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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랑 '오 드 콜롱 임페리얼(Eau de Cologne Impériale)' / 1853, 5대에 걸친 조향사의 특별한 향기

Paul Ahn 2023. 6. 28. 11:24

★겔랑 '오 드 콜롱 임페리얼(Eau de Cologne Impériale)' / 1853, 5대에 걸친 조향사의 특별한 향기

 

겔랑은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 겔랑이 파리에 숍을 오픈한 이래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향수 및 화장품 브랜드다.

Eau de Cologne Impériale Edition 160 Anniversaire Guerlain

 

그중에서도 1853년 출시된 향수 오 드 코롱 임페리얼은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 이어온 가장 오래된 아이템이다.   

 

나폴레옹 3세와 결혼을 앞둔 유제니 황후에게 축하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향수로, 당대 프랑스 최고의 유리 제조사인 포셰 에 뒤 쿠르발에게 의뢰해 탄생한 유리 공예 기술이 더해져 더욱 품격 있게 완성됐다.  

 

이후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 겔랑은 '황실 공식 조향사'로 임명됐으며, 그 명예를 기반 삼아 지금까지 5대에 걸쳐 겔랑의 역사는 이어지고 있다. 

 

겔랑의 장인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데, 겔랑은 조향사가 원료 조달(겔랑의 조향사가 세계를 돌아다니 원료를 찾는데 이렇게 찾아낸 원료를 겔리나드라고 부른다)부터 제품 기획, 개발, 생산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생산 체제를 갖춘 몇 안 되는 브랜드이며 조향사가 CEO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유일한 회사이다.

 

이러한 장인 정신이 겔랑의 명성을 오늘날까지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왼쪽부터 피에르 겔랑, 에메 겔랑, 자크 겔랑, 아래 왼쪽부터 장 폴 겔랑, 티에리 바세

 

겔랑은 피에르 겔랑 시절부터 에메 겔랑, 자크 겔랑, 장 폴 겔랑을 거쳐 4대째 겔랑 가문에서 최고 조향사를 배출해왔다 

이렇게 가문 대대로 조향사를 배출해왔던 겔랑 가문은 1994년 겔랑이 LVMH 산하에 들어가면서, 최초로 겔랑 가문 외의 사람을 최고 조향사로 인정했는데 그가 바로 티에리 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