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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

Paul Ahn 2022. 1. 20. 15:47

⊙공공부문 일자리

 

재작년 공공 일자리 276.6만개…공무원 1년새 3.5만명 또 늘어

(newspim.com)

 

정부·공기업 일자리 각 237.5·39.1만개

근속기간 평균 11.0전년비 0.4년 감소

취업자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 10.2%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세가 가파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일하는 비공무원 숫자가 10만개 이상씩 늘고 있다. 비공무원 5명 중 3명은 근속 연수가 3년 미만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중 1년 미만 단기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가 단기 일자리인 공공근로와 비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한데 따른 결과다. 현 정부의 공무원 확대 기조에 따라 공무원 수도 매년 3~4만명씩 늘고 있다.

 

 

◆ 공공부문 일자리 276.6만개전년 대비 16.4만개 증가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766000개로, 전년 대비 164000(6.3%)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일반정부(공무원+비공무원) 일자리 2375000(85.9%), 공기업 일자리 391000(14.1%)로 구분된다. 전년 대비 일반정부 일자리가 155000(7.0%), 공기업 일자리는 9000(2.3%) 증가했다.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2022.01.20 jsh@newspim.com

 

일반정부 일자리를 세부영역별로 보면 중앙정부는 85만개(30.7%), 지방정부는 1477000(53.4%), 사회보장기금은 48000(1.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중앙정부는 27000(3.3%), 지방정부는 125000(9.3%), 사회보장기금은 3000(6.3%) 각각 증가한 수치다.

 

공기업 일자리 중 비금융공기업은 363000(13.1%), 금융공기업은 28000(1.0%). 전년과 비교해 비금융기업 일자리는 9000(2.4%), 금융공기업 일자리는 1000(1.6%)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2%로 전년(9.5%)과 비교해 0.7%p 상승했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를 성별로 보면, 남자 일자리는 1473000(53.3%)로 여자 일자리 1293000(46.7%) 1.14배 수준이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는 여자 일자리의 1.36배 수준으로, 공공부문의 남녀 성비가 보다 안정적이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남자(54.5%)가 여자(45.5%)보다 9.0%p 높고,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여자(54.6%)가 남자(45.4%)보다 9.3%p 높았다.

 

일반정부에 비해 공기업 일자리는 남자 일자리(64.6%)가 여자 일자리(35.4%) 1.8배 수준으로 성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24.7%), 50(23.6%), 29세 이하(16.2%), 60세 이상(8.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0세 이상(46000), 50(41000), 29세 이하(33000) 등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근속기간별로는 3년 미만(30.6%), 20년 이상(21.2%), 10~20년 미만(21.0%), 5~10년 미만(15.8%) 순이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 3년 미만 일자리는 54000개 늘었는데, 1~2년 미만 일자리는 68000개 줄어든 반면, 1년 미만 단기 일자리는 87000개 늘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11.0년으로, 전년(11.4)보다 0.4년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367000(49.4%)로 가장 많고, 교육 서비스업 735000(26.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8000(3.6%) 순이다. 전년 대비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17000(9.4%), 교육 서비스업이 15000(2.1%) 각각 증가했다.

 

 

◆ 공무원 139.4만개·비공무원 73.3만개평균 근속기간 11.3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는 1394000(65.6%), 비공무원이 점유한 733000(34.4%) 1.9배 수준이다. 전년 대비 정부기관에서 공무원 일자리는 35000(2.6%), 비공무원 일자리는 95000(15.0%) 증가했다.

 

정부기관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는 1081000(50.8%), 여자 일자리는 1046000(49.2%)를 차지한다. 전년과 비교해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47000(4.5%), 여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83000(8.7%) 각각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남자(58.2%)가 여자(41.8%) 1.4배 수준이며, 비공무원 일자리는 여자(63.3%)가 남자(36.7%) 1.7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일자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82000), 30(501000), 50(50500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60세 이상(39000), 50(32000) 등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40, 30, 50대 순으로 많이 점유하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60세 이상, 50, 40대 순으로 많이 점유했다. 전년에 비해 공무원 일자리는 29세 이하(15000)에서, 비공무원 일자리는 60세 이상(38000)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정부기관의 일자리는 근속기간 3년미만이 64만개(30.1%), 20년 이상은 474000(22.3%), 10~20년 미만은 451000(21.2%)순이다. 공무원은 근속기간 10년 이상이 전체의 60.2%, 비공무원은 3년 미만이 전체의 57.9%를 차지한다.

 

평균 근속기간은 11.3년으로, 공무원은 15.0, 비공무원은 4.2년이다. 전년에 비해 공무원과 비공무원 각각 0.2, 0.1년 감소했다.

 

2022-01-20 12:00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