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Euro Tour

⊙피바다 된 페로제도의 고래 대학살 현장

Paul Ahn 2022. 2. 22. 15:13

⊙피바다 된 페로제도의 고래 대학살 현장

(newsen.com)

 

잔인한 고래잡이가 충격을 안겼다.

 

대서양에 위치한 페로 제도에는 약 700년 가까이 지속되어온 전통, 고래 사냥이 존재한다.

과거 고래나 돌고래로부터 식량과 기름 등 자원을 얻기 위해 시작된 이 사냥은 세계적으로 포경을 금지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여전히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잔인한 포획 방식이다. 인간들이 고래 머리에 작살을 꽂고 밧줄로 끌어내는 동안, 바다는 핏빛으로 물들고 일대에는 고래 비명 소리가 가득하다. 이를 본 세계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페로인들은 외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도 않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축제 관계자는고래 고기는 우리에게 하나의 문화 같은 것이다. 자연의 이치이며 우리 삶의 일부라고 당당히 밝혔다.

 

뉴스엔

2020-01-17 07:34:03

뉴스엔 이민지 기자

 

 

페로 제도(Føroyar, Færøerne, Faroe Islands)

 

 

영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대서양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1948년에 덴마크 왕국의 구성국이자 자치령이 되었으며, 2005년부터는 외교권에 대한 자치권도 가지게 되었다.

 

페로인이 91.7%로 가장 많으며 덴마크인 5.8%, 아이슬란드인 0.4%, 노르웨이인과 폴란드인이 각각 0.2%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수도는 토르스하운(페로어: Tórshavn)이다. 토르스하운은 페로 제도의 제일 큰 섬인 스트레이모이섬(페로어: Streymoy, 덴마크어: Strømø)에 있다. 2020 9월 기준으로 인구 수는 총 52,703명으로, 총 면적은 1,400 제곱킬로미터이다.

 

페로 제도 어느 섬에서는 매년 고래잡이 축제가 열린다. 고래잡이 축제로 매년 페로 제도에 서식하던 고래들은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이 전통은 여러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섬 주민들은 고래가 최대한 고통을 못 느끼며 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