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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Faber-Castell) / 독일 1761, 문구와 미술용품

Paul Ahn 2018. 11. 11. 18:55

★파버카스텔(Faber-Castell) 

Faber-Castell 

 

 

설립 : 1761

설립자 : Kaspar Faber

본부 : Stein (Middle Franconia), Germany

직원수 : 6,500 (2006)

 

Faber-Castell은 펜, 연필, 기타 사무용품 및 예술 용품, 고급 필기 도구, 고급 가죽 상품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제조 업체 중 하나입니다. 독일 스타인에본사를 두고 전 세계 14개 공장과 20개의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버카스텔(Faber-Castell)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0315.010140756060001

 

세계 최장수 기업 중 하나인 독일의파버카스텔(Faber-Castell)’은 괴테와 반 고흐, 헤르만 헤세와 귄터 그라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사랑한 필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서 아날로그 제품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파버카스텔은 25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연필 애호가 사이에서 첫째로 손꼽히는 품질의 제품으로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파버카스텔은 1761년 독일의 스타인에서 캐비닛 제조업자였던 카스파르 파버(Kaspar Faber)가 작은 공장을 세워 연필을 유통하던 것이 시초가 돼, 현재까지 8대에 걸친 직계가 이어가고 있는 장수 기업이다. 처음에는 A.W. 파버(A.W. Faber)라는 이름으로 공장이 운영됐으나, 1898년 당시 상속녀였던 오틸리에 폰 파버가 알렉산더 카스텔 뤼덴하우젠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현재의 파버카스텔(Faber-Castell)이라는 브랜드명이 완성됐다.

 

오늘날 파버카스텔이 문구와 미술용품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 문구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다수의 혁신적 기록이 뒷받침되고 있다. 파버카스텔은 육각형 디자인의 연필을 최초로 고안했으며, 연필에 브랜드를 적용한 최초의 기업이자 18㎝를 연필의 표준 길이로 뿌리내리게 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또한 세라믹 연필심 기법을 도입하고 단단한 정도의 H와 진한 정도의 B에 따른 연필심의 등급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는 등 필기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5년에는 당시 파버카스텔 연필의 몸체부 색상인 짙은 녹색을 배경으로 로고 의뢰를 하게 됐고, 현재의연필기사라고 불리는 파버카스텔의 로고가 탄생하게 된다. 이것은 파버카스텔 연필을 가진 기사가 다른 연필을 가진 기사를 압도한다는 중세 마상전투를 모티브로 한 로고였고, 조금씩 변화돼 양식화된 형태로 현재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경쟁과 전통, 우수한 품질, 혁신과 창조, 사회적 환경과 책임을 회사 경영의 모토로 하는 파버카스텔은 현재 최고급 연필과 문구를 생산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이는 매년 생산되고 있는 ‘Pen of the year’(올해의 펜) 제품에서 볼 수 있는데, 각기 다른 재질과 영감을 통해 그해에만 생산되는 특별한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단순히 판매를 위함이 아닌 파버카스텔의 매해 모티브와 그해의 영감을 기념하고자 예술기부의 일환으로 제작하고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파버카스텔은 회사의 구성원과 지역을 가장 소중히 하는 브랜드다. 회사의 구성원을 위한 복지정책을 최우선하는 경영방침을 적용하며 지역사회의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공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로 인해 파버카스텔의 장인들은 자신의 영감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그것이 현재에 이르러 파버카스텔이 수많은 장인을 보유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다. 자신의 제품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최고를 향한 지속적인 혁신사업 그리고 대를 이어가는 전통과 그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다.

 

파버카스텔은 매년 18억개의 연필과 색연필을 생산하며, 해마다 연필 생산량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심음으로써 친환경 경영방침을 고수하는 착한 브랜드다. 기업의 가치와 환경을 소중히 하는 파버카스텔은 단순히 공산품 제조 기업이 아닌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