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품〕도리성혜(桃李成蹊)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는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말이 없지만, 그 아래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복숭아와 자두는 꽃이 아름답고 열매가 맛이 좋아 오라고 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있어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의미로, 덕이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그 덕을 사모하여 사람들이 모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 나온다. 한나라 무제 때 이광이라는 장수는 특히 활 쏘기가 훌륭했으며, 힘이 세고 몸이 빨랐다. 또한 용병술이 뛰어나 흉노들도 그를 존경하고 두려워하여 한나라에 침공하지 못했다. 그의 용병술은 매우 간단하여 행군 중에 물이 있으면 병사들을 먼저 마시게 했고, 모든 군졸이 식사를 마치기 전에는 먼저 식사를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