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바이메이시스(Market by Macy’s) / 대형점 폐점 후 신규 소형 포맷 전개
- 미국을 대표하는 메이시스 백화점은 팬데믹 기간 중 번화가의 대형 매장 일부를 철수하는 대신 소형 포맷 매장인 마켓 바이 메이시스(Market by Macy’s)를 열었다. 마켓 바이 메이시스의 규모는 약 500~600평으로 일반 메이시스 매장의 5분의 1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다.
- 메이시스는 코로나19 전부터 오프라인 몰락의 대명사격으로 불려졌다. 2020년부터 3년간 약 125개 매장 철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데 2021년 중순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특히 주목할 움직임은 2020년에 첫 선을 보인 소형 점포 ‘마켓바이메이시스(Market by Macy’s)’를 확대한 것이다. 텍사스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21년까지 5개를 개점했다. 2022년 말까지 8개로 늘릴 예정이다.
마켓바이메이시스
Market by Macy's - Macy's (macys.com)
마켓바이메이시스의 특징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이다. 또한 소형점인 덕분에 기존 대형몰 대신 트렌드에 민감한 도심에 개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시스의 매장 부문 수장인 CSO(Chief Stores Officer) 마크 마스트로날디(Marc Mastronardi)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팬데믹에서 벗어난 소비자들의 소비 선호를 고려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 매장은 대대적으로 폐점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메이시스가 처한 위기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 매장 분위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향적인 쇄신이 필요했다.
또한 가격을 대폭 할인해주는 오프 프라이스 할인점인 TJX나 로스(Ross) 등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런 측면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형점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메이시스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에 몇 개 매장을 개점하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있다.
메이시스는 올해 7월 토이저러스(WHP글로벌이 2021년 토이저러스 인수)와 작년 12월에 맺었던 인스토어 파트너십을 강화해 메이시스 전 매장에 토이저러스 브랜디드숍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이저러스 브랜디드숍의 규모는 92㎡에서 930㎡까지 메이시스 점포 규모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토이저러스가 미국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브랜드임을 감안할 때 브랜디드숍이 소비자들의 내점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Macy 's (RH Macy & Co.)
Rowland Hussey Macy가 1858년에 설립 한 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입니다. 1994년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Federated 백화점의 한 부서가 되었으며,이를 통해 Bloomingdale의 백화점 체인과 제휴하고 있습니다. 지주 회사는 2007년에 Macy 's, Inc.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2015년 현재 Macy 's는 소매 판매 기준으로 미국 최대의 백화점 회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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