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식물공장 / 교내 식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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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식물공장’서 유기농 상추 재배 성공
창업동아리 스마트팜, 판매 나서 대학생들이 캠퍼스내 ‘식물공장’에서 유기농 상추 재배에 성공, 판매에 나서 지역 대학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는 창업동아리 스마트팜 팀이 지난달부터 한달 동안에 걸쳐 교내 식물공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해온 ‘동명채 상추’ 상품화에 성공, 판매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6,000여만원 상당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교내 식물공장은 연내에 최첨단 자동 온습도 조절장치(1억원 상당)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창업동아리 스마트팜이 상품화에 성공한 이 상추는 동명대 동명관 5층 옥상에 비닐하우스, 저수 및 급수시설 등이 설치된 216㎡ 규모의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지난 1월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이 6,100여만원을 지원해 식물공장을 구축했고, 지난달 6일 첫 모종으로 상추 등 쌈채소 등을 심어 ‘동명채 상추’ 재배에 성공해 적상추, 적치커리, 아사기상추, 방풍나물 등 모두 8종을 재배 중이다. 학생들이 정성껏 가꾼 유기농 ‘동명채 상추’ 가격은 3,000원(150g)으로, 동명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기리에 시범 판매 중이다.
창업동아리 스마트팜 조영수 팀장(식품영양학과 4)은 “도심 속 고부가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생태계 조성과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팜을 창설, 상품화에 성공해 판매에 나섰다”며 “다도와 명상 등을 위해 같은 건물의 동명대 세계선센터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내 식물공장을 외부인들도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 지역사회와 가정에서도 이같은 재배가 가능함을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명대 창업동아리 스마트팜 팀은 조영수 팀장(식품영양학과 4년), 심재욱(식품영양학과 4년), 박기봉(식품영양학과 4년), 곽지인(식품영양학과 3년), 이봄(식품영양학과 2년) 등 식품영양학과 5명의 학생들과 신동석 교수(컴퓨터공학과), 이남걸 교수(식품영양학과) 등이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있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땀 흘리며 재배한 식물공장의 ‘유기농 상추’ 등은 창조경제의 융복합을 통한 성과물로, 앞으로 식물공장을 통해 농산물을 논밭이 아닌 도심의 공장에서도 생산, 식량문제와 농촌 고령화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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