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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면세점 /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

Paul Ahn 2020. 8. 31. 15:44

■ 제2롯데월드 면세점 /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

 

영업면적 1만990㎡

 

 

국내 최대 면적,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세계 3위의 규모다.

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268000

 

중국관광객 여행 지도 바꾼다 중국인 쇼핑객 판도강북’→‘강남으로 이동 국내 최대 규모의 제2롯데월드 면세점이 중국 관광객의 여행 판도를 바꿀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제2롯데월드 면세점 개점으로 중국인 여행 쇼핑 지도가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롯데월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16일 개장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영업면적 1990㎡ 규모다. 국내 면세점 가운데 최대 면적이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세계 3위의 규모다.

 

롯데 측이 구상하는 주요 타겟은 면세점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롯데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쇼핑하는 국산 화장품인 점을 감안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화장품 전문존을 월드타워점에 신설했다.

 

중국인 선호도 1위인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 매장도 국내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아울러 한류체험공간인 스타에비뉴에는 김수현과 이민호 등 한류스타들의 피규어와 소장품을 전시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단체 여행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버스 107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롯데 관계자는 14 CNB와 통화에서현재 면세점 매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라며현재 명동 롯데면세점에 몰리는 중국 관광객 상당수를 월드타워점 쪽으로 유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월드타워점을 통해 현재 연 250만명 수준인 쇼핑객 수를 3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월드타워점이 문을 열면, 중국인 관광객 쇼핑지가 현재 강북에서 강남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복수의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 여행객의 상당수는 롯데면세점 등이 있는 명동 등지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인 제2롯데월드 월드타워점이 영업을 개시하면, 중국여행객들이 대거 강남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투어는 현재 강남 잠실에서 쇼핑과 관광을 하는 중국 여행객 패키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는 잠실에서 롯데월드를 관광하고, 강북에서 쇼핑을 하는 형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잠실에서원스톱관광을 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날현재 강북 지역 면세점은 한국인도 제대로 쇼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라며현재 중국 쇼핑객의 50%를 잠실로 유치하고, 반응이 좋으면 쇼핑객 비율을 100%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CNB와 통화에서중국 관광객이 앞으로 그쪽(월드타워점)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현재 중국인 관광객 여행 패키지도 롯데월드 등이 위치한 잠실 쪽으로 짜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행객 안전 문제 등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2롯데월드 관련 언론 보도가 지금까지 썩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었고, 안전 문제도 있었다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객의 안전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인지 수준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개장에 앞서 중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전 문제에 대해서 설명회를 갖는 등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0.14

cnbnews신상호 기자 

 

 

연매출 1조 롯데 월드타워면세점 문 닫나관세청 결정 '초읽기'

https://www.yna.co.kr/view/AKR20191116044200002

 

전례 없고 고용 1500명 걸려 막판 '고심'

롯데 "신동빈, 면세점 운영인 아니다"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르는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운명을 놓고 관세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면세점 선정 과정의 비리'에 따른 특허 취소 결정이 사상 초유의 사태인 데다 수천 명의 고용까지 걸린 사안이라 법률적 판단 외 경제·사회적 파장까지 고려, 내부에서 한 달 넘게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취소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뇌물공여 유죄 판결 당사자인 신동빈 회장이 면세점 운영자가 아니라는 점 등을 내세워 관세청과 여론을 설득하고 있다.

 

2017년 신동빈 기소 당시 관세청 "유죄 확정되면 특허 박탈될 수도"

관세청 관계자는 17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와 관련, "과거 면세점 운영 과정에서 관세법 위반이 적발돼 특허가 취소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적은 처음이기 때문에 검토할 부분이 많다"면서 "관세청 내외부 전문가를 동원해 법률 검토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달 17일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K스포츠재단 지원)을 준 신동빈 롯데 회장에 징역 2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시작됐다.

 

관세법 제178 2항은 '특허보세구역(면세점) 운영인'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세관장이 특허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행유예를 받긴 했지만, 신동빈 회장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를 위해 70억원을 건넸다는 검찰의 주장을 대법원이 받아들여 유죄 판결을 내린 만큼, 이 건이 특허 취소 사유인 '부정한 방법'인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이 논란은 이미 지난 2017 4 17일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 대가(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획득)를 바라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시점부터 제기됐다. 당시 관세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공지한 것처럼 뇌물죄가 법정에서 확정되면 특허가 박탈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판결 이후 관세청 내부 변호사와 면세점 전문가들은 신동빈 회장 건이 관세법상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는지 대법원 판결문을 중심으로 꼼꼼히 들여다봤다. 외부기관의 법률 자문도 병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만약 178 2항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별도의 위원회 등 절차는 필요 없고 관할 서울세관장이 특허 취소를 직권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롯데 "면세점 특허 취득 아닌 공고 관련 문제일 뿐"

롯데그룹은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르고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혹시라도 문을 닫지 않을까 긴장하며 몇 가지 '취소 불가' 이유를 대고 있다.

 

우선 롯데는 신 회장의 뇌물 공여가 면세점 특허 '공고'와 관련된 사안이라 관세법 제178 2항과 관련이 없다는 논리를 편다.

 

해당 관세법은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즉 특허 '취득'에 관한 규정이기 때문에 검찰의 주장대로 뇌물 덕에 면세점 특허를 새로 부여하는 '공고'가 이뤄졌다고 해도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

 

2016년 당시 기획재정부가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발급 계획을 발표한 것은 2 13일이었고, 이후 신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대가 3 10, 실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 공고는 4 30일 각각 이뤄졌다.

 

아울러 롯데는 제178 2 '부당한 방법'의 주체가 '특허보세구역(면세점) 운영인'으로 명시돼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관세청이 면세점 특허 신청서상 운영인으로서 대표이사를 기재하게 하는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취득 당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신동빈 회장이 아닌 장선욱 전 대표였기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은 신 회장을 면세점 운영인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앞서 2015 11월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이 특허 경쟁에서 높은 점수에도 불구, 석연치 않은 심사 결과로 탈락한 사건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됐기 때문에 더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롯데의 반박이 아니더라도, 관세청 역시 고용이나 현재 면세점 업황 등을 고려할 때 법률적 판단만으로 쉽게 취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월드타워점에 근무하는 1500명의 대량 실직이 우려되는 데다, 최근 한화와 두산[000150]이 영업 부진을 이유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스스로 반납한 상황에서 월드타워점마저 특허가 취소되면 전체 면세·관광산업이 더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2019-11-17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