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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紙和 SIWA) / 일본 1974, 종이소재 생활용품

Paul Ahn 2018. 11. 11. 21:16

★시와(紙化 SIWA) / 일본 1974, 종이소재 생활용품

SIWA | 紙和 公式ウェブサイト

 

설립 : 19741

설립자 :   Yoshinori Ichinose

•본사 : 일본 山梨県西八代郡市川三町高田184-3

 

- 천년의 역사가 있는 일본종이의 산지 야마나시 현의 일본 종이 제조회사 오나오가 종이의 가능성을 넓히는 일상 용품 "SIWA | 시와"시리즈를, 공업 디자이너 후카자와 나오토 씨와 함께 만들었다.

 

- 후카자와 씨는 오나오가 개발한 찢어지지 않는 종이 나오론을 구겨지게 하는 것으로 좋은 감촉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부드러움을 살린 일상 용품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 "SIWA | 시와"라는 이름은 종이의 주름(일본어로 사와)와 일본종이(일본어로 와시)를 반대로 읽는 2가지의 뜻이 있다. 종이를 정성껏 정제하고 가죽을 바느질하는 것처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생산하고 있다.

 

 

부드러운 나오론 종이의 자연스러운 매력. 일본 전통 종이를 활용한 브랜드.

www.onao.co.jp/siwa/

 

가죽 소재의 손잡이를 더해 간결한 라인으로 완성한 버티컬 백(Vertical Bag).

 

 

01  런드리 박스 세탁물뿐만 아니라 생활 잡화를 정리, 이동하는 데 간편하다. 

02  박스 9×9 화분을 담아 디스플레이하거나 작은 소품을 정리하기에 유용한 아이템. 

03  사각 파우치 쿠션을 내장해 카메라와 같은 전자 기기 케이스로도 유용한 파우치. 

04  여권 케이스 같은 소재의 단추를 활용한 클래식한 잠금 방식이 특징으로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한다.

 

여름 내내 힘들게 했던 습하고 텁텁한 공기가 이윽고 지나가는 듯하다. 아침저녁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과 청명하고 높은 하늘에서 9월의 이른 가을을 느낀다. 이런 초가을의 날씨처럼 가벼우면서도 담백한 브랜드가 눈에 들어온다.

 

종이를 소재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개하는 브랜드, 시와가 바로 그것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일본의 전통 종이 와시의 제조 방법으로 목재 펄프와 폴리올레핀(Polyolefin) 소재를 이용해 새롭게 개발한 나오론 소재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대가, 나오토 후카사와와 1000년에 걸쳐 와시를 생산한 일본의 제지 회사 오나오(Onao)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이 브랜드는 시와라는 이름도 전통 종이 와시의 글자를 뒤집어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시와의 뜻은 일본어로 주름(Crinkle)이라는 의미로 자연스러운 구김과 주름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일치한다. 나오론 소재는 종이가 주는 자연스러운 구김은 살리고 종이 특유의 바스락거리면서 찢어지는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쉽게 찢어지지 않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소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올드한 무드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디테일을 배제하고 소재가 주는 느낌만을 살려 심플한 라인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이 아닐까.

 

10kg까지는 거뜬히 수납할 수 있는 시와의 종이 가방은 가죽 손잡이와 믹스 매치해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하기도 하고 견고한 지퍼를 더해 실용성을 높인 것도 있다. 때로는 위빙으로 독특한 텍스처를 완성하기도 한다. 이끼가 낀 듯한 짙은 그린과 파우더 블루, 바다처럼 깊은 블루나 재활용 종이 느낌의 베이지, 잘 익은 홍시처럼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차분한 컬러웨이로 어떤 공간에서도, 어떤 스타일링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최근에는 파우더 블루와 오렌지, 딥 블루와 파우더 블루의 채도 대비가 확실한 컬러 배색으로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어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