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겐숍(The Bargain! Shop) / 캐나다 1991, 밸류 디스카운트스토어
•설립 : 1991
•본부 : Mississauga, Ontario, Canada
〈취급상품〉
Clothing, grocery, footwear, bedding, beauty products, and housewares.
특가! TB라고도 알려진 Shop Holdings, Inc.! S는 캐나다의 모든 앵글로폰 주에서 운영되는 캐나다 할인 버라이어티 스토어 체인입니다.
특가! Shop은 Woolworth Canada의 클로즈아웃 매장 사업부로 시작되었으며, 1991 년 Bargain Harold의 파산 자산 중 일부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이 체인은 평균 10,000 평방 피트 (930㎡)였으며 설립 후 1 년 만에 90개의 매장으로 성장했습니다.
1993 년 말, 캐나다에서 Woolworth 버라이어티 매장을 수익성있게 만들기 위해 123 개의 Woolworth 매장 중 101 개가 The Bargain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따라서 상점은 총 매장 수를 194 개로 늘립니다. 더 큰 Woolco 매장 중 일부는 The Bargain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월마트보다 싸게 파는 비결, ‘초저가 알뜰 소싱’
캐나다의 밸류 디스카운트스토어 ‘바겐숍(The Bargain! Shop)’이 소매업에서 취급하는 제너럴 머천다이즈 전 품목을 저가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매업체 중 하나인 바겐숍은 가정·주방용품과 헬스&뷰티용품, 의류, 액세서리 등을 경쟁업체보다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곳 매장에서는 ‘특별 세일’이나 ‘특가 행사’가 의미가 없으며, 캐나다 주민들은 매일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가치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바겐숍은 북미 지역에 불어 닥친 불황의 한파 속에서도 고품질의 NB상품을 남보다 싸게 매입해서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는 구매 기술을 활용, 해마다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역발상 투자로 시장 지배력 강화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 미시사우가(Mississauga)에 본사를 둔 바겐숍은 지난 1999년 F. W. 울워스(F. W. Woolworth)가 당시 적자경영에 허덕이던 점포 128곳을 캐나다의 한 투자 그룹에 매수하면서 탄생한 기업이다.
독립법인으로 새출발한 울워스의 부실점포들은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바겐숍’이라는 점포명을 달고 재탄생했으며, 2012년 현재 운영 점포 수는 238개로 늘어났다.
사실 월마트(Walmart)가 캐나다 소매시장의 절반가량을 잠식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상황을 보면, 바겐숍과 같은 형태의 디스카운트스토어들은 메가스토어와 달러스토어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 세계 1등 기업의 강력한 바잉파워는 캐나다 현지 기업의 구매력을 위축시켰고, 1990년대 바겐해롤즈(Bargain Harold’s), 컨슈머 디스트리뷰팅(Consumers Distributing), 로빈슨앤피플스(Robinson’s and Peoples) 등 가격 소구형 업체들은 소비자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이처럼 월마트가 틈새시장 개척에 대한 여지조차 남겨놓지 않을 정도로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도 바겐숍만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그 성공 비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바겐숍은 글로벌 불황을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호기로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대부분 북미 소매기업들이 긴축경영을 실시하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한 것과 달리 위기 속에서 찾아오는 기회를 포착해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한 것이다.
실제로 바겐숍은 2008년 파산을 신청한 캐나다 의류 전문점 산 스토어(Saan Stores)를 인수하며 점포 수를 확충했다. 지난해 말까지 65개 인수 점포 가운데 53개점을 바겐숍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안에 나머지 점포의 리뉴얼 작업이 끝나면 자국 내 최대 디스카운트스토어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다.
또한 바겐숍은 점포 수가 대거 늘어난 만큼 강력해진 소싱 파워를 이용해 기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임을 확실히 밝혔다.
◇저가 매입에 탁월한 능력 발휘
규모의 경제로 무장한 월마트와 정면승부를 피해 바겐숍이 택한 현명한 전략은 다름 아닌 ‘저가 구매’였다. 바겐숍 매장에서 캐나다 순수 로컬 상품의 구성비는 40%이며, 나머지 상품은 국내외 저가 구매를 통한 소싱으로 충당하고 있다. 특히 전체 취급품목 가운데 20%가량을 차지하는 시즈너블 아이템은 모두 해외소싱을 통해 확보한 수입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바겐숍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PL상품 외에 랭글러(Wrangler), 피셔 프라이스(Fisher-Price), 코닥(Kodak), 후지(Fuji), 타이드(Tide), GE 등 유명 NB상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장 만족한다.
이처럼 바겐숍의 저가 구매 방식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제조업체로부터 양질의 상품을 값싸게 사들이거나, 염가구매 제도를 활용해 단종 직전의 상품을 재빨리 대량 소싱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확보, 부족한 MD를 채우고 있다.
