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America Tour Ⅱ

⊙토레스델파이네(Torres del Paine) / 세개의 화강암 탑 '클레오파트라의 바늘'

Paul Ahn 2021. 11. 27. 19:16

토레스델파이네(Torres del Paine)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페미니스트이자 특파원이었던 플로렌스 딕시는 1880년에 발행된 그녀의 저서에서 세 개의 화강암 탑을 '클레오파트라의 바늘'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그 지역 '최초의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그리 달갑지는 않은 영예가 주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가 마지막 여행객은 아니었습니다. 1985년 이후로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에는 부주의한 배낭 여행객들로 인한 세 차례의 대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해발 2,850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토레스델파이네 산의 세 봉우리는 호수와 빙하에 둘러싸인 덕분에 화마의 손길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토레스델파이네 산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 자체는 1977년 칠레 정부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공원에 있는「바세 데 라스 토레스」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