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뚜껑 일체형(Tethered Caps)
독일은 유럽에서도 친환경 정책에 관심이 많은 국가이며, 동시에 굴지의 화학기업을 통한 페트병 재료 생산이 많은 나라이다. 페트병과 그 뚜껑의 회수율이 높으면 산업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구조지만 음료용기의 뚜껑을 병과 함께 보관하지 않고 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대한 유럽연합(EU) 차원의 정책 결과물이 음료수 포장용기와 관련해서 용기마개를 규제하는 새 지침인 ‘해양 플라스틱 감소를 위한 일체형 플라스틱 지침(브뤼셀, 2019.5.21., EU-DIRECTIVE 2019/904)’이다. 이에 따르면 페트병과 뚜껑이 분리하지 않고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는 구조로 설계·제작돼야 하고 그 범위는 3리터(ℓ) 미만 용량에 모두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독일은 아직 관련 규정을 공표되지 않았으나 많은 기업이 이를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둔 상태이다.
독일 베리캡(Bericap) 일체형 페트병
자료 : Bericap(2020.4.1.)
독일 음료수입시장에 진출할 경우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의 독일이나 EU국가에 뚜껑 일체형 페트병 특허를 등록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KOTRA(해외지재권실)는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등에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허, 상품권, 디자인 등록 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등록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국내 기업, 뚜껑 일체형 페트병 음료시장 진입 유망
2024년 의무화가 시작되면 뚜껑 일체형 페트병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이다. 현재 독일에는 일체형 모델을 개발한 회사도 있으나전체 유통 페트병에 의무 적용이 아니기에 독일 내 음료산업에 페트병 수출기업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 한국의 음료 수출기업 또한 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유럽규제 전문 권 변리사(Ms. MH Kwon)는 말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생산된 제품은 폐플라스틱의 감소에 기여하고 동시에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한 친환경 마케팅에 밑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친환경 정책에 민감한 독일 소비자의 음료 선택에서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작용하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자료: eur-lex 홈페이지, Statista 홈페이지, wafg 홈페이지, Bericap 홈페이지,Genesis-Online Datenbank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2020-04-14
임대성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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