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과 선택〕당신의 직관을 믿나요?
http://kmacforever.blog.me/220998577824
Ⅰ. 재미있는 직관 실험
1970년대 초, 심리학자 이스라엘 히브르大 아모스 트베스키 교수,
美 프린스턴大 대니얼 카네만 교수
"행운의 바퀴 (1~100숫자) 돌린 후, 유엔 회원국 중 아프리카 국가 비율을 예상해보라!"
Ⅱ. 결과는?
행운의 바퀴 숫자가 30 이하로 나온 사람들 - 25% 정도로 낮게 추정
65 이상으로 나온 사람들 - 45% 정도로 높게 추측
'행운의 바퀴' 숫자와 아프리카 유엔 회원국 사이의 연관성? 전혀 없다!
그런데도 왜 응답자는 숫자에 영향을 받았을까?
Ⅲ. 직관, 준거효과의 속임수
준거효과(anchoring effect)
· 초기 정보에 의해 판단이 좌우되는 현상
· 우리 삶에 큰 영향력을 행사
· 사실과 관련 없다는 걸 알면서도 초기 정보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 나중에 보여줄 집을 더 싸게 보이도록,
고가주택을 먼저 소개하는 부동산 중개인
Ⅳ. 뇌의 두 가지 판단체계
1. 직관적 판단체계
· 대뇌 중 가장 먼저 발달한 뇌 영역
· 0.1초 안에 반응, 작동
변연계(Limbic System) - 감정 담당
기저핵(Basal Ganglia) - 보상 인식, 목표 설정
2. 분석적 판단체계
· 복잡한 사고 처리
·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관장
· 정보 분석, 합리적 판단
Ⅴ. 직관, 생존 본능과 관련
직관과 분석, 서로 다른 순간에 작동한다
ex. 갑자기 '길다란 물건'이 내 앞에 뚝!
· 먼저,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남
· 직관적 판단 체계 작동, 생존본능과 관련한 오랜 진화 과정에서 강화
ex. 대학 진학, 직장, 결혼 결정 - 분석적 판단 체계 작동
Ⅵ. 직관과 분석의 밀고 당기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직관과 분석을 구분 못 함!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경제학과 콜린 캐머러(Colin Camerer) 교수
"직관체계는 일종의 감시견! 신속하지만, 허술하다
도둑을 잡지만, 우편배달부를 공격하기도 한다"
여러분의 직관을 믿나요?
나는 내 직관을 믿어, 내 직관은 언제나 옳지 ⇒ 자만은 아닐까?
직관의 의존한 주식 투자, 직원 채용, 선거 투표 ⇒ 현명한 선택일까?
중요한 순간, 직관이 앞선다면 준거효과 때문은 아닌지 경계해봐야!
2009. 11. 11 SERICEO 강의자료에서 발췌
과학콘서트
(박철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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