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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龍睛)컬렉션 / 1965, 명품 시계 리셀숍

Paul Ahn 2021. 2. 26. 18:41

★용정(龍睛)컬렉션 / 명품 시계 리셀숍

 

•본사 : 강남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 1 (2017년 이전)

•구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번지

 

 

역사 사라지는 인사동… 52년 노포도 떠납니다

(hankookilbo.com)

 

1965년부터 52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고() 시계점용정콜렉션19일 인사동을 떠나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한다.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물려 받은 김문정 대표는내가 아니라 인사동이 변해서 떠나야 한다니…”라며 가슴 아파했다. 8일 부친의 사진을 들고 사라질 점포 앞에 선 김 대표 주변으로 무심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정 대표 (hankooki.com)

 

 

“지금의 상업화된 인사동은 생각도 하기 싫을 것 같다.” 서울 인사동에서 고()시계점용정콜렉션 2대째 운영해 온 김문정(46) 대표가 12일 금장 회중시계를 포장재로 싸며 말했다. 1965년 터를 잡은 부친이 32, 김 대표 본인이 20년간 지켜온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번지 19일 완전히 떠난다.

 

1980년대롤렉스부터 200년이 넘는 장인의 작품까지 천여 점의 빈티지 시계가 간직해 온 긴 시간의 역사도 함께 역삼동으로이전하게 됐다. 김 대표는부모님이 쓰던 예물시계를 자녀들이 가져와 수리해서 쓰다 아이들에게 다시 물려주곤 한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값진 추억의 장소인사동 용정을 이어가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내가 아프거나 망한 게 아니라 이곳이 너무 변해서 떠나야 한다니…” 말을 잇지 못하는 김 대표의 얼굴은 이전 준비로 어수선한 점포 못지않게 심난했다.

 

2017.09.14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