent)가 주요주주인 배송플랫폼 메이르요우시엔(每日優鮮)은 10위를 기록함. 끝

 

□ 출처: 중국산업경제정보망 (2020. 7. 16)

□ 작성/문의 :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 (86-28-8692-8037,http://cd.kita.net)

 

중국의전자상거래시장현황과진출방안.pdf
13.50MB

 

중국 이커머스 시장(전자상거래 플랫폼)

(naver.com)

 

◇중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와 잠재력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침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 세계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은 27.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4조 2,800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압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중국인데요. 2021년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조 7,793억 달러로 전 세계 총매출의 절반 이상인 52.1%를 차지하였으며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능가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이마케터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며 2019년 1조 8,010억 달러였던 매출 규모가 2024년에는 3조 5,6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별 특징

 

2021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 세계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인 5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4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아마존을 제외한 3개(알리바바, 징동닷컴, 핀둬둬)는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해외 기업과 브랜드는 어떤 형태로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 京商城) / 징동 1998, B2C 4.9억명 / 월 방문자

www.global.jd.com

 

• 설립연도 : 1998년

• 월간 방문자 수 : 4억 9,900만 명(2021년 3월)

• 비즈니스 유형 : B2C

• 주요 판매 품목 : 전자제품

• 특징 : 아마존과 비슷한 물류 시스템 방식을 제공하여 자동화된 800개 이상의 창고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음.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1일 배송을 보장

 

 

★타오바오(Taobao, 淘宝网) / 알리바바 2003, 중국내수 C2C, 8.9억 / 월 방문자

www.world.taobao.com

 

• 설립연도 : 2003년

• 월간 방문자 수 : 8억 9,100만 명(2021년 3월)

• 비즈니스 유형 : C2C 중화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오픈마켓

• 주요 판매 품목 : 패션/어패럴

• 특징 : 알리바바 플랫폼 중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 GMV의 15% 차지. 2020년 타오바오 라이브의 매출은 단 90분 만에 2억 8,000만 달러에 도달

 

 

★티몰(Tmall, 天猫) / 알리바바 2008, 중국내수 B2C, 8.9억명 / 월방문자

www.tmall.com

 

• 설립연도 : 2008년

• 월간 방문자 수 : 8억 9,100만 명(2021년 3월)

• 비즈니스 유형 : B2C, 중화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 주요 판매 품목 :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

• 특징 : 알리바바 내 명품 구매자를 위한 Luxury Pavilion 제공 및 통합 옴니 채널 소매 방식도 제공

 

 

★샤오홍슈(RED Mall, Xiaohongshu, 小红书) / 샤오홍슈 2003, 소셜 B2C, 1.3억명 / 월 방문자

www.xiaohongshu.com

 

• 설립연도 : 2013년

• 월간 방문자 수 : 1억 3,800만 명(2021년 2월)

• 비즈니스 유형 : 소셜 B2C

• 주요 판매 품목 : 뷰티/코즈메틱

• 특징 : 사용자가 공유한 동영상 및 사진에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상품 구입 가능. 사용자의 80%가 젊은 여성이며, 대부분의 사용자가 1선 도시에 거주

 

 

★핀둬둬(Pinduoduo, 多多) / 2015, 농산물 식품 C2M, 7.3억명 / 월방문자

www.m.pinduoduo.com

 

• 설립연도 : 2015년

• 월간 방문자 수 : 7억 3,850만 명(2021년 2월)

• 비즈니스 유형 : C2M(Consumer-to-Manufacturer)

• 주요 판매 품목 : 농산물/식품

• 특징 : 201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3선과 4선 도시 사람들의 소비 습관과 우선순위의 차이를 활용하여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의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 공동 구매를 통해 저렴한 구매 가능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 점유율은 알리바바 47.1%, 징동닷컴 16.9%, 핀둬둬 13.2%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9년 알리바바(Alibaba)가 설립되면서 형성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0년대 이후 수년 동안 알리바바의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 징동닷컴(JD.com)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지배해왔습니다.

