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Lifestyle Shop

⊙라이프스타일 숍(Lifestyle Shop)

Paul Ahn 2004. 7. 1. 12:54

⊙라이프스타일 숍(Lifestyle Shop)

 

- 일본의 츠타야 서점, 무인양품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는 생활용품 매장, 리빙잡화, 인테리어 잡화점, 가구와 소품 등을 위주로 한 매장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생활관련 편집 업종점을 통칭하여 『라이프스타일 숍』이라 한다.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소비자 스스로가 콘셉트 기획부터 카테고리별로 매장을 찾아가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고 그것을 자신의 공간에서 재배열하는 일련의 모든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

 

- 고객은 자신이 추구하는 콘셉트, 자신이 누리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을 찾아 그들이 제안한 콘셉트와 제품을 그저 둘러보면 충분한 쇼핑이 되길 바란다.

 

- 국내에서는 이랜드 계열사(현재는 MBK 2017) 모던하우스가 1995년 5월, 2001아울렛 당산점에 1호점을 오픈

 

-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무인양품은 패션, 뷰티, 식기, 문구는 물론 전자제품, 가구까지 15개가 넘는 카테고리에 8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 라이프스타일 숍 현황

 

업체명 주요품목 사이트 비고
모던하우스 리빙잡화토탈 http://mall.2001outlet.com/ 이랜드계열사
무인양품 리빙잡화토탈 http://www.mujikorea.net/ 영등포
포커시스 주방용품,리빙잡화소품 http://www.focusis.co.kr/ 반포동
피숀 도자기전문(유럽핸드메이드) http://mall.shinsegae.com/ 신세계I&C
알레시 리빙잡화 디자인용품 http://www.alessi.it/ 압구정동
보노야 리빙잡화토탈,가구 http://www.bonoya.com/ 문정동
켈빈클라인 홈 켈빈클라인 리빙잡화 http://www.calvinklein.com/ 신사동
코즈니 리빙잡화토탈 http://www.kosney.co.kr/ 프라임센터(테크노마트)
올리브데코 리빙잡화토탈,가구 http://www.olivedeco.com/ 경기이천
프로방스 리빙 이탈리아풍 리빙잡화 http://www.provencehome.net/ 파주
CKDliving 리빙잡화 http://www.ckdmall.com/ 신사동
Casamia 리빙잡화토탈,가구 http://www.casamia.co.kr/ 분당
CCbrand 리빙잡화토탈 http://www.ccbrand.co.kr/ 대전중구
Inspring 리빙잡화토탈 http://www.inspring.co.kr/ 인천부평
Decotonik 리빙잡화토탈,가구 http://www.decotonik.com/ 부천상동
Decohousing 수입주방용품 http://decohousing.co.kr/ 신대방동
Hauolin 리빙잡화토탈 http://www.hauolin.com/ 역삼동
Theone 리빙잡화토탈,가구 http://www.mytheone.com/ 논현동
Rosenpink 리빙잡화토탈 http://www.rosenpink.com/ 번동
Lilydeco 리빙잡화토탈 http://www.lilydeco.com/ 수원영통
Vanillaspoon 리빙잡화토탈 http://www.vanillaspoon.com/ 종로5
Larendeco 리빙잡화토탈 http://www.larendeco.com/ 논현동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시대

(fpost.co.kr)

 

지금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는 것이고, 변화의 모습 자체가 말 그대로 변화무쌍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 그 변화를 읽어야 한다. 소비자는 늘 변해왔고 마켓 역시 변해왔다. 변화를 읽는 것에는 다들 익숙해져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패션상품기획 역시 매 시즌 정보수집과 분석 등 너무 당연한 수순으로 진행되어 왔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정보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공감과 공유가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소비자는 소비 주체인 동시에 생산이나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필요 이상 똑똑해진 소비자에게 소비자가 알고 있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 한국 패션 브랜드에서 이전까지 해 왔던 트렌드 베끼기나 누구나 해왔던 아이덴티티 식의 콘셉트 제안은 이제 먹히지 않는다.

