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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企業〕우리나라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

Paul Ahn 2019. 9. 16. 13:53

〔百年企業〕우리나라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9/14/0200000000AKR20130914027900008.HTML?input=1179m

 

국내 최장수 기업 두산, 1896년 설립해 역사 117

신한은행 합병된 조흥은행과 동화약품 나이도 116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설립 50년이 넘은 '장수(長壽)기업' 48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 이상된 기업은 6곳이었고 최장수기업은 두산이었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100억원이 넘는 외감법인 1960개사(2012년 기준) 중 올해 창업 5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은 480개사로 전체의 2.3%였다.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은 두산, 신한(조흥)은행, 동화약품, 우리(상업)은행, 몽고식품, 광장 등 6개사였다.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은 창업주 박승직 회장이 1896년 서울 배오개(서울 종로 4)에서 그룹 모태가 된 '박승직상점'을 개업해 117년의 역사를 가졌다.

 

신한은행에 합병된 조흥은행과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1897년에 설립돼 역사가 116년이고, 우리은행과 합병된 상업은행은 1899년 문을 열어 114년이 됐다.

 

몽고간장으로 잘 알려진 몽고식품은 경남 마산에서 1905년 첫발을 내디뎌 108년의 역사를 보유했다. 서울 동대문 광장시장 상가 임대업체인 광장은 1911년 출범해 102년을 이어왔다.

 

성창기업지주 1916년 경북 영주에서 정미소와 목재 판매업으로 출발해 합판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대전피혁의 후신인 S&T모터스(1917년 설립) 1919년 설립된 국내 1호 상장사 경방도 오랜 역사를 자랑했다.

 

기업의 역사는 각사가 밝힌 회사 연혁의 설립연도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480개사 가운데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이 271개사로 조사 대상 기업의 56.5%를 차지했다.

 

서울은 100년 이상 된 5개사를 비롯해 90년 이상 5개사, 80년 이상 7개사, 70년 이상 6개사, 60년 이상 58개사, 50년 이상 190개사 등 시대별로 창업이 활발히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이어 경기 55개사(11.5%), 부산 36개사(7.5%), 인천 19개사(4.0%), 경남 14개사(2.9%), 경북·대구·충남 각 12개사(2.5%), 강원 11개사(2.3%) 순으로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장수기업이 많았다.

 

충북과 전남이 각 9개사, 대전이 7개사, 광주가 6개사, 전북이 5개사였고 울산과 제주는 1개사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순수 제조업체가 전체의 47.3% 227개사로 절반에 못 미쳤다. 건설업체가 55개사(11.5%), 부동산 임대업체가 37개사(7.7%), 유통업체가 35개사(7.3%)였다.

 

이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체가 32개사(6.7%), 물류업체가 31개사(6.3%), 지주회사가 19개사(4.0%), 언론사 등 인쇄출판 관련 업체가 17개사(3.6%)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의 업종별 평균 기업 역사는 조선업이 69.8년으로 가장 오래됐고, 신문발행 및 인쇄출판업이 68.8, 해운 및 육상 운송업이 62.1, 순수 제조업이 58.5, 건설업이 57.6년을 각각 기록했다.

 

double@yna.co.kr

 

 

 

 

 

 

 

 

 

우리나라 주요 기업 중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은

http://1234way.com/main/view.asp?seq=5607&crm=d

 

우리나라 주요 기업 중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은 두산, 신한은행(옛 조흥은행 합병), 동화약품, 우리은행(옛 상업은행 합병), 몽고식품, 광장 등 6개사뿐이다. 십일 붉은 꽃이 없고, 십년 가는 권세가 없다. 권좌의 주인공은 치세(治世)가 아니라 난세(亂世)에 바뀐다. 바야흐로 시장 내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갈리는 격동기. 1위가 추락하고, 2등이 1등이 되고, 대형 M&A(인수·합병)가 성사되는 등 격동기에는 시장이 요동을 친다. 모두를 힘들게 하는 위기나 불황과는 달리 격동기는 새로운 영웅을 잉태한다. 호황산업에서도 패자가 나오고, 사양산업에서도 승자가 나오는 게 비즈니스 생태계다. 기업인은 이런 격동기를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

 

100년 이상, 화학 기반의 카메라 필름과 현상 분야 전 과정에서 고객과의 강력한 접점을 보유하고 있던 폴라로이드는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으로 성장 곡선이 꺾였다. "제록스 해주세요"라고 해도 '복사해 달라'는 의미가 통하던 굴지의 대기업, 제록스도 마찬가지다. '디지털화'라는 시대 조류와 원격 프린트 기술이 복사기 시장을 빠르게 재편했다. 제록스도 프린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정작 프린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건 휴렛패커드였다.

 

GM, 크라이슬러, 코닥, 노키아, 소니, AIG, 리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초절정 우량 기업들의 몰락 또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이었다. 이 초일류 기업들의 몰락 원인은 단순히 금융 위기가 아니었다. 문제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역량파괴적 환경 변화(Competence-Destroying Change)'에 대한 조직의 안일한 대응이었다.

 

중요한 건 기업 문화다. "지금도 괜찮은데 왜 일을 만들어?" 조직의 이 한마디에 아이디어는 눈 녹듯 사라진다. 훌륭한 리더는 이런 격동기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아이디어에 물을 주며 싹을 틔운다. 격변의 파도를 헤치고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를 만든다. 리더가 중요하고 문화가 중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은 무엇일까?