 

그러나 후발주자로 나선 새로운 플랫폼들이 점차 성장하면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알리바바의 점유율은 2020년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이는 핀둬둬와 같은 신흥 플랫폼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성장하는 중국의 소셜커머스 시장

 

한편, 웨이보, 카이쇼우, 도우인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등장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프로젝트인 ‘만리 방화벽’ 규제로 인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및 기타 주요 국제 소셜 미디어 플레이어가 모두 차단되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며 중국을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16세~64세까지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위챗이 73.2%로 가장 많았고 웨이보는 47.1%, 카이쇼우는 45.1%, 도우인은 41.1% 순이었습니다.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 (Weibo, 新浪微博) / 시나 2009, 소셜 네트워크

 

• 개발 기업 : Sina.com

• 출시일 : 2009년

• 앱 종류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이크로 블로그

• 특징 : 중국의 트위터라고 불리우는 소셜 플랫폼. 비교적 연령대가 낮고 대도시의 사용자가 주로 이용.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게시물당 140자 제한이 있음.

 

 

★위챗 (WeChat, 微信) / 텐센트 2011, 모바일 메신저 및 소셜 네트워킹

 

• 개발 기업 : 텐센트

• 출시일 : 2011년

• 앱 종류 : 모바일 메신저 및 소셜 네트워킹

• 특징 :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한국의 카카오톡과 유사.

게임, 쇼핑 및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음성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개인뿐 아니라 유명인, 기업에서도 홍보 목적의 계정으로 운영함. 위챗 내에서 브랜드는 공식 계정을 만들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음.

 

 

★카이쇼우 (Douyin, 抖音) / 카이쇼우 2011, 동영상 공유 모바일 서비스

 

• 개발 기업 : 카이쇼우

• 출시일 : 2011년

• 앱 종류 : 동영상 공유 모바일 서비스

• 특징 : 사용자가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중국 최대의 비디오 소셜 플랫폼. 2020년 8개국에서 Google Play 및 Apple App Store의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요 동종 플랫폼 도우인(틱톡)과 경쟁 구도를 이룸.

 

 

★샤오홍슈 (Xiaohongshu, 小红书) / 샤오홍슈 2013, 소셜 네트워크

 

• 개발 기업 : 샤오홍슈

• 출시일 : 2013년

• 앱 종류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라이프스타일

• 특징 : ‘Little Red Book’ 또는 ‘RED’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 네트워킹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국 사용자에게 해외 제품을 판매하는 RED Mall을 운영.

 

 

★도우인 (Douyin, 抖音) / Bytedance 2016,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개발 기업 : Bytedance

• 출시일 : 2016년

• 앱 종류 :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특징 : 3~15초 사이의 쇼트 비디오 공유 소셜 네트워크. 틱톡(TikTok)으로 잘 알려진 소셜 플랫폼으로 중국 내에서는 중국 검열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도우인으로 별도 운영됨.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중국 내 소셜 커머스 시장도 부상했습니다. 이마케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소셜 커머스 거래의 대다수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소셜 커머스 매출은 미국의 약 10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전년 대비 27.5% 성장한 3,516억 달러를 달성하여 향후 2024년까지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티몰, 징동닷컴과 같은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소셜 트렌드를 활용하여 소셜 커머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스트리머가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방법으로 현재 전자상거래 판매에 필수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주요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플랫폼 중 ‘타오바오 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소셜 커머스 플랫폼인 카이쇼우와 도우인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는 보통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제품 브랜드 로고보다 인플루언서의 얼굴이 그 제품의 신뢰도를 보장해 준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으면서 인플루언서가 구매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왕홍 시장의 규모는 2020년 670억 위안을 달성하며 2018년 대비 45% 증가하며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알리바바그룹 계열〉

 

★타오바오(Taobao, 淘宝网) / 알리바바 2003, 중국내수 C2C, 8.9억 / 월 방문자

 

★티몰(Tmall, 天猫) / 알리바바 2008, 중국내수 B2C, 8.9억명 / 월방문자

 

★알리바바닷컴(阿里巴巴 / Alibaba.com) / 알리바바, B2B

- B2B 거래에 특화된 사이트이지만 돈만 내면 개인에게도 얼마든지 판매하며 다만 최소 주문 수량이 있기에 B2B에 더 적합

 

★1688.com / 알리바바, 중국 내수 위주

- 중국 내수 위주이다. 1688은 알리바바를 중국어로 읽었을때 발음이 비슷한 숫자로 표기한 것.

