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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돔(OMNI DOME) / 돔하우스

Paul Ahn 2022. 2. 28. 16:39

■ 옴니돔(OMNI DOME) / 휴먼앤스페이스

http://www.omnidomehouse.com/#wrap

 

•휴먼앤스페이스(Human& Space), 대표이사 : 서자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1116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89-5 한빌딩 5TEL: 02-537-4209

 

 

 

펜션에서부터 군 막사까지… 다재다능 ‘돔하우스’

(dhns.co.kr)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한 걸음 쉬어가고 싶을 때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펜션에서의 하룻밤이 제격이다. 숲 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녹이며 밤 하늘에 박힌 별을 헤아리다 보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이렇게 삶의 쉼표를 찍는 휴식 같은 펜션 중에서, 최근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과 자연환경에 잘 어우러지면서도 언뜻 보면 우주만화적 공상을 펼칠 수 있을 만큼 현대적인 돔형 구조를 갖춘돔하우스형 펜션이 주목받고 있다.

 

프레임이 없는 무골조 건물로 특허를 내기도 한 휴먼앤스페이스(Human& Space)옴니돔하우스는 유럽풍의 분위기와 독특한 아우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한편 시공을 직접 할 수 있고 이동이나 세척 또한 간편해 ‘DIY 하우스라고 불릴 정도로착한집으로 꼽힌다.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만점 이색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호 본지에서는 휴먼앤스페이스의 서성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경기도 양평의 옴니돔하우스 전시관은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끼고 세련된 외관의 빨갛고 하얀 돔하우스 서너 채가 평평한 나무 바닥 위에 전시돼 있었다.

 

휴먼앤스페이스는 아버지와 딸이 나란히 사업을 하는 작지만 큰 강소기업으로, 본사와 제1전시장은 양평군 양서면에 있으며 제2전시장은 서초구 반포동에, 3전시장은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해 있다. 전시장을 찾아가자 서성진 대표와 이민경 대리가 기자단을 반갑게 맞았다.

 

서성진 대표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해 30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으며, 미국에서 지내던 시절 건축물에 관심을 갖게 돼 돔하우스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02년 돔하우스를 미국에서 수입해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휴먼앤스페이스를 설립한 것은 2004년이고, 당시 경기도 광주에 공장을 세워 국내 제작에 나섰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안목으로 돔형의 구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분한 색상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을 고안한 서 대표는일반인들이 취미생활을 마음놓고 영위하며 자연과 함께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밝혔다.

 

최근 버섯 모양의 집, 천막형 게르 하우스, 주거용 토굴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건축시장에서 돔하우스 역시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이미 여러 곳의 건축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끈 휴먼앤스페이스의 돔하우스는 전국 각지에서 휴양지와 리조트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캠핑촌은 물론 이재민 피난처나 군대의 임시 막사 등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펜션, 전원생활이 가능한 신혼부부만의 아늑한 집, 가족의 주말을 책임지는 별장뿐 아니라 단순한 주거용 공간을 뛰어넘어 기업의 프로모션 장소, 관광지의 안내소, 전시관, 카페, 어린이집, 체험 시설, 심지어는 작은 공연장 등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서성진 대표는낚시광들은 자신의 캠프로 사용하고, 작가들은 조용한 개인 작업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서귀포와 여수 등지에 시공하면서 국내 첫 해상펜션이 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고요. 세계적으로는 두바이나 호주 등 10여개국이 주 수입국이고, 인도 육군 측에서도 저희 옴니돔하우스를 막사로 사용 중입니다.

 

최근 태국 국방과학기지연구소에서 찾아와 경찰초소, 국경초소로 쓰겠다고 밝혔고, 리조트로 만들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피해민들의 보육원, 고아원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돔하우스는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알라스카 등지에서도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판로를 개척, 다재다능한 만능 하우스의 저력을 보여줬다.

 

독특한 소재, 편리한 시공하루만에뚝딱

 

그렇다면 돔하우스를 짓는 데는 과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이에 대한 질문에 서 대표는세 사람이서 서너 시간이면 조립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말 단 몇 시간만에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것이다.

 

그는조립과 해체를 반복해도 구조적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든 사이즈의 돔은 컨테이너에 촘촘히 쌓을 수 있도록 설계돼 보관이 용이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렌치와 드라이버, 사다리만 가지고도 하루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로 수송, 운반, 조립이 간편한 돔하우스만의 특장점이다.

