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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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주의 특산명차인데, 좋다보니 얼마나 가짜가 많은지 ,,,
고심끝에 직접 농장주를 만나서 형님으로 모시고서야 진짜 용정차를 맛보게 된지도 16년이 되어 갑니다
따거는 딸만 2명 두었는데 용정차를 물려 주기 위하여 시집간 딸은 우리식의 주민등록을 친정에 두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가화만사성인데 여기는 가화만사흥 ......이거나 저거나 다 좋은말이네요
저뒤의 상은 돌멩이 보다 더 무거운 특별한 나무의 재질이라는데 땅이 넓으니 별별 나무도 있는가 봅니다
이집의 특징은 올해 100세가 되시는 할머니 올해 99세가 되는 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는것
아마도 그건 좋은공기와 용정차의 힘 때문일거라고 생각해요.
더 재미있는것은 두분이 하루한갑씩 태우는 골초시라는것 ㅎㅎ
건강하신 두분이 100살로 보이시나요?
항주 서호의 서쪽편 가장 높은곳에 자리한 따거의 차 농장입니다
이 농장의 특징은 산높은곳에 자리하다보니 너무나 태양이 강하여 한여름에 차광망을 쳐야한다는것
태양과 가까운곳에서 재배된 차는 고산차 (高山茶)라고 불리는데 저지대 에서 생산된 평지차(平地茶)와 차맛이 확연히 틀립니다.
일년에 40-50만명이 다녀간다는 항주에서 단체여행시 구입한 용정차는 죄송하지만 조금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회사와의 연결고리 때문에 진짜 용정차를 내놓을수가 없어요
오른쪽이 평지차 왼쪽이 고산차 입니다
고산차가 색이 더 영롱하고 맛도 진한데 가격은 고산차가 20%정도 더 비쌉니다
이번에 고산차 평지차 각 한근씩 가져왔는데 포장은 이렇게 미류나무 재질로 만들어 북경의 자금성에 보내졌고
대궐에 8000여명을 전국에서 불러보아 황제와 차를 나누어 먹고 일부는 선물로 하사하니 그 차를 시골로 가져간 유지들은 주위와 나누어 먹으며 황제와 자금성을 논하니 고도의 정치행위에 활용되었어요
청나라 강희제와 건융제는 북경에서 항주까지 경항대운하 1794km를 배타고 직접 용정차를 먹으러 북경에서 항주까지 내려오니 ... 특히나 청나라 건륭제는 항주에 반하여 재위기간중 6번이나 항주에 내려왔다니 그 기운이 아득합니다
건륭제는 항주를 오며가며 산동성 태산에 11번이나 등정하여 봉선의식을 치르니 그는 좀 특별한 황제였어요. 황제였지만 일반백성보다 더 소박하게 살아간 건융제의 책, 건융황제의 인생경영 이란책을 구해서 읽었는데 줄치며 읽었어요
저도 가져온차는 이리저리 나누어 먹고있어요
진짜 용정차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어요
저는 느끼는데 혀를 감고 커다란 기운이 일어나는데 세상의 어떤 보약보다 더한 기운을 받아요
정이나 견딜수 없어서 맛보구 싶다면 나눠드릴수도 있어요ㅎ
차는 원래 고래로 나눠먹으며 나누는 차에요
중국의 용정차는 가짜가 너무나 많고 비 양심적인 농가에서는 고질적인 깍지벌레를 없애기 위하여 농약을 치는데
완벽한 용정차를 마시기 위하여 5번째 구입하면서 따거로 모셔서 완전한 용정차를 마시는데 항주시내에 매장도 있고 세계곳곳에 수출도 하고 있지만 한국은 중국과 FTA를 체결하기 전에는 관세가 높아서 무역이 될수가 없어요
며칠전 중국에간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난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빨리 체결하자고 하는데 현재도 미국과 EU 와의 FTA도 국회에서 비준을 못하여 머리아픈데 조금더 시간이 지나야 할것 같아요
요즘이 햇차가 나오는 피크라서 엄청바쁠때인데 일손이 달려서 운남성에서 사람을 데려다 수확할때 입니다
지금 용정차 한잔 마시며 항주의 추억을 생각합니다
정약용 선생도 초의선사도 추사김정희 선생도 차맛에 홀딱반했는데
어이어이 하다가 커피에 길들여진 중생들을 보면
이맛
야릇하고 짜릿한 용정차의 맛을
보여줄수도 없고
용정차 정말 좋은데 어떻게 말로 할수도 없고
나만 알고 먹는건지 ㅎ
어떻게 해야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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