 

★alibaba.com / 알리바바, 수출 위주

- 수출 위주이므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직접 지원하여 사용하기가 편하다. 한국 직배송도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배송 수단이 다양하지 않아 여전히 배대지쪽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 알리바바, 외국인 거래와 B2C 거래에 특화

- 위의 사이트에서 파생된 사이트다. 외국인 거래와 B2C 거래에 특화되어 있다. 거의 소량 도매가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게 물건을 구할 수 있지만, 차이나 포스트 무료배송을 이용할 시 보름에서 한 달정도 걸리는 배송으로 악명 높다.

 

★알리왕왕(阿里旺旺) / 알리바바 채팅상담 프로그램.

- 타오바오나 알리바바 닷컴에서 물건 구매시 판매자와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

 

FedEx코리아

2022.02.24. 16:15598 읽음

 

 

2020년 2331조원…‘이커머스 왕국’ 중국

(ajunews.com)

 

중국은 명실상부 이커머스 세계 1위 시장이다. 2020년에만 전 세계 이커머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그 규모만 2조900억 달러(2331조6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3배다.

 

인터넷 이용자는 9억명을 넘고, 이 중 19~35세 청년층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6억5000만명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온라인 B2B플랫폼 알리바바 등이 구축한 다양한 플랫폼이 더해지면서 중국은 ‘이커머스 왕국’을 건설했다.

 

현재 세계 1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음에도, 중국은 인터넷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청년층의 모바일 활용이 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가 비대면 소비를 촉진한 점도 긍정적이다.

 

 

◆세계 1위 시장 된 中 이커머스

 

알리바바, 美증시 퇴출 우려 완화에 6%대 상승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서 최고 가성비로 승부수"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이커머스 매출은 2조898억 달러로 전년(1조8015억 달러)과 비교해 16%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7098억 달러)의 3배 수준이고, 전 세계 이커머스 매출 총액의 53.4%를 차지한다.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총 소매판매에서 이커머스 비중은 15.9%다. 인터넷 이용자의 88.3%가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다.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인터넷(모바일)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온라인 라이브 방송시청자 규모는 5억명이다. 지난해 5억24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는데,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분기에만 2억6500만명이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했다.

 

CNNIC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 인구는 9억400만명이다. 인터넷 보급률은 64.5%다. 이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8억9700만명이고, 청년층이 6억5000만명이다.

 

중국 상무국 통계를 보면, 중국의 온라인 쇼핑 판매액은 2012년(1조3205억 위안, 228조6974억원)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고, 불과 7년 만인 2019년(10조6324억 위안, 1841조4253억원) 10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커머스 성장 이끈 알리바바·징둥·핀둬둬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인터넷 사용 증가와 함께 알리바바, 징둥, 핑둬둬 같은 전자상거래업체가 등장하면서 더욱 몸집을 불릴 수 있었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총거래액 기준(2019년) 이커머스 플랫폼 순위는 알리바바(티몰·타오바오)(50.1%), 징둥(26.5%), 핀둬둬(12.8%), 쑤닝이꺼우(3.0%), 웨이핀후이(1.9%), 궈메이(1.7%), 윈지(0.5%), 모구지에(0.2%) 순이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빠른 발전속도와 세분화된 수요로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이 출현하는 중이다. 소비자가 제조업체에 직접 구매주문을 할 수 있는 C2M에 집중하는 핀둬둬가 대표적이다. 2015년 9월 오픈한 핀둬둬는 2019년 한해 동안 사용자가 1억7000만명 늘었다.

 

2000년대부터 양강구도를 유지한 알리바바·징둥에 핀둬둬가 가세하면서 중국 이커머스는 더욱 다양해졌고, 시장의 규모를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성장 촉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은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불러왔다.

 

중국 환구망(環球網)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소비트렌드를 ▲중장년층과 농촌까지 이커머스 활용 활성화 ▲AI, 로봇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가속화 ▲쇼핑몰보다 지역사회 비즈니스 중요성 강화(지역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대한 관심) ▲식품안전과 건강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등으로 분석한 바 있다.

 

재택근무로 인스턴트식품 판매 증가와 온라인 음악·영화·게임이 인기를 끌고, 가전·가구·홈인테리어까지 온라인 쇼핑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비대면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식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농산물의 온라인 쇼핑도 급증했다. 핀둬둬의 농산물 상행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농촌 온라인 쇼핑몰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해 10억건을 초과했다. 1분기 판매액이 10만 위안을 넘는 농산물이 1030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전체 70%의 판매량을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2021-02-12 07:03

현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