 

적어도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의 조직을 가족만큼 사랑해야 한다. 격동기일수록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 전체가 '똘똘' 뭉쳐야 산다. 도요타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도요타에 입사하겠느냐?"는 질문에 40%가 동의한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배우자와 결혼하겠느냐는 물음에 남자는 평균 25%, 여자는 15%가 동의한단다. 도요타의 40%란 수치는 그만큼 강력한 숫자다. 바로 리더가 만들어내는 기업 문화다.

 

실제 리서치를 해 보면 많은 조직에서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 조직의 생산성을 갉아먹는 뿌리 깊은 악성 요소들도 있다. 이런 요소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가 아닌 게 아니다. 훌륭한 리더는 보이지 않는 환부를 발견해내고 거기에 메스를 들이댄다. 고통을 감수하며 생명을 살린다.

 

'고객의 99%가 만족한다'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물은 섭씨 100도가 되어야만 비로소 끓기 시작한다. 좀 과장하자면, 물을 끓일 수 없는 온도 99도는 결과적으로 1도나 10도와 별반 차이가 없다. 중요한 건, 99%가 아니라 100%여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 만족 공식에 있어 100-1=99가 아니라 100-1=0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우리 조직원들이 나태하다거나 열정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리더들을 종종 본다. 제 얼굴에 침 뱉기다. CEO (최고경영자)와 임원, 리더는 그 스스로가 조직이자 문화다. 리더는 기존의 문화가 더 이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때를 식별해 내야 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관건은 리더고 리더십이다. 기업 성패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조직의 리더에게 달렸다

 

 

@두산그룹

 

 

@동화약품

 

동화의 의의

同和

二人同心 其利斷金(이인동심 기리단금)에서 '동(同)'자를 취하고, 時和年豊 國泰民安(시화연풍 국태민안)에서 '화(和)'자를 취해 만들어졌다.

이는 주역(周易)에서 비롯된 글로,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金)도 자를 수 있다.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들면 나라가 부강해지고 국민이 평안해진다."는 뜻에서 1897년 회사 창업당시 상호를 동화로 정한 것이다.

 

부채표의 의의

부채표 심볼

동화약품이 부채를 상표로 선택한 것 또한 시전(詩傳)의 "紙竹相合 生氣淸風(지죽상합 생기청풍)" 즉,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하여 맑은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상호인 '동화'와 마찬가지로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민족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동화정신
  1. 동화는 좋은 약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봉사하고 그 효험을 본 정당한 대가로 경영되는 회사이다.
  2. 동화는 정도를 밟고 원리원칙에 의하여 경영되는 회사이다.
  3. 동화는 젊어서 정당하게 땀흘려 일하고 노후에 잘 살아 보려는 동화식구의 회사이다.
  4. 동화는 동화식구가 업무수행중 잘못이 있을 경우 이를 솔직히 시인할 줄 알고 고쳐서 전화위복이 되게 하는 회사이다.

동화정신은 1937년 취임한 5대 사장 보당 윤창식 선생의 경영철학을 7대 윤광열 사장이 명문화한 것이다

@몽고식품

 

 

 

 

 

 

@신한은행(조흥은행)

 

 

 

 

 

@우리은행(상업은행)

 

 

 

 

 

@광장시장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 '빈대떡'. 긴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이곳 별미다. = 이정하 기자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 빈대떡. 긴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이곳 별미다. 
= 이정하 기자

 

 

 

1905 75일 한성부의 시장개설 허가로 문을 연 광장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광장이라는 뜻은 광고와 장교 사이에 있다고 해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또 당시 시장은 △1일장격일장 △3일장 △5일장 △7일장 등의 형태가 있었으나 광장은 국내 최초로 상실시장 형태로 운영을 시작,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광장시장은 고종 즉위 41년 을사보호조약 체결 후 일제의 경제침탈정책으로 남대문시장 경영권을 장악 당하자 경제 국권회복 취지에서 동대문 광장시장이 문을 열게 됐는데요. 아픈 역사를 딛고 새롭게 비상했던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광장시장은 역사의 축소판과도 같습니다.

 

 

 

노점 형태의 상점 5000여개가 따닥따닥 모여 있는 광장시장은 2000여명의 상인이 얽히고설켜 마치 하나의 점포인양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 미로처럼 복잡할 뿐만 아니라 딱딱한 나무의자 한 편에 끼어 앉아야 하는 불편함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외 유명인이 방문, 소박한 우리네 먹거리를 즐기고 가곤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배트맨' '가위손' '크리스마스 악몽' 등을 연출한 팀 버튼 감독이 광장시장을 깜짝 방문, 막걸리에 빈대떡을 먹고 가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최태원 SK그룹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 재계 인사들도 한 번쯤은 서민의 상징이 이곳을 방문해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광장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의 점령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빈대떡, 마약김밥, 칼국수 등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와 함께 고객사은행사 등 시장 활로 개척에 앞장섰던 상인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과거 1960~1980년대 한국의 고속 경제성장과 함께 광장시장도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어려움으로 고심하기도 했죠. 고도성장기 구매자들이 넘쳐 상품구매권을 들고 줄을 서서 상품을 구매하던 때도 있었으나 타 재래시장의 등장과 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의 영향으로 IMF 이후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에 맞서 상인총연합회는 젊은 소비자들을 염두에 두고 '사이버 쇼핑몰'을 구축하는 동시에고객전용 주차장 마련시장 진입 횡단보도 확충깨끗한 시장 이미지를 위한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며 시장 재건에 부심했습니다. 덕분에 떠나갔던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게 됐고 덤으로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한편 입소문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 일평균 200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130명 가운데 70%가 지인에서 전통시장 관광을 추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