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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가환락(美嘉歡樂)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점 / 메가박스 중국 진출 1호점

Paul Ahn 2019. 9. 3. 08:25

■ 메가박스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가 중국 진출 1호점인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메가박스 1호점은 중관춘 광장 내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8000㎡로 로비층 높이 12m, 8개 스크린, 1700석 규모다. 중국 최고 클래스인 5성급 표준에 부합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화관 이름은 중국명 `미가환락(美嘉歡樂)`과 `메가박스`를 함께 사용한다.

 


중관춘은 인근에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 등 IT(정보기술) 관련 기업이 무려 1만7000여사에 달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리는 지역. 이밖에도 베이징대, 칭화대 등 많은 대학들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메가박스가 들어선 중관춘 쇼핑몰은 국내 코엑스몰의 5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의 문화·쇼핑공간으로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다.

 

메가박스는 이번 중관춘점 오픈을 발판으로 또다른 번화가인 `산리둔(三里屯)` 지역을 포함, 베이징 내에 2008년까지 3개관 25개 스크린 5천400석을 확보하면서 중국 영화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중관춘 지역은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면서 "특히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최가 예정돼 있어 극장사업 역시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07.04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t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