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원칙이다. 제품들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 현재 플라스틱의 9%만이 실제로 재활용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시스템에서는 소비의 최고 수준이 될 때까지 자재가 재사용될 것이다.
ZWIA(Zero Waste International Alliance)에서 채택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제로 웨이스트 :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 제로 웨이스트는 제품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자원 채취에서 시작해 제품이 제조가 되고, 마지막에 매립지 즉 ‘무덤’에서 끝나는 재료의 선형 모델을 말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제품에 수명이 다하면 다시 재활용되어 궁극적으로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 요람에서 요람까지와 직접적 대조를 이룬다.
◇요람에서 요람까지
요람에서 요람까지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품의 closed-loop 순환을 위해서 산업 시스템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폐기물들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될 수 있다. 단순히 폐기물이 발생한 후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설계에 집중함으로써 문제를 재정의하기도 한다. 요람에서 요람까지의 작업은 지속 가능한 인간의 삶과 미래 세대를 고려한다.
2020년, 한국에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제로 웨이스트 개념 및 운동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친환경적인 제로 웨이스트 샵들, 관련 매거진도 생겨나고 있다. 쓰레기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에 대해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또한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공식적으로 함께 실천해[ 어린 아이들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쓰레기 대란에 대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방송으로 제작한 사례도 있다.
Bea Johnson의 5R's
책에서는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당신의 삶을 단순화하는 궁극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저자 Bea Johnson은 집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5Rs(Refuse, Reduce, Reuse, Recycle, Rot to achieve)를 제공한다. 그녀가 수년간 쓰레기 없는 생활을 실천하며 가족의 연간 쓰레기를 1파인트짜리 항아리에 담기 위해 사용했던 이 방법은 현재 전세계의 개인, 기업, 자치단체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4R-1C 법칙
4R-1C법칙은 다음과 같다. 거절하기(refuse), 줄이기(reduced), 재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ing), 썩히기(composte)라는 규칙이 있다. 순서는 썩히기, 거절하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순서로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구를 위한 실천 운동 ‘제로웨이스트’
http://www.c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313
처음부터 쓰레기 만들지 않는 것이 진정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2020년은 코로나19가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은 비대면을 일상화했고 배달음식의 증가와 택배 물량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가 증가했다. 쓰레기 증가와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 이들이 벌이는 제로웨이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 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는 말 그대로 제로(Zero)와 웨이스트(Waste)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로 알려진 비 존슨(Bea Johnson)은 저서<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고, 필요한 것은 줄이고, 소비한 것은 재사용하고 나면, 재활용해야 할 것은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은 폐기물 처리의 대안일 뿐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제로웨이스트의 핵심이다.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제로웨이스트
최근 포장지 없이 ‘알맹이’만 소분해서 판매하는 방식의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 마포구에 오픈한 ‘알맹 상점’은 섬유 유연제, 세제, 올리브유, 식초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포장용기가 없어 직접 용기를 가져가 필요한 만큼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 오면 매니저가 계산해준다. 또한 친환경 수세미, 대나무 칫솔, 소창 행주, 유리와 실리콘 빨대, 친환경 생리대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더피커’가 2016년 문을 연 이후로 송포어스(강동구), 알맹상점(마포구). 지구샵(동작구), 디어얼스(서대문구) 등이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샵이다. 서울 지역 외에 시흥, 강릉, 전주, 부산, 울산에 각 1곳씩 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이마트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용용기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원래 가격 대비 35~39%가량 할인된 가격에 다시 채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까지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환하기로 했으며 던킨도너츠는 빨대 퇴출과 음료수 컵도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우수 사무국장은 “천안 대학가 주변 카페의 일회용품 사용 실태 조사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내년에는 천안의 제로웨이스트샵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의 ‘그래비티 카페’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연합하여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가 실천할 제로웨이스트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는 무엇이 있을까? 집 안에서는 택배보다는 가까운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구입한다. 분리배출은 철저히 한다. 그리고 장을 볼 때는 처음부터 썩지 않는 쓰레기를 사지 않는다. 장 볼 때 용기를 가지고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분리배출 할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환경부 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내려받아서 Q&A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내용물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 수거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천안아산신문
2020.10.15
시민리포터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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