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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맛(おとなの味) /애들은 가라! 인생의 쓴맛 단맛

Paul Ahn 2020. 4. 9. 17:48

★어른의 맛(おとなの味) /애들은 가라! 인생의 쓴맛 단맛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79870

 

ㅇ 닛케이트렌디에 의하면 최근 일본에서는 복잡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어른의 맛’이 부상하고 있음.

 

- 이는 일본 식품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과거 대비 다양한 소비자들이 유입됐고 이들의 취향이 제품에 반영된 결과라고 보임.

 

ㅇ 특히 아이스크림의 경우 ‘2020 바이어스 그랑프리’(식품 전문상사 일본액세스 주최)에서 1~3위를 차지한 제품이 모두 아동보다는 성인을 타깃으로 한 맛으로 볼 수 있음.

 

- 1위는 하겐다즈 재팬에서 출시한 흑설탕 콩가루 찹쌀떡 아이스크림이 차지했으며 2, 3위는 모두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맛 아이스크림이었음.

 

- 이를 통해 바닐라, 딸기, 초콜릿 등 평범한 맛으로는 쏟아지는 신제품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음.

 

찹쌀떡이 올려진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자료: 하겐다즈 재팬

 

ㅇ 냉동 반찬(도시락용) 분야에서도 흑초 탕수육, 생선구이, 마파두부, 오곡(五穀) 죽 등 성인의 입맛에 눈높이를 맞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 타깃 소비자가 어른이다 보니 재료 본연의 형태와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 변화의 포인트임.

 

- 야채, 고기 등의 고유한 맛을 살리기 위해 재료와 소스를 따로 포장하고 먹기 직전에 소비자가 직접 소스를 붓도록 하는 밀 키트(meal kit) 형태의 제품도 등장했음.

 

소스가 따로 포장돼 있는 흑초 탕수육

 

 

자료: 일본 수산

 

ㅇ 이는 본래 일본에서 냉동 반찬은 어린이 혹은 학생용이 대부분이었으나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이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각 기업들이 어른용 시장으로 눈을 돌린 탓임.

 

-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동 반찬 수요의 70% 이상은 성인이라고 함. 주로 집에서 요리를 잘 하지 않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회사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직장인 등이 해당됨.

 

ㅇ 이러한 흐름 속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것이 냉동 고등어구이로 뼈를 발라 구운 형태로 젠쇼그룹과 토로나재팬에서 출시했음.

 

- 이 제품을 맛본 닛케이트렌디 기자는 “생선구이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생선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라는 감상을 표현함.

 

도시락 반찬으로 사용되는 냉동 고등어

 

 

자료: 닛케이트렌디

 

 

자료: 후지경제연구소, JA그룹, 닛케이트렌디, 산케이신문, 각사 홈페이지, JETRO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2020-01-14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