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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키오스크 시장

Paul Ahn 2018. 5. 17. 16:53

⊙쑥쑥 크는 키오스크 시장

 

"100조 무인단말기 시장을 선점하라"

(khan.co.kr)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면서비대면 기능이 특징인 무인단말기(키오스크) 관련 특허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가 향후 10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기업이 이끌어가던 시장에 대기업들까지 뛰어들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키오스크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최근 10년간(2012~2021) 연평균 16%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에는 228건의 키오스크 관련 특허가 출원돼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의 45건과 비교하면 5.1배 늘어난 것이다.

 

키오스크 관련 최신 기술동향을 보면, 모바일 장치와의 정보 송수신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2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용자의 얼굴이나 음성을 인식하거나 물품의 재고관리를 하는데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66)과 사용자의 신원을 지문이나 홍채 등 생채정보를 이용해 식별하는 인증 기술(56) 관련 특허 출원도 많았다.

 

2021년 기준 최대 40조원대로 추산되는 세계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2032 101조원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키오스크 시장이 커지자 그동안 중소기업이 주도하던 이 시장에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키오스크 관련 특허 출원인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삼성전자가삼성 키오스크를 선보인데 이어 올 4월에는 LG전자가 27인치의 대형스크린을 구비한 키오스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금까지 14건의 키오스크 관련 특허를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특허 출원 비중은 10.1%에 이른다. 개인(25.9%)과 대학(3.9%)의 특허 출원도 이어졌다.

 

키오스크는 은행의 경우 입출금·계좌개설·금융상품안내 등에, 관공서에서는 민원서류 발급에, 영화관에서는 티켓발매에, 식당·카페에서는 주문·결제·대기예약 등에, 공항에서는 예약확인·티켓발급에, 호텔에서는 예약확인 및 카드키 발급 등에 많이 활용된다.

 

특허청은 현재 키오스크가 슈퍼마켓, 식당, 편의점 등 소매점포에서 사용되는 비율이 5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재우 특허청 심사관은대기업의 키오스크 진출이 늘면서 관련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라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위해서는 새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단말기의 이용법을 잘 몰라 당황해 하는 노인과 장애인들 등을 자주 보게 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회적 약자들도 사용하기에 편리한 키오스크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2.05.22 12:02

 

 

고물가에 인건비 부담 가중…쑥쑥 크는 키오스크 시장

(inews24.com)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시장 성장세 지속

'비용 부담'에 키오스크 도입 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고물가와 인건비 인상 등이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대안으로 키오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시장은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전 세계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지난 2020 1763천만 달러( 233천억원)에서 오는 2027 3399천만 달러( 449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성장에 맞춰 특허선점을 위한 주도권 경쟁도 치열한 분위기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2012~2021) 동안 무인단말기 관련 특허 출원은 연평균 16%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키오스크 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주도해왔지만, 최근 몇 년 새 대기업들도 앞다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국내 시장에 이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키오스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 키오스크' 24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전력 소모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다양한 매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블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여러 형태로 출시됐다. 별도의 PC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내장형 프린터, 와이파이 시스템, 바코드·QR 스캐너, 카드리더기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키오스크는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큰 2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시인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LCD 셀에는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 기술을 적용해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와 같은 추가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새 키오스크 수요가 급증했지만, 여전히 보급률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물가, 인건비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매출 타격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손님이 줄어들어도 당장 직원을 감축하는 것도 쉽지 않아 키오스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7.18 06:00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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