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스카 해군 카레(横須賀海軍カレ) / 군항 식당
横須賀海軍カレー本舗ベイサイドキッチン (mystrikingly.com)
•소재지 : 神奈川県 横須賀市 本町2-1-12 (시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일본 해상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는 식기를 사용하여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카레를 먹을 수 있는 호위함식 뷔페 레스토랑.
요코스카 시에서 카레의 도시를 선언한 이후, 카레도 맛볼 수 있고 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하에 탄생한 곳이 바로 ‘요코스카 해군 카레 본점’.
가게 안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배 안의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에 잠시나마 시선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메이지 시대 해군들이 먹던 진짜 카레와 선실과 같은 분위기도 함께 즐기셨으면 합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점원 요코오 씨.
해군 레시피에 있던 당시의 해군 카레 스튜를 재현한 맛이 이 곳 카레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카레 하면 오래 끓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물과 연료를 절약해야 했기 때문에 배 안에서 만드는 카레는 장시간 끓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레시피에 ‘재료를 잘고 네모나게 자른다’라고 써 있던 것도 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였던 것이지요.”라고 설명하는 요코오 씨. 이러한 이유에 잘게 썬 재료와 카레 루는 따로 익히고 마지막에 섞어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한다(따로 익히면 빨리 익기 때문이라고 함).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사용하여 매콤한 맛과 함께 고급스러운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
‘요코스카 해군 카레 스페셜 비프 or 치킨’(1,300엔, 부과세 포함)은 비프 or 치킨(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카레, 우유, 샐러드, 고명, 그리고 커피 or 홍차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에는 배 안에서 폴카나 왈츠의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홍차나 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하여, 가게 안에는 항상 BGM이 흘러 나오고 점원들의 유니폼 또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하였습니다.”
전함 ‘미카사’의 선실을 디테일하게 이미지화한 공간 안에서 마치 그 시대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함점이라는 가게 컨셉에 걸맞게 1층 상품 판매 코너에서는 다양한 요코스카 해군 카레 관련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2층은 레스토랑). 해군 기함 선실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짜 해군 카레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요코스카 해군기지 관광중 주민 추천의 해군카레 베스트3
요코스카 해군기지 관광중 주민 추천의 해군카레 베스트3 - LIVE JAPAN ( 일본여행·추천명소·지역정보 )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시 하면 해군기지, 군항투어 그리고 카레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 카레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요코스카 시 자체내에서도 ‘카레의 도시 요코스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도시 전체가 카레에 도취돼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왜 요코스카에서 카레라는 음식이 유명해진 것일까?
그래서 이번에는 그 이유를 하나하나 파헤쳐 보면서 요코스카의 자랑 ‘요코스카 해군 카레’를 맛볼 수 있는 약 40 여개의 가게 중, 꼭 추천하고 싶은 가게를 딱 3곳만 선정하여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일본 카레의 기원은 요코스카에 있었다!
카레는 원래 인도 음식이지만 일본의 가정에서 먹는 카레는 맛도 외관도 인도 카레와 다르다. 걸쭉한 카레 소스 안에 고기, 채소 등이 들어 있는 일본 스타일의 카레는 사실 요코스코에서 시작된 것이다.
예부터 해군항으로서 발전해 온 항구도시 요코스카. 영양 부족으로 인해 병에 쉽게 걸리는 일본인 병사들이 많았던 메이지 시대에 튼튼하고 체격이 큰 영국 해군들의 식사를 참고하고자 하여 주목한 것이 ‘카레 스튜’다.
그 카레 스튜를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좀 더 걸쭉하고 밥과 잘 어울리도록 만든 것이 현재 일본의 카레 라이스다. 그 후, 이 음식이 병사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 그리고 각 가정으로까지 퍼져 나가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배에서 요일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매주 금요일이 되면 카레를 먹는다고 한다.
◇1999년 ‘카레의 도시’를 선언한 요코스카 시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자 요코스카 시는 1999년에 ‘카레의 도시’를 선언하였다.
◇‘요코스카 해군 카레’란?
시내에는 다양한 카레 가게가 있지만 그 중,‘요코스카 해군 카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본 메이지 시대 후기(1900년 경)의 서적 ‘해군 갓포술 참고서’에 기록된 해군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것 뿐이라고 한다. 또한 이 카레에 샐러드와 우유가 함께 세트로 제공되는 것이 진짜 ‘요코스카 해군 카레’이며 그것은 요코스카에서만 먹을 수 있다.
★해군 기지 바로 앞에 위치한 전통 해군 카레점(‘WOOD ISLAND Curry Restaurant’)
•소재지 : 神奈川県横須賀市大滝町1-4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해군 카레의 맛집‘WOOD ISLAND Curry Restaurant’. 해군 기지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시에서 카레의 도시를 선언한 그 때부터 영업을 이어온, 몇 안 되는 가게 중 하나다.