 

더 이상 소비자는 브랜드나 제품, 광고로부터 유혹당하길, 설득당하길 원치 않는다. 스스로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거나 아니면 감동을 주거나 아니면 그 자체로서 자신의 삶인 그 무엇을 원한다.

 

가치소비 시대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란 결국 자신의 꿈이 투여되어 있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닿아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라이프스타일이라 부르는 것일지 모른다.

 

 

 라이프 스타일이란

 

흔히 라이프스타일은 삶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생활방식, 행동양식, 사고방식 등 한마디로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말한다.

 

마케팅적으로는 소비자의 행동(A: Activities), 기호나 취향과 같은 관심사(I: Interest), 사회나 정치에 대한 의견(O: Opinion) 등과 인구통계학적 요소, 즉 AIO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집단이 가진 특성, 심리적 차이, 문화적 차이를 알 수 있다. 기업은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소비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잠재된 소비자 군을 찾아내기도 한다.

 

좀 더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생각이나 감정, 행동, 습관을 하게 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것을 라이프스타일이라 정의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계급이론에서 한 계층의 공통되는 생각이나 행동 특성을 라이프스타일이라 했던 것에 비해 아들러는 개인의 주체성을 중요시했다. 한 개인의 가치관, 인생관의 결과가 라이프스타일이 되므로 라이프스타일을 개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평가했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츠타야 서점 등 일본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는 스스로 라이프스타일 숍이라 칭하는 생활용품 매장, 인테리어 잡화점, 가구와 소품 등을 위주로 한 매장이 급격히 늘어났다.

 

패션 편집숍이었던 매장들도 생활소품을 조금씩 배치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슬쩍 갈아타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대와는 다르게 이로부터의 매출상승이나 브랜드확장의 성공여부에 대한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변신을 시도하려했던 대부분 매장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지 못한 채 그저 이것저것 의식주와 관련된 제품들을 한군데에 모아놓은 잡화점 수준에 머문 탓이 아닐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소비자 스스로가 콘셉트 기획부터 카테고리별로 매장을 찾아가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고 그것을 자신의 공간에서 재배열하는 일련의 모든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자신이 추구하는 콘셉트, 자신이 누리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을 찾아 그들이 제안한 콘셉트와 제품을 그저 둘러보면 충분한 쇼핑이 되길 바란다.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무인양품은 패션, 뷰티, 식기, 문구는 물론 전자제품, 가구까지 15개가 넘는 카테고리에 8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제안

 

정보와 제품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제조하거나 혹은 사입해 편리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그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이다.

 

라이프스타일을 판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표현은 소비자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해 줄 여러 가지의 제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말이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라이프스타일 인더스트리이냐, 이에 대한 명확한 선긋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의미 없는 시도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소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을 원한다는 것이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업은 선점할 기회를 놓치고 미래 비즈니스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시대는 이미 와 있다.

 

2019년 06월 24일

송지후 한성대학교 교양학부 디자인 교수 (fpost@fpost.co.kr)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종가

http://www.appnews.co.kr/21cNet/print.php?uid=40307&sbj=

 

의류를 중심으로 신발과 가방, 장신구 등 패션상품과 함께 문구류, 홈데코, 코스메틱까지 멀티 컨셉의 상품 군을 구성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 들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도입과 국내 브랜드 런칭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대형 매장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그동안 라이프스타일형 숍 브랜드는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 등에서 단독 직영점 형태로 몇몇이 전개되기도 했으나 유통 확장으로 이어진 사례가 거의 없었다.

그러던 것이 올 들어 패션 쇼핑에 대한 소비자 의식 변화와 함께 MD 개편에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유통사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 봄 런칭한 에이다임의 ‘스파이시칼라’는 이번 가을 시즌 롯데와 현대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에 대형 매장을 확보했다.

‘스파이시칼라’는 ‘조이, 플레이, 러브’의 테마를 담아 ‘펀핑(Funpping: Fun+Shopping)’의 개념을 접목시킨 숍 브랜드.

