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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통가 최대이슈 / 대한상의

Paul Ahn 2012. 1. 1. 15:26

2012년 유통가 최대이슈 / 대한상의

http://news.sportsseoul.com/read/economy/1121883.htm

 

올 한해 유통가 최대이슈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이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유통업계 CEO와 학계·연구소 등 유통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유통업 10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0%가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을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4월부터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무 및 영업시간 제한을 두고 대·중소유통업체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올해 유통업계의 핫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두고 대형유통업체측은 납품업체 피해, 고용감소, 소비자 불편만을 초래할 뿐이고 규제만으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중소상인들은 영업규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추가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 갈등이 팽배했다.

결국, 대형유통업체들이 2015년 말까지 대형마트와 SSM이 각각 인구 30만, 10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 신규출점을 자제하기로 하고, 지난 12일부터 월 2일 이내의 자율휴무 시행에 들어갔다.

다음 이슈로는 ‘공정거래’(47.5%),

‘대형마트·백화점 울상’(42.5%),

‘날개단 모바일쇼핑’(41.3%),

’온라인쇼핑·TV홈쇼핑 쑥쑥‘(38.8%) 등이 선정됐다.

 

두번째로 선정된 ‘공정거래’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골목상권과의 상생, 경제민주화 이슈가 제기되면서 대형유통에 대한 적정 판매수수료, 판촉사원 파견,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간의 거래관행 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됐었다. 이어 꼽힌 ‘대형마트, 백화점 울상’이 선정된 이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올 1~10월까지의 성장률이 각각 4.5%와 1.8%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인 11.0%, 6.9%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위로 뽑힌 모바일쇼핑앱 이용자수가 월평균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본격 성장세에 접어든 ‘날개단 모바일쇼핑’이, 5위에는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규제의 반사이익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쇼핑·TV홈쇼핑 쑥쑥’이 올랐다.

이밖에도 ‘불황속 편의점 승승장구’(33.8%),

‘소화제·해열제 편의점 판매’(32.5%),

‘해외 관광객 증가’(31.3%),

‘복합쇼핑몰 확산’(26.3%),

‘패스트패션 인기’(23.8%)가 10위 이내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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