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 왕국 (珍寶王國, Jumbo Kingdom) / 홍콩, 선상 레스토랑, 2020 폐점

★점보 왕국 (珍寶王國, Jumbo Kingdom) / 선상 레스토랑, 홍콩

https://www.jumbokingdom.com/en/main.html

 

 

•개점 : 19 October 1976

•폐점 : 3 March 2020 (Temporarily closed under COVID-19 pandemic)

•위치 : Shum Wan Pier Drive, Wong Chuk Hang, Aberdeen, Hong Kong

 

점보 왕국 (珍寶王國)은 점보 플로팅 레스토랑(珍寶舫)과 인접한 타이 팍 플로팅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콩애버딘 항구내 애버딘 사우스 태풍 쉼터의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존 웨인, 채드 가빈, 데이비드 보위, 톰 크루즈, 기네스 팰트로, 차우윤 지방,스티븐 차우,레전드 통 이우 산, 공리등 3천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점보 왕국을 방문했다.  

 

점보 왕국은 스탠리 호에 의해 1976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4년 후 3천만 홍콩 달러이상이 설계 및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고대 중국 황궁의 스타일로 장식되었다.

 

2020년 3월 1일, 레스토랑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고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모든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어트랙션

•톱덱(Topdeck) : 딤섬을 제공하는 점보 의 꼭대기 갑판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바.

•드래곤 코트(Dragon Court) : 첫 번째 데크, 광둥 요리

•요리 아카데미 : 점보 왕국의 셰프들이 가르치는 중국 요리 학교.

•삼파 다이닝 : 과거시대의 홍콩 다이닝, 삼파에서 태풍 쉼터 해산물 식사를 제공

•더 차이나 티 가든

•피어 플라자

•브론즈웨어 전시회

•와인 가든

 

 

50년 홍콩 관광명소 '점보 레스토랑'..관광객 끊겨 역사속으로

(daum.net)

 

'홍콩'하면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던 수상 레스토랑 점보가 결국 폐업을 선언했다. 수많은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했던 식당인 만큼 팬들은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서라도 그 모습을 보존하기를 바라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9일 SCMP에 따르면 1976년부터 46년 간 화려한 중국 황궁의 외관과 신선한 해산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점보 레스토랑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홍콩을 떠난다.

 

 2020년 홍콩의 점보 레스토랑이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현재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식당의 모회사인 애버딘 레스토랑 엔터프라이즈는 도시 외곽에 점보 레스토랑을 입점할 새로운 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점보 레스토랑은 주로 해산물과 정제된 광둥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페리 셔틀을 타고 그 곳에 도착해야 하는 만큼 여행을 즐기는 다수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이자 관광명소였다.

 

전성기때는 화려한 연회 식사를 위해 방문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총 2300명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곳은 회사 회식부터 결혼식까지 모든 행사를 주최할 수 있었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특히 사로잡았던 것은 살아있는 해산물 코너였다. 수족관 같은 곳에서 방문객들은 게와 바닷가재,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포함해 총 60종 이상의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고를 수 있었다.

 

명나라 황궁 스타일로 지어진 이 식당의 호화로운 디자인 또한 볼거리였다. 1970년대의 건설 공사는 3000만 홍콩달러 (약 47억7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용과 탑 모티브와 같은 중국 전통 요소 외에도, 레스토랑 2층에 있는 600만 홍콩달러(약 9억 6000만 원)짜리 대형 벽화가 인기를 끌었다. 이 벽화는 명나라의 중국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 화가가 그렸다고 외신들은 말했다.

 

그 식당의 또 다른 큰 매력은 주 연회장에 있는 용왕좌였는데, 조각가들이 조각하는 데 2년이 걸린 용무늬가 포함되어 있었다.

 

점보 레스토랑은 전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방문하면서 명소로 등극하기도 했다. 점보 레스토랑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비롯해 톰 크루즈, 주윤발 같은 영화배우들 등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레스토랑은 또 제임스 본드 영화 '황금총을 든 남자'와 '수지 웡의 세계' 등의 영화 세트장으로도 사용됐다. 스티븐 차우의 광둥어 코미디 영화인 '요리의 신'의 중요 요리 경연 장면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영화로운 역사를 가진 점보 레스토랑은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거의 끊기면서 1억 홍콩달러(약 160억 원) 이상의 누적 손실을 봐야 했다.

 

문을 닫는 이유는 단지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이미 홍콩 여행과 요식업계는 도시의 사회 불안으로 인해 업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 06. 09. 16:09

이서영 기자 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