남,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섬유와 피혁, 장신잡화류, 문구류, 서적, 수제사탕까지 젊은층의 문화와 감각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판매한다.

특히 각 아이템 별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연계한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구성하고 마니아층이 형성된 해외 수입 상품군도 선보임으로써 차별성과 전문성을 부여했다.

동양패션이 올 봄 런칭한 편집숍 브랜드 ‘매그앤매그’도 주요 유통사들이 점찍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자체 브랜드 캐주얼 의류와 팬시문구, 생활소품 등을 다루고 있는데 특유의 컬러 바리에이션과 VMD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에 한 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패션 상품 군을 강화하며 유통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과 협업한 여성 잡화 ‘미타(mitaa)’를 런칭, 숍인숍 브랜드로 운영하는 동시에 CJ홈쇼핑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가을 영국 디자이너 올라 카일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라카일리’를 도입, 본점 여성복 PC에 매장을 열고 전개한다.

‘올라카일리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어 가방 품목을 시작으로 현재 여성복, 향수, 홈 데코, 생활 소품 전반으로 아이템을 확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첫 매장은 여성복과 잡화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앞으로 매장 규모를 키워 전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한 바이어는 “해외 선진 패션 유통 시장에서 보여 지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숍 형태의 브랜드를 도입, 획일화된 여성복 MD에서 벗어나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며 “먼저 주 고객층의 생활, 소득 수준이 높은 본점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주요 점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유의 장미 프린트 패턴을 사용한 가방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캣스 키드슨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캣스 키드슨’은 강남역, 홍대, 명동의 가두 직영 매장에 이어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중동점 등으로 유통을 확장한다.

여성 상품은 물론 각종 생활소품과 홈데코, 아동 상품군까지 ‘캣스 킷슨’의 거의 전 컬렉션을 소개하면서 비교적 접근성 높은 가격대여서 볼륨화 가능성이 높다.

대현은 내년 봄 시즌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듀엘(Dew.L)’을 여성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상품군에 있어서는 토털 코디네이션을 지향하고, 다양한 협업 라인을 구성해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꾸밀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이 의류를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적 코드로 자리하게 된 것이 숍 브랜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복합쇼핑몰 출점이 러시를 이루며 기존대형 유통의 버티컬 MD에 유연성이 확보되고 있다는 점도 이들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숍 '경쟁 시대' 돌입

http://www.apparelnews.co.kr/daum/dview.php?iid=62355

 

브랜드별로 10~150개점 포진

 

내달 대형 라이프스타일 유통을 표방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출격을 앞두고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과 입과 귀로 즐기고 쇼핑, 레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 하루 종일 신나게 보고 듣고 즐기고 채우러 오는 곳”이라며 사전 홍보에 나섰다.

 

일찍이 대형 패션사와 유통사가 선점한 라이프스타일 유통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그 중 신세계 그룹이 특히 적극적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런칭한 ‘더라이프’는 홈패션과 키친을 총망라해 5개 카테고리 총 800개의 상품을 구성했다. 이마트 일산 킨텍스는 작년 6월, 센텀시티는 지난 3월 각각 1980㎡(600평) 규모로 개설됐다. 킨텍스는 지난해 6~8월에, 센텀시티는 올 3~4월에 매출 최고점을 찍었는데, 새로운 형태의 점포인만큼 호기심을 유발해 오픈 초반에 강한 어필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홈패션 구매율이 높았고, 킨텍스는 가구와 수납제품이, 센텀시티는 주방 용품과 침장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더라이프’ 온라인숍을 공식 개설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 중인 ‘자주’는 현재 매장 수가 150개에 육박한다. 지난 2월에는 자주 온라인숍까지 개설하며 2020년 연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주’ 점포 중 가로수길, 코엑스, 이마트죽전점이 매출 톱 3 매장으로 조사됐다.