점주 시마모리 씨는 요코스카 해군 카레를 인증하는 위원 중에서도 중심 인물에 속한다. “제가 모든 맛을 체크하고 있어요. 해군 카레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물어보세요.”라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마모리 씨는 해군카레의 역사나 유래의 해박함은 물론, 학교나 그 밖의 지역에서 요리 교실을 개최하는 등, 해군 카레를 알리는 일등 공신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의 카레가 WOOD ISLAND Curry Restaurant 의 ‘요코스카 해군 카레 라이스’(1,380엔, 부과세 포함). “해군 카레는 해군 갓포술 참고서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소고기 혹은 닭고기, 감자, 양파, 당근과 카레 가루를 사용하여 만들며 샐러드, 우유는 반드시 세트에 포함됩니다.
이 음식은 당시 병사들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하여 만든 것이 시작이라 할 수 있죠. 이러한 기본적인 레시피를 지켜가면서 각 인증점에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자신들만의 맛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저희 집 카레는 채소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소위 말하는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가정식 카레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신기한 모양의 카레 스푼은 카레를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이곳의 오리지널 스푼이다(단 오른손잡이만 사용 가능). 그리고‘후쿠진즈케’(카레와 함께 먹는 절임 반찬)는 엄선된 일본산 식재료를 가지고 술집에서 만든 것을 제공하며 커피 또한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여 맛이 좋다.
가게 안에는 역대 해군 전함의 사진이 걸려 있으며 단골 손님들이 놓고 간 다양한 해군 관련 물건들도 여기 저기에 진열돼 있어 마치 박물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리지널 레토르트 카레, 해군 커피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도 가득 준비돼 있다. 카레의 맛은 물론이고 가게 안의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점원들의 친절함까지 흘러 넘치는 WOOD ISLAND Curry Restaurant. 한 번 방문하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맛부터 분위기까지 정통 해군 카레를 맛보고 싶다면 ‘요코스카 해군 카레 본점’
•소재지 : 横須賀市若松町1-11-8 YYポート横須賀2階
시에서 카레의 도시를 선언한 이후, 카레도 맛볼 수 있고 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하에 탄생한 곳이 바로 ‘요코스카 해군 카레 본점’.
가게 안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배 안의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에 잠시나마 시선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메이지 시대 해군들이 먹던 진짜 카레와 선실과 같은 분위기도 함께 즐기셨으면 합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점원 요코오 씨.
해군 레시피에 있던 당시의 해군 카레 스튜를 재현한 맛이 이 곳 카레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카레 하면 오래 끓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물과 연료를 절약해야 했기 때문에 배 안에서 만드는 카레는 장시간 끓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레시피에 ‘재료를 잘고 네모나게 자른다’라고 써 있던 것도 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였던 것이지요.”라고 설명하는 요코오 씨. 이러한 이유에 잘게 썬 재료와 카레 루는 따로 익히고 마지막에 섞어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한다(따로 익히면 빨리 익기 때문이라고 함).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사용하여 매콤한 맛과 함께 고급스러운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
‘요코스카 해군 카레 스페셜 비프 or 치킨’(1,300엔, 부과세 포함)은 비프 or 치킨(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카레, 우유, 샐러드, 고명, 그리고 커피 or 홍차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에는 배 안에서 폴카나 왈츠의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홍차나 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하여, 가게 안에는 항상 BGM이 흘러 나오고 점원들의 유니폼 또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하였습니다.”
전함 ‘미카사’의 선실을 디테일하게 이미지화한 공간 안에서 마치 그 시대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함점이라는 가게 컨셉에 걸맞게 1층 상품 판매 코너에서는 다양한 요코스카 해군 카레 관련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2층은 레스토랑). 해군 기함 선실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짜 해군 카레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원조 요코스카 해군 카레, 다시 부활한 ‘교란테이(魚藍亭)’
•소재지 : 横須賀市若松町3-13
이 가게가 없었다면“요코스카는 카레의 도시가 될 수 없었다”라는 말도 절대 과언이 아닌, 원조 카레의 도시 요코스카가 인증한 제 1호점이 바로 ‘교란테이’다.
약 20년전, 요코스카 시의 의뢰를 받고(점주의 숙모) 해군 카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카레를 만든 것이 교란테이의 시작이라고 한다. “지금도 레시피에 적혀 있는 식재료 이외에 다른 것은 넣지 않고 당시 숙모가 만들던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원조 요코스카 해군 카레’(1,000엔, 부과세 포함). ‘와규’를 사용하여 정성껏 끓인 카레는 매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녹아 들어 있다.
현재는 카레 이외에도 간단한 안주 메뉴도 제공하고 있어 “가볍게 한 잔 하기에 좋은 카레 가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점원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에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의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역 근처의 술집 거리 ‘와카마츠 마켓’에 재오픈한 교란테이에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카레 맛을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가게 입구가 작아 눈에 띄지 않을 때는 파란 간판을 찾으면 된다.
일본인의 소울 푸트 ‘카레 라이스’는 이곳 요코스카에서 맛볼 수 있다!
역이나 각 점포 등에 배부된 ‘요코스카 해군 카레 가이드 북’을 참고하여 이번에 소개한 가게와 함께 자신의 입맛에 맞는 가게를 찾아 보길 바란다.
2020.10.09
written by : Yuki Yajim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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