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디지털프라자(Digitalplaza) / 가전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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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지털프라자(Digitalplaza) / 2001, 가전 전문점
•법인명 : 삼성전자판매(三星電磁販賣)
•본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40
•설립 : 1996년 ㈜한국전자정보유통
•개점 : 2001년
삼성전자(주)가 100%의 지분보유 삼성그룹 계열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폰과 태블릿, TV, PC,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을 각 지역의 지점을 통해 유통·판매.
- 1996년 ㈜한국전자정보유통으로 설립돼 ‘리빙프라자’라는 상호로 출발
- 2013년부터 현재 법인명 "삼성 디지털프라자"을 사용.
삼성 스토어 2023 ~
삼성 디지털플라자 2013 ~
리빙플라자 1996 ~
〈연혁〉
• 1996년 7월 : (주)리빙남부유통 설립
• 1998년 10월 : (주)한국전자정보유통으로 상호 변경
• 2000년 12월 : 삼성전자 계열 편입, 전국 200호 매장 개점
• 2001년 12월 : (주)리빙프라자로 상호 변경
• 2003년 8월 : 간판명 디지털프라자로 통합
• 2005년 12월 : 전사 매출 1조 돌파
• 2008년 3월 : 전국 250개 매장 운영
• 2013년 11월 : 삼성전자판매(주)로 상호 변경, 전사 매출 2조 원 돌파,
• 2014년 6월 : 랜드마크형 매장 오픈
• 2014년 7월 : 백화점 사업영역 확장
• 2016년 1월 : 고객감동 경영대상 전자제품전문점 부문 6년 연속 1위 수상
결국 하이마트 넘어선 삼성전자판매…
삼성스토어(옛 디지털프라자)가 결국 가전 양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3조3368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2021년에는 3조7892억원으로 롯데하이마트(3조8697억원)에 약간 못미쳤다가, 결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경제 위기 속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처음 적자로 전환, 규모도 52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판매는 127억원 적자로, 전년(영업손실 2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지긴 했지만 하이마트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판매만이 아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프라자도 하이마트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이 2조9540억원, 지난해 시장 침체로 3조원을 넘기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력으로 하는 위니아그룹의 유통사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 부문 부동의 1위였다. 1987년 설립돼 빠르게 성장하며 전국 391개 직영 점포와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선 이유는 국내 가전 소비 성향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심비'를 따라 특정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영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가전 업계도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혼수나 이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러 제품을 구매하면 큰폭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를 모으려는 노력도 시작했다. 삼성전자판매는 최근 디지털프라자를 삼성 스토어로 이름 바꾸고 체험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LG전자 하이프라자 역시 베스트샵 무인화와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메트로신문
2023-03-26 10:30:27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10년 적자' 삼성전자판매, 오프라인 확장책 고수
치솟는 고정비에 수익 악화...삼성전자 내수 점유율 확대 거점 취지 유지
지점 수 늘리기로 출혈 경쟁을 벌여오던 가전 양판업이 변화하는 소비 패턴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가격 경쟁에서 고전하는 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악재까지 만나 언택트 소비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누적된 재무악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 위기감이 고조된 국내 가전 양판업을 더벨이 진단해봤다.
삼성전자판매(브랜드명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오프라인 소비 감소로 인한 저수익 기조에서도 지점 확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모 기업인 삼성전자의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등를 위한 주요 거점 판매처라는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판매는 1996년 ㈜한국전자정보유통으로 설립돼 ‘리빙프라자’라는 상호로 출발했다. 2000년에 삼성전자의 계열사(지분 100%)로 편입된 후 2013년부터 현재 법인명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폰과 태블릿, TV, PC,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을 각 지역의 지점을 통해 유통·판매한다.
삼성전자판매의 매출 확대는 삼성전자 제품의 내수 시장 점유율과도 밀접하다. 삼성전자가 삼성전자판매에만 자사 제품을 유통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삼성전자판매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경우 시장 점유율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점 확대 정책에 고정비 부담 가중
삼성전자판매는 2013년 법인명 변경과 동시에 조직정비와 매장관리, 물류·배송 시스템 정비 등을 진행했다. 실제 2014년에 사업영역을 백화점까지 넓혔고 랜드마크형 매장을 오픈했다. 그 결과 사업 초기였던 1998년에 81개였던 전국 매장은 지난해 말에 450여개로 늘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전 양판 사업의 핵심은 주요 매장을 통한 집객 효과의 극대화였다. 지금처럼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지 않았던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매장 운영은 매출로 직결됐다.
삼성전자판매의 매출은 2006년에 1조원대에 진입한 후 지속 증가해 5년 후에는 2조1809억원까지 확대됐다. 다만 지점 수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모두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전자판매 뿐만 아니라 옛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 하이프라자(브랜드명 LG전자 베스트샵), 전자랜드 등의 가전 양판 업체가 동일한 사업 전략을 펼치면서 출혈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판매의 영업이익은 2000년에 157억원을 기록한 후 흑자와 적자를 반복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9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이후 만성적자 늪에 빠졌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임대료, 판촉비 등 고정비가 꾸준히 증가해 매출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까먹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판매의 판매관리비는 2010년 3414억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 처음으로 5143억원의 판매 관리비를 기록한 후 2017년까지는 매년 5100억원~5500억원의 판매 관리비를 사용했다. 그러다 2018년에는 판매 관리비가 6483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보다 101% 높은 6946억원을 판매 관리비로 사용했다.
◇프리미엄 스토어로 이커머스와 승부
2010년 이후 양판 가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경영 변수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이다.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해 소비 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쿠팡(2013년 설립)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이 등장해 온라인 가격 경쟁을 통한 물품 구매를 활성화시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물품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라며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게 가격이기 때문에 양판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은 가격 경쟁에서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커머스 시장의 확장 속에서도 삼성전자판매는 기존과 같은 형식의 매장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판매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당분간은 현재 사업 구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판매의 향후 전략은 기존처럼 단순 지점 늘리기가 아닌 체험 중심의 스토어 확대다.
삼성전자판매의 메가스토어 사업은 2017년 11월 용인구성점부터 시작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부천중동점 △서울삼성대치점 △연수송도점 등을 오픈했다. 올 2월에는 갤러리아 광교점이 개장했고 이달 10일에는 마곡 본점이 문을 열었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20-05-06 08:09:24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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