 

현대그룹은 B2B 가구 전문 브랜드 ‘현대리바트’를 B2C형으로 새 단장 했다. ‘현대리바트스타일’은 여전히 가구 중심이지만 생활, 가전 카테고리를 조금씩 확대했고, 이 결과 26개 대형 점포의 1~7월 누계 총매출이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유통 환경에 맞게 인테리어 소품, 홈패션 등을 보강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은 전체 입점 브랜드 중에서 매출 상위 그룹에 랭크돼 있다. 연내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외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HbyH'도 매년 10~28% 신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다아울렛이 인수한 ‘코즈니’는 전열을 정비하고 나서 최근 1세대 라이프스타일의 저력을 다시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 오픈한 삼성 코엑스몰은 180평에서 월 3억원의 매출 실적을, 논현점은 350평에서 월 4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달 홍대, 내달 삼성동 코엑스내 파르나스몰, 죽전점을, 오는 10월에 일산점까지 총 30개점을 확보했다.

 

이 회사 이종구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의 유러피안 인테리어 가구들은 지방의 전문 업체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아 B2B 판매가 주를 이루고 코엑스, 현대신촌점 등은 소품을 중심으로 하면서 젊은 층의 구매력이 크다”고 전했다.

 

이랜드는 자사 유통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숍을 확장해 왔다.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던하우스’는 전국에 54개 대형 매장을 포진시켰다. ‘모던하우스’는 현재 뉴코아 강서, 일산, 강남점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과밀 주거지역과 밀접할수록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외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버터’ 역시 14개점을 출점한 가운데, 홍대, 코엑스, 롯데월드몰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반응이 뜨거웠다.

 

첫 데뷔 브랜드도 올해는 분기별로 늘고 있다.

 

이랜드, 세정 출신의 선원규 대표가 도입한 ‘미니소’가 오는 18일 서울 신촌에 211㎡ 규모 1호점을 열며 이어 현대백화점 미아점, 동대문 두타몰 등에도 입점한다.

 

패션 업체 위비스와 합작해 국내 진출을 선언한 덴마크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오는 26일 롯데본점 영플라자에  330㎡(100평) 규모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AK플라자는 '오피셜 할리데이‘를 런칭해 신사동과 홍대에 출점했다.

 

브랜드 업체 역시 기존 브랜드를 라이프스타일로 진화시키는 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메트로시티의 ‘메트로시티 라운지’, 슈페리어홀딩스의 ‘마틴싯봉 리빙’, 웰크론의 침장 ‘세사’를 토탈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단장한 ‘세사에디션’도 지난 2월 런칭 했다.

 

라이프스타일의 생존력은 대형 매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평당 효율을 높이고 유통 채널별 컨셉 세분화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저가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재편된 데다 대부분 가로수길, 홍대, 삼성동 코엑스, 일산에 너무 집중 돼 있어 가격 경쟁에 치우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고정 팬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늘고 있다. 

신세계 측 한 관계자는 “그간 라이프스타일숍은 이미지용인 경우가 많았지만 구매층이 주부 중심에서 남성,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비즈니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6년 08월 16일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상상하는 삶을 채워주는 공간 ‘라이프스타일숍’

http://www.apparelnews.co.kr/2011/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57609

 

라이프스타일숍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숍의 전형인 ‘이케아’가 국내에 상륙한 후 근사한 집과 같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국내 가구, 의류, 유통 업체들을 고무시켰다.

 

시장의 성숙도에 따라 패션을 지나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은 누구나 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없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유통업계의 주요 키워드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정했다.

 

과거에는 자동차 벤츠나 명품 루이비통 등 자기과시에 치중하는 소비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남에게 과시하기보다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시장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퍼플오션의 등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각 분야 상위 20% 내외의 인지도 있는 매장이나 브랜드 일부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진출하고 있지만,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각 산업분야의 30~40%가 이 시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패션 업계로서는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라이프스타일숍이 대세인 또 하나의 이유는 홈 퍼니싱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은 ‘집 꾸미기’라는 뜻이다.

