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러브스(Jo Loves) / 조 말론(Jo Malone)의 니치 향수
2011년 11월, Jo는 세계의 관심 속에서 그녀의 새로운 브랜드 Jo Loves를 창시했습니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향수, 배쓰 및 바디, 그리고 캔들 컬렉션을 통해 그녀의 추억과 그녀가 사랑했던 일생의 순간들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Jo Loves 는 Jo의 아름답고 예측할 수 없는 향을 제조하고자 하는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담아, 새로운 제품과 즐거운 경험을 개척해냅니다.
그 예로, 독특한 프래그런스 타파스 (Fragrance Tapas) 서비스와 특허 받은 샷 캔들(Shot Candle™) 컨셉을 런던의 Elizabeth St.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Jo만의 창의력은 온전히 빨간 점으로 상징화되어 Jo Loves 마크가 새겨진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업계 최정상 찍을 때 암 투병·후각 상실… “香, 그래도 내 운명”
시련 딛고 대영제국 훈장 받은 英 ‘천재 조향사’ 조 말론
니치 향수 브랜드 ‘조러브스’ 신제품 출시 기념해 방한
향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영국 출신 조 말론(Jo Malone)이라는 이름은 귀에 익숙하다.
업계에서 ‘천재’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조향사 중 가장 유명하고 성공한 인물이다.
그녀가 자신의 유일한 니치 향수(Niche Perfume·특별한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조러브스(JO LOVES)’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국을 방문했다.
조 말론(Jo Malone)
◇후각 상실 극복한 ‘천재 조향사’
피부관리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말론은 우연히 향을 제조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했고, 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을 창립했다. 1999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에 회사를 매각하고, 조 말론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약했다. 그러다 2006년 9개월 암 선고를 받고, 치료 과정에서 후각을 잃으면서 회사를 떠났다.
그는 투병 중 후각을 다시 찾았지만, ‘5년간 동종업계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에스티로더와의 계약 조항에 따라 공백기를 보냈다. 쉬는 동안 ‘향수는 비즈니스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2011년 ‘조가 사랑하는 향수’라는 뜻의 ‘조러브스’를 새로 선보였다.
조러브스는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가 아닌 기호와 시대를 뛰어넘는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탄생했다. 말론의 천부적인 후각과 개인적인 추억·경험에 기반해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러브스 로고와 모든 제품에 새겨진 빨간 점은 말론의 창의성과 열정, 활력을 상징한다.
국내에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2021년 출시됐다. 누구에게나 쉽고 직관적인 향, 세련된 패키지와 디자인을 비롯해 국내 니치 향수 트렌드에 힘입어 나날이 인기가 오르고 있다. 2022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고, ‘딥티크’나 ‘바이레도’에 이어 니치 향수 업계에 ‘라이징 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조러브스 브랜드의 첫 향수 ‘포멜로’는 말론이 긴 투병으로 잃어버린 후각과 창의력을 되찾기 위해 방문한 휴가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해변의 반짝이는 물결과 하얀 모래사장, 깨끗한 리넨 시트 등을 표현한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다. 그 밖에도 말론이 조향사로서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만든 향수인 ‘조 바이 조러브스’, 대영제국 훈장(CBE)을 받았을 때 영국을 기념하는 향인 ‘화이트 로즈 앤 레몬 리브스’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창의성 돋보이는 독특한 시향 방식
조러브스는 고객이 브랜드와의 첫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말론의 창의성이 가장 돋보이는 서비스이자 다른 향수 브랜드와 차별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조러브스의 독특한 시향 방식 ‘향기 타파스바’다. 시향지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향을 고르면 칵테일 쉐이커로 향기 거품을 낸 뒤 칵테일을 마시듯 마티니 잔에 거품을 담아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 뒤에는 바디로션을 휘핑크림처럼 만들어 즉석에서 짜고 나서 브러시를 사용해 고객의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 향을 직접 느낀다. 조러브스 매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특허 제품인 ‘프레그런스 페인트 브러시’도 조러브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다. 산뜻한 젤 타입의 향수를 부드러운 브러시로 그림을 그리듯 피부에 직접 향을 칠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향을 원하는 부위에 바를 수 있으며, 다양한 향수와 함께 쉽게 향을 레이어링 할 수 있다.
2023.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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