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0만개 팔리는 신(辛)라면, 탄생 비화
•회사명 : (주)농심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신대방동)
•출시 : 1986년
- 신라면은 1986년 10월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대한민국의 식품회사인 농심의 라면이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이며 10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 2021년 출시 35주년 맞이하였다.
- '辛(매울 신)'이라는 이름은 제품의 특징인 매운맛을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는 한자로 되어있지만 한글로는 ‘신라면’, 영어로는 ‘Shin Ramyun’, 일본어는 ‘辛ラーメン’, 중국어는 ‘辛拉麵’ 등으로 표기하고 읽는다.
- 국가별로 ‘라면’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표현에 따라서 Shin Ramen, Shin Ramien 이라고 쓰이는 경우도 있다.
- 신라면의 신(辛)자가 한글 "푸"와 비슷하여 "푸라면"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 별칭은 《연예인 지옥》과 《1번가의 기적》에도 등장했다. 그리고 辛과 幸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행라면'이라는 말도 나왔다.
매운 라면이니까 辛라면으로 합시다
당시 (주)농심 신춘호 사장이 이렇게 말했을 때 경영진들은 반대했다. 그도 그럴 것이 1986년 당시 브랜드들은 제품의 대부분이 회사명을 중심으로 되어 있었다. 당연히 국내에서 한자를 상품명으로 쓴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발음이 편리하고, 소비자가 쉽게 주목할 수 있으면서도 제품속성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네이밍이 필요했기 때문에, ‘매운라면’이라는 제품 컨셉이 명확히 드러나고 한자를 사용하여 독특한 분위기와 차별화된 느낌을 줄 수 있는 한 음절 이름의 ‘辛라면’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였다.
또한 辛라면의 상표등록 과정에서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식품위생법은 “식품의 상품명 표시는 한글로 하여야 하고 외국어를 병기하고자 할 때에는 한글 표시보다 크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辛’이라는 한자가 문제였다.
이에 농심은 수천 년 동안 한자 문화권에 속해 온 우리나라에서 과연 한자를 외국어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그리고 즉각적인 의미 전달과 이미지 부각을 생명으로 하는 상품명에 한글보다 한자를 크게 쓸 수 없다는 규정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법규 때문에 제품명을 바꿔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규제 때문에 식품산업의 발전이 저해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결국 보사부에서 농심의 합리적인 건의를 받아들여 1988년 10월 법 조항을 개정했다.
농심 해외매출 新기록, 미국시장 주류로 올라선 辛라면 (2018.12.17)
7억 6천만 달러 역대 최고 매출, 국경 없는 신라면의 매운맛
美 메인스트림 매출이 아시안마켓 첫 추월
-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시장 매출 34% 급증, 본토 입맛 사로잡은 신라면
- 내년 LA공장 용기면 신규 라인 본격 가동, 미국시장 1위 목표
농심의 해외사업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농심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7억 6천만 달러가 예상된다. 미국, 일본을 포함한 전 해외법인이 최대실적을 거뒀고,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사업도 23% 가량 성장하면서 신기록 달성을 견인했다.
농심은 대표주자 신라면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의 대표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농심은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주류시장이라고 불리는 메인스트림(mainstream)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앞질렀다.
농심은 “신라면의 차별화된 매운맛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신라면은 국가와 인종을 가리지 않고 현지인들이 먼저 찾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신라면은 올해 해외매출 2억 8천만 달러를 기록,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확실한 위상을 보여줬다.
1971년 미국 라면수출로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농심은 1994년 미국에 최초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사업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 LA를 비롯해 중국 상해, 심양, 청도, 연변 등 해외에서 5개 생산공장을 가동,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메인스트림(mainstream) : 아시안 등 소수계를 제외한 현지 백인, 흑인 중심의 주류(主流)시장.
농심은 올해 해외실적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법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수출 또한 늘어나 연간 최대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심은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 돌파구는 해외시장에 있다”는 구호 아래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이후, 코스트코, 크로거 등 메인 유통사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농심의 미국사업 실적은 12% 성장한 2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사드 이슈를 극복하고 전자상거래와 대도시 중심의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23% 성장한 2억 8,000만 달러 실적을 올렸다. 일본에서는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데이, 신라면 키친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혐한기류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고, 호주에서도 교민시장과 현지시장을 두루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도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농심 해외사업의 주역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아마존, 알리바바 등 세계 최고의 기업이 선택하는 한국 식품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통해 신라면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첨병역할과 기존 시장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력상품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라면은 올해 약 2억 8천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농심의 차별화된 맛도 해외매출 호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표 제품 신라면을 접한 해외 소비자들은 한번 먹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매운맛이 인상적이라고 말한다. 실제 농심이 올해 미국 월마트 1,300여 매장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에서 맛볼 수 없는 깊은 맛”,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품질”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K-POP 등 문화한류가 겹쳐, 신라면의 인기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는 게 식품업체들의 필수 과제이자 경쟁력”이라면서, “한국의 매운맛으로 식품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신라면을 중심으로 라면한류 열풍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내년 해외사업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6% 높은 8억 8,500만 달러로 잡았다.