미국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에서 지역 총괄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바겐숍의 신임 대표로 발탁된 배럴 잭 불리(Beryl Jack Buley) CEO는 “국내외 주요 구매처에서 매주 단위로 특별 거래 상품을 직접 공급한다.”며 “상품 주기 전환이 빠르고, 회전율도 높기 때문에 점내 부실재고 발생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겐숍의 효율적인 상품 공급 체계는 물류 시스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즉, 기존의 크로스 도킹(cross docking) 방식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 상품을 실시간으로 통과시키는 TC(transfer center) 방식을 취함으로써 상품의 흐름을 보다 유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매출 공헌도 낮은 고가 가전은 퇴출
식품부터 하드웨어까지 유명 NB 위주로 구성된 바겐숍의 상품들은 매일 최저가(everyday lowest price)를 보장한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식품군은 최근 고객니즈 증가에 따라 유제품 전용 냉장 쇼케이스를 추가 도입했으며, 냉동제품 구색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대신 울워스 시절 운영했던 소규모 델리 코너는 효율성 저하에 따라 전점에 걸쳐 모두 철수시켰다.
한편, 바겐숍 매장에서 상품구성 원칙은 다음과 같은 세 단계를 따라야 한다.
먼저, 현재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탐색한다.
둘째, 선택한 상품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 시장을 장악할 능력이 있는지 판단한다.
셋째, 평균적인 가계에서 해당 상품의 지출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그 시장의 인구 통계학 자료를 분석한다.
넷째, 상권별 특성을 감안한 상품 진열과 재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플래노그램(planogram) 시스템을 운영한다.
여기서 플래노그램은 상품 선정부터 발주, 진열까지 일원화된 재고관리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이나 점포 규모를 감안한 상품 배열 및 조합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겐숍 본사도 이 시스템을 통해 점별 취급품목의 상세 집계와 매출 동향을 분석해 소비자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바겐숍은 플래노그램 시스템 도입 후 값비싼 가전제품들이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60여 개 매장에서 관련 제품을 모두 철수시켰다. 대신 상권별로 시장 잠재력에 비해 참여업체가 적은 품목 위주로 구색을 확충하는 데 주력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부터는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매장에서 반려동물 사료를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이와 관련된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바겐숍은 지난 30년간 캐나다 소매업체 가운데 이직률이 가장 낮은 기업이라는 데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점은 ‘직원과 고객 간의 긴밀한 관계 구축’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직원들의 높은 로열티는 인센티브제 같은 보상 프로그램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업 문화적 측면에서 지역 커뮤니티와 바겐숍 매장과의 연계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더욱 고무적이다.
◇콤팩트형 바겐숍 등 출점 포맷 다각화
바겐숍은 주요 거점인 온타리오주 내에서도 토론토(Toronto)나 오타와(Ottawa) 같은 대도시보다 미시사우가 등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전개해왔다. 이렇게 지역 소상권을 주로 공략하고 있는 바겐숍의 평균 매장면적은 1천~3천㎡ 규모로, 월마트나 타깃(Target) 같은 대형 슈퍼센터처럼 상품구색이 다양하지는 않다.
그러나 소비자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군으로 구색을 압축, ‘최적의 품질과 최상의 가격’을 제안함으로써 경기침체기 쇼핑대안 업태로 각광받고 있다.
신임 CEO가 당분간 미국 진출은 염두에 두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겐숍은 캐나다 양대 주인 온타리오와 퀘벡(Quebec)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며 캐나다 전역에 걸쳐 점포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매기업인 허드슨베이(Hudson’s Bay) 점포 중 11개를 인수해 현재 바겐숍으로 매장 전환 작업 중에 있다.
이로써 바겐숍 매장은 온타리오주는 물론, 마니토바(Manitoba),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앨버타(Alberta),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등 캐나다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게 됐다.
한편, 최근 캐나다 최대주인 퀘벡 진출을 선언한 바겐숍은 기존 동부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서부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출점 지역 다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바겐숍 익스프레스’라는 콤팩트형 매장까지 선보였다. 매장면적 500㎡ 안팎의 소형 디스카운트스토어인 바겐숍 익스프레스는 입지 상권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바겐숍 익스프레스는 대형점이 출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심 지역으로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인 소형점이 포화 상태에 있는 대도시 상권을 공략할 수 있는 틈새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연령별 인구비율이 일정한 지방 소도시를 타깃으로 콤팩트형 매장을 집중 전개, 기존 포맷과 함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잭 불리 CEO는 “바겐숍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주요 투자자들이 보다 공격적인 출점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월마트에 이어 타깃도 오랜 준비 끝에 캐나다 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타깃은 2013년부터 캐나다 전역에 125~135개 점포를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현지 기업들은 미국 양대 슈퍼센터의 ‘소매시장 점령(retail invasion)’에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바겐숍은 기존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잭 불리 CEO는 “저가 구매를 통해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매장에서 최저가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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