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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유통 키워드는 ‘크리에이티브’

Paul Ahn 2013. 1. 1. 14:29

2013년 유통 키워드는 ‘크리에이티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766203&cp=du

 

 

올해 유통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변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변화되는 유통 환경에서 창조적인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일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로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상품기획,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2013년의 키워드를 ‘크리에이티브(Creative)’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는

편의성(Convenience),

기분전환(Refresh),

경제불황(Economic Recession),

아시아 열풍(Asian Wave),

기술혁신(Technology),

창조적인 융합(Innovative Convergence),

가치중심(Value Based), 친환경(Eco-Friendly) 등 8가지 트렌드의 앞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사실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편의성이 높은 상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1인용 가전·가구 상품은 전년 대비 25% 이상 신장했고 편의점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미니 와인, 대형마트에서는 소포장 채소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장기불황, 취업난 등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받으면서 힐링 트렌드도 더욱 다양하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 스파 등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한류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는 한류 상품과 한류 스타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창조적인 융합도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연계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이 늘어나는 업계 분위기가 이를 보여준다.

또 불황에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상품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출하는 가치중심적 소비문화, 친환경 상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