 

골조 없이도 돔 구조 특유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여타 건축물에 비해 손색없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는 옴니돔하우스는 총 21개의 FRP(Fiber Reinforced Plastics)패널과 150개의 볼트, 너트로 이뤄져 있다.

 

항공기, 요트, 공업용 절연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FRP는 합성수지 속에 섬유기재를 혼입시켜 강도를 향상시킨 수지로써 수명이 길고, 가볍고 강하며, 부패하지 않는 등의 특징을 지녔다.

 

아울러 생태적 재활용물질이 섞인 화이버글래스 렉산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내외부 충격에 대한 자체보호력이 뛰어나다. 돔에 사용된 화이버글래스는 불에 타지 않는 특수물질로 제작돼 A등급의 강연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녹 방지, 빗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자연적 위해요인으로부터 안전하다.

 

한편 돔하우스는 모델 자체에 5개의 분리연결점을 가지고 있어 다른 건축물에 연결이 가능하며 각각의 돔끼리도 2~3개 이어 붙일 수 있다. 서 대표는돔끼리 연결해 면적을 늘리기도 합니다.

 

여러 개를 이어 사용할 수 있어 면적이 가변적이죠. 각이 없는 옴니돔 내부에 문몰드를 추가하면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가구배치를 위한 모서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옴니돔하우스는 현재 국내 돔하우스 시장의 70~80%정도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뛰어나다. 외부 시공은 1000만원 안팎이며, 추가요금을 통해 다양한 내부 인테리어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주거 문제에 현실적 해결책 제시

 

휴먼앤스페이스의 옴니돔하우스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주택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오늘날 세계가 갖고 있는 주거 문제에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안내한다.

 

사회공헌 등 앞으로의 기업 비전과 포부를 묻자 서상진 대표는최대의 바람이자 마지막 희망으로서 무주택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난민들의 쉼터가 되는 공간을 구성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유엔 쪽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옴니돔하우스를 난민주택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상담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금 전세계 난민 수가 6천만 명 가량 되는데, 난민구호 주택이 유럽 쪽에서는 가장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유엔 측에서는 국제난민을 위해 텐트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인데 텐트는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죠.

 

돔하우스는 조립과 해체, 이동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나은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서상진 대표. 앞으로도 여러 나라들이 당면하고 있는 주거 문제의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형 건축 CEO로 주목받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뉴스

2016.01.08 09:42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글램핑, 조립식 돔텐트로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e대한경제 (dnews.co.kr)

 

휴먼앤스페이스옴니돔’, 글램핑장 규제샌드박스로 2년간 텐트 설치 허용

 

휴먼앤스페이스(대표 서성진)의 무골조 조립식 돔옴니돔(OMNI DOME)’./ 휴먼앤스페이스 제공

 

휴먼앤스페이스(대표 서성진)는 자사의옴니돔(OMNI DOME) 시스템이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과해 향후 2년간 글램핑장에서 조립식 돔텐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5일 올해 첫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 등 14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휴먼앤스페이스는 위원회에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에 대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내구성이 우수한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FRP)로 제작된 조립식 돔텐트를 야영장에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FRP는 플라스틱 수지 사이에 유리섬유를 넣어 강도를 높인 소재를 말한다.

 

옴니돔은 이글루(에스키모의 집)를 닮은 돔 형태의 프레임이 없는 무골조 구조물이다. 태풍이나 허리케인 등 악천후를 견디고, 냉난방 비용을 60% 이상 아낄수 있는 돔형 구조로 설계해 이재민 피난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대형 재난 시 양질의 재난구호시설과 격리치료를 위한 임시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이재민 숙박시설과 알래스카 기지국, 남극 휘카웨이 갬프, 한라산 백록담 대피소 등으로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현행 관광진흥법상 야영시설은 천막을 주재로로 하므로 FRP 재질의 돔텐트는 제한되며, 건축법상 가설건축물 해당 여부도 모호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이미 유사한 내용으로 실증을 진행 중인 기업(2020년 돔아일랜드)이 있으므로 관계부처가 제시한 안전기준 등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다만 2년의 실증기간 동안최대 180개 이내 운영복층구조 제한동별 크기는 24㎡ 이하 제한출입구 2개 설치 및 소화기 내부 상시배치 등 제한기준을 요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이번 실증특례 승인으로 이용객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새로운 캠핑 체험이 가능하며, 캠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2022-02-28 05:00:16

김태형기자 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