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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큐브 / 사이니지로 고객 의견 취합하는 옴니채널 매장

Paul Ahn 2022. 5. 10. 13:27

★파르코 큐브 / 사이니지로 고객 의견 취합하는 옴니채널 매장

(retailing.co.kr)

 

시부야 파르코에는 옴니채널 매장큐브도 있다. 430㎡ 규모의 큐브에는 11가지 패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파르코 시부야점에 입점된 브랜드별 매장 면적은 30㎡로 테넌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파르코 테넌트 매장 면적의 절반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매장 면적을 줄인 이유는 온라인 판매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대신 매장에는 전략·한정 상품 등만 압축해 진열했다. 매장은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상품 전략에 반영하는 쇼룸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에 한해서는 바로 구매가 가능하나 고객이 매장에 없는 상품의 구매를 원할 경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큐브 매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품 판매 흐름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매장에는 터치패널식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이니지에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표시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해 사이니지 속 장바구니에 넣으면 QR코드가 나타나는데 이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파르코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파르코 온라인스토어로 연결된다. 온라인스토어에는 고객이 선택한 상품이 장바구니에 저장돼 있어 이를 결제하면 된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태블릿을 매장 내 모든 직원이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빠르고 편안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장 밖 공용 공간에도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고객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큐브에 입점한 11개 의류 브랜드와 파르코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이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큐브는 지속적으로 고객 반응을 신기술로 취합하고 관련 정보를 테넌트에 제공하면서 매장에 진열해야 하는 상품, 온라인 판매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