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Issue/@Entrepreneur

⊙다케다이즘(Takeda-ism) / '신뢰경영'

Paul Ahn 2018. 8. 7. 08:19

⊙다케다이즘(Takeda-ism)

http://1234way.com/past_vitamin_read.asp?seq=6238&crm=c

 

일본의 다케다라는 제약회사가 있다. 무려 역사가 230년이 된다. 아시아 제약회사 1위 기업이다. 매출액이 13년 기준으로 169억 달러이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1781년 오사카의 이름난 약재상이었던 다케다 초베이에 의해 설립된 이후 변함없이 지켜온 경영 철학 '다케다이즘(Takeda-ism)'과 그 근간인 '신뢰'에 대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다케다이즘을 풀이하자면 '모든 경영활동을 공정하고 정직하게 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불굴의 정신'이다.

 

메이지 시대부터 다케다제약은 고품질의 약품을 눈속임 없이 정확한 분량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공정한 회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의약품은 생명과 관계되는 분야인 만큼 신뢰를 지키지 않는 순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명의 무게가 남달랐다. 이 같은 고집은 다케다이즘이라는 기업 정신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수백 년 동안 준수돼 왔다.  

 

보통 다국적 회사는 1~3년 단위로 파트너사와 계약을 갱신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다케다제약은 파트너십 계약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정하는 게 흔하다.

 

다케다제약이 국내 파트너 제약사들과 체결한 계약서는 10, 20년 등 장기 계약이 주를 이룬다.   1999년 소화성 궤양 치료제 란스톤(Lanston) 출시 이후 제일약품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5년이었다. 현재까지도 계약 세부사항은 변경된 적이 있지만 기본 파트너십은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16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