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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Ralph Lauren) / 뉴욕 1967, 트레디셔날 패션

Paul Ahn 2018. 9. 30. 12:14

★랄프 로렌(Ralph Lauren) / 뉴욕, 1967년, 트레디셔날 패션

Ralph Lauren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미국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1967년 남성용 넥타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태동했고, 1968년 '폴로 랄프 로렌' 프리미엄 남성복을 제안하면서 독립적인 회사로 성장하기 시작.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1939년 뉴욕 브롱크스(Bronx) 출신의 러시아계 유대인으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미국 사회에서의 경제적 자립을 원했다.

 

그는 16살이 되던 해에 보다 큰 성공을 꿈꾸며 본래 성이었던 리프시츠(Lifshitz)를 로렌(Lauren)으로 바꿨다.

 

유년 시절부터 로렌은 패션 감각이 남달랐다. 미국 부유층 학생들의 스타일인 프레피 룩(Preppy look)을 즐겨 입거나, 캐리 그랜트(Cary Grant)나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와 같은 당시의 인기 스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영국풍의 감성을 패션으로 표현하곤 했다.

 

랄프 로렌 기업

수많은 계열 브랜드를 런칭 및 단종시키며 랄프 로렌은 패션 브랜드 기업이 되었다. 현재는 남여공용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과 데님 앤 서플라이(Denim & Supply)뿐만 아니라 랄프 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랄프 로렌 퍼플 라벨(Ralph Lauren Purple Label), 더블알엘(RRL), 로렌 랄프 로렌 (Lauren Ralph Lauren)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랄프로렌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225.010140731310001  

 

글로벌 브랜드 랄프 로렌은 거대한 패션 왕국이다.  

 

세일즈맨으로 시작한 랄프 로렌은 대중의 판타지를 이용한 천재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미국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에 퍼트렸다. 현재 랄프 로렌 브랜드는 기성복에서부터 향수, 아동복, 액세서리, 가구 와 인테리어 용품을 포함한 홈 컬렉션까지 다방면으로 랄프 로렌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수업과 세일즈 맨, 그리고 넥타이 디자이너로도 일했던 경험을 가진 랄프 로렌과 노먼 힐튼의 재정지원으로 1967년 탄생한 첫 브랜드는폴로(Polo)’였다.   당시 트렌드였던 어둡고 좁은 넥타이 대신 화려한 색상의 폭이 넒은 넥타이를 출시한 폴로는 큰 인기를 얻었고 곧이어 남성복 라인을 론칭했다.

 

고급스러운 엘리트 스타일을 선호하던 랄프 로렌은 영국 귀족의 클래식한 감각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믹스한 콘셉트를 내놓았다. 이는 미국의 부유한 엘리트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남성이 폴로 슈트를 입기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여성복 라인을 론칭했는데 이 때 그 유명한 말을 타고 있는 폴로선수 로고가 탄생했다.

 

그리고 1972년 누구나 알고 있는 폴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폴로 메시 셔츠가 출시된다. 당시 24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이 셔츠는 출시되자마자 미국 남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클래식 아이템의 대표주자로 올라섰다.   이러한 폴로를 국민 브랜드로 만든 결정적 계기는 영화 의상협찬이었다. 폴로가 협찬한 영화 1974위대한 개츠비 1977애니 홀에서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폴로는 순식간에 시대의 트렌드가 되어 버렸다.

 

그 결과 폴로는 특정 집단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국민적 스타일이 되었다. 이러한 폴로는 유행에 집착하지 않았는데, 그 증거로 1990년대 입던 폴로 셔츠를 20년이 지난 요즘 입어도 촌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의 디자이너가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에 독립적인 부티크를 오픈한 것은 랄프 로렌이 처음이었다.

 

1978년에는랄프로렌 차일드아동복 브랜드를 론칭하여 클래식한 고급 아동복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유행을 이어나갔다. 계속되는 성장과 함께 침실과 욕실, 가구와 주방식기까지 집안 인테리어를 모두 총괄한 랄프 로렌 토털 홈 콜렉션을 론칭하며 1995년에는 페인트 영역까지 넓혀갔다. 미국인들의 일상 생활과 환경 전체를 랄프 로렌으로 가득차게 만들었으며, 랄프 로렌을 통해 미국식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것이기도 했다.

 

연이어폴로 스포츠폴로 진을 탄생시키며 사업은 확장되어 갔다.   사람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디자이너로 불린 그는 평화롭고 여유로운 미국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판타지를 자극시켜랄프 로렌 제품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삶을 누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라 여기게 하였다.

 

이러한 마케팅은 광고에서도 드러나는데, 친근한 일반인 모델을 통해 랄프 로렌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사람들이 따라하고 싶게끔 만드는 효과를 노렸다. 이런 천재적인 마케팅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베스트 셀링 디자이너로 만들었고, 1997년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며 패션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 랄프 로렌은 100개가 넘는 라이선스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랄프 로렌에서 쇼핑한 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RL레스토랑까지 오픈했다.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스타일을 직접 선택해 제작해 주는 맞춤형 폴로 셔츠 서비스를 시작해 기성복 브랜드의 한계도 극복했다. 이러한 랄프 로렌은 우아하고 행복한 삶을 파는 브랜드인 것이다.  

 

<프리앤 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