 

국내에서 홈 퍼니싱 시장이 주목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뀐 데다 1~2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면 생활소품과 건축자재 수요가 급증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내년에 3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3만 달러가 확고해진 2002년 이후 10여 년 동안 관련 분야의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불황 속에서도 홈퍼니싱 관련 소비는 꾸준히 늘어났던 셈이다.

 

의류업계와 유통업계도 블루오션인 홈 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라이프스타일숍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SPA의 강자 ‘H&M’과 ‘자라’도 작년 말 국내에 홈퍼니싱 매장을 열었다. 지난 10월 ‘H&M홈’이 롯데월드몰에, ‘자라홈’은 11월 코엑스몰에 문을 열었다.

 

일본의 SPA 브랜드인 ‘니코앤드’도 지난해 7월 강남역에 첫 매장을 열며 한국에 진출했다. 남녀 의류와 함께 생활소품, 가구까지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에 주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세계적 컨설팅기업 울프 올린스에 의뢰해 ‘자주’의 브랜드 콘셉트, 전략,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신세계는 ‘자주’를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3년 내 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키고 5천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기존에 운영하던 ‘모던하우스’에 이어 젊은 세대를 겨냥한 ‘버터’를 런칭, 홍대에 첫 점포를 열고 현재 5개점으로 늘렸다. ‘모던하우스’가 가구 중심에다 타깃이 30대 이상이었다면, 버터는 1인 가구와 20대를 겨냥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버터’는 로드숍 출점에 주력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랜드 그룹은 2015년까지 버터 매장 20개를 추가로 열고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대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도 곧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지센’을 전개하는 위비스가 덴마크 제브라社와 국내 합작사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마치고 도입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플라잉타이거’는 세계 25개국에 4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북유럽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상태다.

 

2015년 10월 06일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라이프스타일 마켓,  대형사 참여로 성장기 맞아 

http://www.fi.co.kr/main/view.asp?SectionStr=Market&SectionSub=&idx=47401

 

SI·원더플레이스 등 국내 기업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숍 표방”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 ‘니코엔드’ 등 한국 시장 도전장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마켓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원더플레이스, 참존어패럴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이케아’, ‘자라 홈’, ‘니코엔드’ 등 해외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예고되면서 성장기를 맞고 있다.   국민 소득과 생활 수준이 올라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숍은 패션 의류 및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리빙, 키친, 가드닝, 문구, 캔들 등 생활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다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라이프스타일 마켓은 가구 공룡 ‘이케아’를 비롯해 일본의 ‘무인양품’,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숍 ‘자주’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상품의 구성 비중이 높은 ‘어라운드더코너’, ‘원더플레이스’, ‘KM플레이’ 등의 편집숍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공세

 

글로벌 SPA 브랜드의 공세에 만만치 않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무서운 기세로 한국 시장에 뛰어들며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우선 국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이 가장 활발하다.

 

‘무인양품’은 의류·가구·생활잡화 등 24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17년까지 점포수를 2배 이상 늘리고,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강남역 부근에서는 오는 7월 18일 오픈하는 일본의 ‘니코앤드’ 공사가 한창이다. 

 

여성복을 중심으로 남성, 아동, 잡화, 키친, 리빙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했으며, ‘무인양품’보다 낮은 가격대로 경쟁력을 걸었다.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롯데 잠실몰(C2), 코엑스몰, 수원 롯데몰 등 4개 매장 오픈을 확정지었다.   특히 올 12월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국내 진출을 확정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케아’는 국내 가구산업의 요지인 광명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는 거실, 침실, 세탁실, 부엌, 서재 등 다양한 공간을 ‘이케아’의 가구로 꾸몄으며, 순차적으로 국내 판매가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은 ‘자라 홈’과 ‘H&M 홈’이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자주’·‘RAG’, “국내 소비자 입맛은 우리가”

 

