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召命〕내 인생 나답게 사는 길 `소명의식'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274
토니 블레어 총리가 당선되어 첫 출근을 했을 때
•고위공직자가 다가와서 정중하게 말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내가 총리가 되기 위해 많은 공약을 했습니다. 그걸 하시면 됩니다”
“그것을 다하려고 하면 영국은 혼란에 휩싸일 겁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무엇을 결정하지 않으면 영국은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겁니다”
•고민을 해서 무엇을 결정했더니 고위공직자는 두번째 질문을 했다.
“왜 그것을 하려고 하십니까?
“그것을 하면 영국 국가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고, 영국국민의 삶의 질의 향상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고민을 해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말했더니 세번째 질문을 했다.
“어떻게 그것을 하시겠습니까?”
“아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장관이나 공무원들이 해야지 총리인 내가 그것까지 결정을 해야 합니까?”
“그렇게 큰 것만 결정해서 성공한 지도자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확인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재임기간 무엇을 할 것인지?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이 세가지 질문은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리더라면 누구나 매일 해야 하는 질문이다.
모든 사람은 본연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인도해야 하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인도받아야 한다. 서로를 이끌어 주는 조화로움 속에서 이 세상이라는 생태계는 건강하게 존재한다. 진정 나를 위하는 개인적인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 속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직위에 있든 따뜻한 감동으로 세상을 살 맛나게 만든다.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지만 그 일에 임하는 자세는 다양하다. 어떤 자세로 일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통해 소명의식을 가져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소명의식은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말해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갖게 된다. `나는 이 땅에 어떤 존재인가?' 나는 우리 조직에 어떤 존재인가? 나는 우리 가정에 어떤 존재인가? 그런 질문에 답하면서 소명의식을 갖게 될 때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된다.
본인에게 주어진 직책이나 직위가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주어진 일터에서 자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본인의 향기로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훌륭한 삶을 살아간다.
소명의식 없이 돈 벌기 위해, 입신양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아픔을 준다. 우리는 오늘도 세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한번뿐인 내인생의 오늘을 `나답게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의사신문
2018.03.13
박 낙 원 온에셋 대표이사
'말씀•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事必歸正〕사필귀정 (0) | 2020.03.30 |
---|---|
〔召命〕아리랑(我理朗) - 참된 나(眞我)를 찾는 즐거움 (0) | 2020.03.27 |
〔召命〕삶의 목적으로부터 우러나온 인격수양이 진짜 개성이다. (0) | 2020.03.27 |
〔召命〕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다. (0) | 2020.03.27 |
〔召命〕두개의 꽃병 (0) | 202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