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handising/시장규모

⊙2019년 주요 온라인 플랫폼 실적

Paul Ahn 2020. 7. 23. 08:35

2019 주요 온라인 플랫폼 실적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e=CAT127&idx=182356

 

55% 기업 흑자매출 톱 이베이코리아

 

지난해 국내 온라인 플랫폼 실적 매출 톱을 기록한 이베이코리아

영업이익 톱은 757억의카카오커머스무신사 외형 두 배 이익 493억 기록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지난해 성적표가 일제히 발표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20개 전자 상거래 기업의 지난해 실적은 사업 내용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다. 흑자를 낸 기업이 전체의 55%,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이 45%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이 신장한 기업은 85%에 달했다.

 

이 중 매출과 이익 모두 잡은 기업은 약 40%로 조사됐다. 카카오커머스와 무신사는 각각 30%, 105% 신장했고 이익도 757, 493억 원씩을 챙겼다.

 

스타일난다와 이베이코리아는 각각 600억 원대의 영업 이익을 올려 조사 업체 중 가장 높았다.

매출도 이베이코리아는 12%, 스타일난다가 37% 신장했다. 이 두기업 모두 약 15년 연속 성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타일난다는 2015 1,000억 원을 처음 돌파했고 2016 1,300억 원을, 2018년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인수된 후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은 약 두 배 이상 커진 2,695억 원을 기록했다. 스타일난다는 2040세대의 안정적인 고객층과 모바일과 PC 상에서 브랜드 검색률이 동시에 높아 여전히 팬덤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와 이베이코리아는 각각 모바일 커머스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한 케이스. 모바일 커머스 환경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카카오커머스와 오픈마켓에서 고객 편의성에 집중한 이베이코리아의 성장은 눈여겨 볼만하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은 물론 6개월 전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까지 흡수하며 모바일 커머스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이베이코리아의 1조 매출은 거래 수수료만 산출한 것인데 그만큼 탄탄한 고정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6개 오픈마켓 중 유일하게 이익과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

 

옥션을 인수한 후 유료 멤버십과 배송 플랫폼, 간편 결제 등을 도입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단계에 있어 이익을 내지는 못했지만 급성장중인 곳들도 눈길을 끈다.

미디어커머스의 대표 주자인 블랭크는 창업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단기간에 연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지만 내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마약베게, 퓨어썸 샤워기 등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냈지만 개발 아이템이 늘어난 만큼 재고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재고 자산은 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억 원에서 두 배가량 늘었다. 판매 및 관리비도 전년대비 200억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분의 20%는 인건비다.

 

스타일쉐어도 사세 확장에 따른 판매 및 관리 비용 증가가 눈에 띄었다. 급여가 20억에서 38억 원으로, 광고 선전비는 22억에서 40억 원으로, 판매 촉진비는 7억에서 10억 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 연구개발비, 교육 훈련비가 크게 늘었다.

 

이외에 위즈위드 전개 사인 아이에스이커머스, 임블리 등은 매출 하락에 따른 영업 이익이 함께 줄었다.

 

어패럴뉴스

2020 04 24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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