글로벌 브랜드에 맞서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숍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의 장점인 가격과 상품력은 물론 한국인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 구색과 콘셉을 갖춰 국내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0년 신세계 이마트로부터 인수한 ‘자연주의’를 2012년 ‘자주(JAJU)’로 리뉴얼, 긴 시간과 공을 들여 이달 20일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장소는 신사동 가로수길. 쇼핑과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소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 지상 3층 560㎡(200평) 규모로, 예쁘게 꾸민 가정집을 테마로 매장을 꾸몄다. 지하 1층은 주방 및 인테리어 용품, 1층은 생활 소품 및 여행 용품, 2층은 패션 및 키즈 용품, 3층은 침구 및 아로마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가두점,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3년 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주’를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켜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마켓의 강자로 부상한 원더플레이스가 신규로 전개하는 편집숍 ‘RAG(Rest And Goods)’는 지난 13일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 곳은 10~20대 영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원더플레이스’와 달리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어덜트 군을 메인 타깃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상품은 의류와 리빙·키친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의 비중을 7:3으로 꾸몄다.   오픈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일일 최대 800만원을 판매하는가 하면 오픈 일주일 동안 3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RAG’는 올 하반기에 수원 롯데몰과 동부산 롯데아울렛 등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아동편집숍 ‘트윈키즈 365’의 활약도 눈에 띈다. ‘트윈키즈 365’는 로드숍으로 운영하는 근린형, 대형마트 등 유통에 입점하는 유통타입, 아웃렛과 주상복합단지에 운영하는 패션 타운형 등 규모와 상품 구색을 달리한 3가지 유통 형태로 상권에 따른 전략을 꾀하고 있다.   제주, 인천 스퀘어원, 천안 모다아울렛 등 주요 매장에서는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하반기 중 10개 매장 추가 오픈을 확정짓는 등 높은 효율성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롯데쇼핑의 제안으로 롯데슈퍼와 ‘유니클로’, 키즈카페가 한 층씩 구성되는 지역 SSM에 330㎡(100평)짜리 매장 입점을 조율 중에 있다. 테스트를 거쳐 추가 매장을 확장하면 지역 상권에 알맞은 새로운 유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서서히 변화해 온 선진국과는 달리 급격히 라이프스타일 마켓의 활황기를 맞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잘 따라가면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비소모품에 선뜻 지갑을 여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지역과 상권에 따른 유통 모델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실험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더플레이스가 신규로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숍 ‘RAG’ 매장  

 

‘트윈키즈 365’ 매장 전경

    

 

◇ 非패션기업도 라이프스타일 열풍에 가세

 

국내 비패션기업도 라이프스타일 열풍에 가세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비해 특정 층에 집중됐던 고객층을 더욱 넓히고, 고정 아이템만 판매한다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기 때문.   한샘 인테리어는 지난 3월 서울 목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지상 1~6층은 가구 쇼핑과 함께 전시 및 체험, 베이커리와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결합한 ‘퍼니테인먼트(Furniture+Entertainment)’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으며, 지하 1~2층은 생활용품관으로 수납함,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진열해 놓았다. 생활용품관은 자사 아이템뿐만 아니라 수입 브랜드, 해외 작가 미술품 등 일상 생활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상품으로 채웠다.   

 

이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격려를 받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최양하 한샘 회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샘 인테리어는 현재 목동, 잠실, 논현, 방배, 분당, 부산센터점 등 6개 지점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2020년까지 20 개로 확대하고, 2~3년 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자인 문구, 리빙 소품 등을 판매했던 편집숍 ‘코즈니’는 최근 케이브랜즈, 코웰패션 등 1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KIG홀딩스(대표 권오일)에 인수됐다. 일찍이 라이프스타일 형태의 숍을 선보였던 ‘코즈니’는 패션을 비롯한 문구, 리빙, 생활 용품 등을 판매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했지만, 잦은 주인 교체로 인해 현재 절반 이상 축소된 12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탄탄한 자금력과 유통 인프라를 가진 KIG홀딩스가 ‘코즈니’를 인수하면서 다시금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