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필드 트렌딩 스토어 / SNS 트렌드 분석, 인기상품 추천

★웨스트필드 트렌딩 스토어 / SNS 트렌드 분석, 인기상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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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형 쇼핑센터 웨스트필드가 런던 매장에 자사 최초의 인공지능 패션 팝업스토어 더 트렌딩 스토어를 오픈했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온라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100가지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매일 상품을 변경해 진열한다. 인플루언서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웨스트필드 런던은 24만㎡ 규모에 총 45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다. 지난 7월 웨스트필드 런던이 쇼핑몰 내 새롭게 선보인 AI 스토어 ‘더 트렌딩 스토어’는 인공지능 분석 업체 넥스트 아틀라스(Next Atlas)의 기술력을 활용해 선정된 SNS 인기상품들을 진열, 판매했다.

 

넥스트 아틀라스는 전세계 1천 곳의 도시에 거주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등 40만 명의 트렌드 리더들을 분석해 당일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를 끈 아이템을 선정한다. 이후 웨스트필드의 스타일리스트팀이 쇼핑몰을 돌며 해당 제품을 공수해 AI 스토어에 진열한다. 가장 트렌디한 제품을 한 매장에서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으로, AI 스토어가 운영된 5일 동안 매일 상품이 변경됐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매장 곳곳에 비치된 대형 울트라 HD스크린를 활용해 최신 트렌드 데이터와 SNS 속 인기 해시태그, 인기상품, 인플루언서들의 코디 노하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웨스트필드의 마케팅 책임자 미프 라이언(Myf Ryan)은 “현대 소비자가 원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AI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지금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간에 밀접한 연결이 어려웠으나 신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본 제품을 오프라인에서도 바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등을 확인했다면, 더 트렌딩 스토어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도출한 정보를 매장에 바로 녹여내는 것까지 가능하게 진화된 형태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실험은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쇼핑 활동에 얼만큼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또한 고객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예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