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Fish & Salted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Pikeplacemarket Fish co) / 시애틀, 관광객 머리 위로 생선이 날아다닌다.

Paul Ahn 2021. 9. 27. 13:26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Pikeplacemarket) / 시애틀

http://www.pikeplacemarket.org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워싱턴 주 시애틀,  (파이크 스트리트와 파이크 플레이스의 모퉁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 시애틀 1907

 

이 어시장은 1986년에 파산에 가까웠지만 물고기 던지기, 게임 및 고객 공연과 같은 새로운 관행이 도입 된 후 전국 미디어 및 TV 쇼에서 상당한 노출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매일 최대 10,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1965년 수산 시장의 전직 직원이었던 존 요코야마(John Yokoyama)는 자신의 새 차에 대한 지불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기 위해 상점을 구입했다.

 

1986년 요코야마와 그의 직원들은 어려움에 처한 수산시장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Jim Bergquist의 자문을 받았으며, 그 자문회의에 참석한 한 직원이 날아 다니는 물고기에 대한 아이디어’, ‘고객과의 게임’, ‘항상 일을 즐기는 직원의 태도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채택하여 실행하기로 하였다.

 

1991 CNN에서는 파이크 플레이스 수산 시장을 미국에서 일하기 가장 재미있는 3 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2018년 장기근속한 직원 4명에게 지분을 주어 공동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이 생선을 고르면 손님앞에서 고함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lstndja&logNo=80121750113

   

"날아다니는 물고기" 魚市場 풍경

 

펄떡펄떡 뛰는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

 

미국 시애틀시의 부둣가 어시장은 세계적인 수산시장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거리를 따라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시장 초입의 한 생선가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서 즐겁게 떠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검은 고무장화에 흰 앞치마를 두른 상인이 큼직한 생선 한 마리를 들어올리더니 5∼6미터 떨어져 있는 카운터로 던지면서 이렇게 외친다.

 

"연어 한 마리 미네소타로 날아갑니다." 그러자 다른 상인들도 똑같은 우렁찬 목소리로 반복한다. "연어 한 마리 미네소타로 날아갑니다." 그와 동시에 커다란 연어는 포물선을 그리며 활강하든 반대편 카운터로 휙 날아간다.

 

그러자 카운터에 있는 한 남자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능숙하게, 그것도 한 손으로 연어를 잡고 나서는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모두들 바다의 표면 위를 박차고 뛰어 오르는 생동감 넘치는 싱싱한 물고기처럼 보인다.

 

다른 한 편에서는 상인 한 사람이 커다란 생선의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마치 생선이 말을 하는 듯 장난치며 어린 소년을 놀려주고 있고,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또 다른 상인은 주위를 걸어 다니며 "질문 받습니다. 생선에 관한 질문은 뭐든 대답해 드립니다!"라고 외친다. 계산대 앞에 앉아 있는 젊은이는 게를 가지고 재주를 부리고, 중간상인인 듯한 두 사람은 그들이 고른 생선에 대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을 수 없다는 듯, 유쾌한 폭소를 터뜨린다.

 

이곳은 비릿한 냄새가 풍기고 물기가 축축한 여느 어시장이나 다름없지만 정말이지 흥겨워 보인다. 기가 막힌 것은 모자를 쓴 상인 한 사람이 계산대 뒤에 서서 모든 관중이 자신에게 열광을 보내는 듯 감격스런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 하는 일이 즐거워서 저러는 것일까?

 

 

◇직업에 임하는 태도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게 여겨지게 마련이다. 예컨대 세계 곳곳으로 출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아주 멋지게 여겨지지만 그런 일도 곧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이 매혹적인 직업이라고 꿈꾸는 뉴스 아나운서들도 그저 다른 사람이 써놓은 대본을 읽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어떤 직업이라도 지겹게 느껴질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면, 어떤 직업에도 에너지와 열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 비록 어떤 일을 하는가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해도, 당신이 어떤 방법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선택(choice)의 여지가 있는 법이다.

 

변덕이 심한 태도를 선택하여 우울한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까다로운 태도를 선택해서는 고객들과 동료들을 짜증스럽게 할 수도 있다. 반면에 밝고 즐겁고 가벼운 태도를 선택한다면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각자 모두 어떤 종류의 하루를 보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것 차갑고 축축하고 냄새나고 질척거리는 힘든 작업이지만 그런 일을 하는 동안에도 일을 대하는 수많은 태도 중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즐겁고 명랑한 태도를 기꺼이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당신은 예술가

 

우리들은 우리 자신이 예술가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지내곤 한다.

순간 순간의 선택, 매일 매일의 일상으로 당신의 독특한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태어난 이유는 당신만의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기 위해서이다. 당신이 만들어낸 작품들이 바로 당신의 진정한 모습인 것이다.

 

 

◇즐겁게 일하는 비결

 

우리의 즐거움이란 많은 고객들이 재미있게 느끼도록 그저 애들처럼 함께 노는 것(play)이다.

 

고객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을 놀이에 참여시키는 것(engage)이다. 고객들을 늘 가까이 하면서 그들을 우리의 즐거움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즐겁게 그들을 대하고, 고객이 우리의 상품을 사주면 우리는 '그들의 날'을 만들어주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날을 만들어 주려는 데 주의를 쏟다 보면 고객을 위해 항상 그 자리를 지키게 되고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의 흐름을 제공하게 된다.

 

 

◇인생의 참된 의미

 

의미란 수수께끼의 정답처럼 어쩌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 스스로 자신의 삶 속에서 세워나가는 것이다. 당신 자신의 과거로부터, 당신에게 전해져 내려온 태고적부터의 경험으로부터, 당신의 재능과 지식으로부터, 당신이 믿고 있는 것으로부터, 당신이 자랑하는 사물과 사람들로부터, 당신이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부터그런 모든 것들로부터 세워나가는 것이다.

 

모든 재료들이 여기에 있고, 그 재료들을 조합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한 사람 뿐이다. 삶의 순간들이, 시간의 조각들이 당신에게 의미와 존엄성으로 새겨지도록 한다면 성공이나 실패의 저울질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나의 좌우명

 

삶의 일터에 들어서면서 오늘 하루를 멋진 날로 만들겠다고 선택하라.

신나게 놀면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

 

고객들과 동료들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라.

 

그리고 에너지가 저하된다고 느껴지면 격려의 말 한 마디로 그들의 날을 만들어주라.

 

유영만 옮김, 한언출판사 펴냄 "펄떡이는 물고기처럼"(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