농심은 2017년 업계 최초로 미국 전역 월마트 4천여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하고 코스트코(Costco), 크로거(Kroger) 등 현지 대형마켓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미국 내 주류시장이라 불리는 메인스트림(mainstream) 매출이 34%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올해 농심의 미국 메인스트림 매출이 아시안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메인스트림 마켓과 아시안 마켓의 매출비중이 지난해까지 5:5였다면 올해는 6:4 정도다.
농심이 그동안 현지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로드쇼(road show)’라는 특설 매대를 운영하고 다양한 시식행사를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농심은 주류시장 선점에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인근 지역까지 제품판매가 확대된다는 점도 전략으로 내세웠다.
세계 최고 유통 기업이 선택했다는 점은 신라면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됐다. 실제로 신라면은 미 국방부와 국회의사당 등 주요 정부기관 매점에 라면 최초로 입점됐으며, 신라면블랙은 미국 시애틀 아마존고 매장에서 봉지라면으론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2005년 LA공장을 가동하고 10여년 간 서부 및 교포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왔다면, 지금은 동부 대도시를 비롯해 북부 알래스카, 태평양 하와이까지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했다”며, “신라면은 이제 한인 사회를 넘어 미국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사가는 글로벌 제품 대열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내년 농심의 미국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된다. 농심은 12월 중으로 LA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새로 구축하는 라인은 용기면 전용으로, 성장세인 미국 용기면 시장을 정조준 한다. 현재 봉지면 2개 라인, 용기면 3개 라인을 갖춘 농심 LA공장은 용기면 1개 라인이 더 늘어나면서, 용기면 중심의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미국 라면시장은 연간 12억 달러 수준으로, 용기면과 봉지면의 시장 규모가 비슷하다. 미국은 전자레인지 식품 조리가 대중화돼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즐기는 용기면 시장 전망이 더 밝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신라면큰사발, 신라면블랙사발,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 등 용기면 제품 전체를 전자레인지용으로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촘촘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현지 일본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저가정책을 펼치는 일본라면 브랜드와 달리 신라면, 신라면블랙을 중심으로한 맛과 품질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 일본 브랜드들은 주공략 대상이 저소득층에다가, 공장을 미국 현지에 두고서도 외부에서 면과 스프를 공급받아 믹스해서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일본 토요스이산(46%)과 닛신(30%)에 이어 15%의 점유율로 미국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2%에 불과했지만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원조인 일본 라면을 따라잡고 있다.
신동엽 미국법인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남미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농심 제품을 찾고 있다.”며 “농심의 제품력과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 내 일본을 넘어 미국시장 1위에 올라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1.03.25
하루 300만개 팔리는 라면, 탄생 비화
https://namu.wiki/w/%EC%8B%A0%EB%9D%BC%EB%A9%B4
대한민국의 인스턴트 라면. 1986년부터 주식회사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2020년 현재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면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지금의 농심을 만든 일등공신.
신라면은 '매울 신(辛)'자의 '맵다'는 뜻과 농심 신춘호 회장의 성을 동시에 의미하는 글자이다.
구봉서, 곽규석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 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농심라면은 그렇게까지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다.
이 제품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라면은 매우면 안 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원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라면이 원조이고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의 기술전수로 만들어져서 담백한 닭고기 맛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렇다고 당시에 매운 맛의 라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적절하게 얼큰한 맛의 농심 육개장 사발면, 삼양 김치라면, 청보 열라면 등이 시판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운맛을 전면에 부각시켜서 마케팅에 써먹고 또 그게 먹힌 상품은 신라면이 처음이다.
당시 전두환 정권에서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30년 만에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매운 맛을 보여주자'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고 한식에서도 매운맛이 강조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매운 맛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그 후 터져 나온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큰 타격을 입어 반격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농심에 밀리게 된다, 이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으며, 결국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까지 낳게 되었다. 이렇게 하드코어 하게 매운 인스턴트 면 제품이 대 히트하는 것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사례로서 기록되고 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컵라면 계에도 진출하여 이 역시 대히트를 치게 된다.
신라면은 한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는 2020년 현재까지 줄곧 판매량 1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의 매운맛,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라면!!!
http://brand.nongshim.com/shinramyun/main/index?7
신라면은 소고기를 주원료로 완전진공 농축 시킨 소고기 엑기스에 각종 천연 양념을 잘 조화시켜 만든, 전통 가정요리로부터 유래된 얼큰한 소고기국 맛의 제품입니다.
1986년 10월에 개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신라면은, 개발 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재 하루에 평균 300만개의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전체 라면 시장 중 약 25%를 차지하는 실로 대단한 양이며, 라면시장의 전무후무한 대 히트상품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에서의 인기 못지 않게 일본,미국, 홍콩, 대만, 중국 등 해외 100여개국에서도 그 독특한, 매콤한 맛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2∼4배) 팔리고 있어, 더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특징〉
1. 소고기를 주원료로 진공농축시킨 소고기엑기스에 각종 천연양념을 잘 조화시켜 만든, 전통 가정요리로부터 유래된 얼큰한 소고기국 맛의 제품
2. 특별 배합한 고급면용 소맥분을 사용하여 쫄깃쫄깃한 면 식감 구현
3. 농심의 첨단설비와 기술력으로 만든 한국 No.1 대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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