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Operation/@Urban Farm

★SEALEAF / 바다에 띄워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장

Paul Ahn 2019. 12. 20. 11:41

★SEALEAF / 바다에 띄워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장

http://www.etnews.com/20140218000037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지만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부족한 게 너무 많다. 물이 부족한 곳도 많고 식량이 부족한 나라들도 아주 많다.  무엇보다 땅이 부족해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나라들도 많다.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해안 도시들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의 식량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식량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최근에 '도시농업'이 각광 받고 있다.

아파트와 빌딩의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 각종 야채와 과일을 심고 있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옥상정원도 신경쓰고 관리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래서 또 다른 대안으로 수경재배가 가능한 'LED 식물 공장'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비용이 많이 들어 이 시설을 설치한 곳은 아직까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또 다른 대안은 없는 걸까?   아마도 바다에 띄워 농작물을 재배하게 해주는 'SEALEAF'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젊은 사업가들이 세운 'SEALEAF'는 땅과 물이 부족한 해안 도시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농경 보트'를 개발하게 됐다.   하늘에서 내리쬐는 자연광을 광원으로 사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LED 조명의 불을 밝힌다. 또한 물은 빗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식물에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농작물들은 마치 어부가 배를 타고 양식장을 관리하는 것처럼 수시로 보트를 타고 관리할 수가 있다. 바다에서 배추와 상추를 따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정말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 '농경 보트'가 해안도시에 보급된다면 많은 농부들이 배를 타고 농사를 짓는 진풍경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부디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 해안 도시들의 식량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