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생존율〕암환자 5년 생존율, 68.1% ‘더 이상 불치병 아냐’
http://www.fnnews.com/news/201412241047130269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조기진단 매우 중요해!
암환자 5년 생존율
국가 전체의 암 경험자는 123만여명으로, 100명 중 2.5명이 암으로 진단받은 적 있지만 암 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별로는 갑상선암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췌장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8.1%였다. 이 기간 암 발생자 3명 가운데 2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는 수치다.
5년 상대생존율은 이 기간 암 발생자가 교통사고나 심·뇌혈관 질환 등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보정해서 추정한 5년 이상 생존 확률을 말한다.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993∼1995년 41.2%에서 2001∼2005년 53.8%, 2006∼2010년 65.0% 등으로 꾸준히 향상됐다.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을 제외해도 1993~1995년 40.3%, 2001~2005년 50.5%, 2006~2010년 58.5%, 2008~2012년 60.9%로 향상되고 있었다.
암환자 10년 생존율도 1993~1995년 38.2%, 1996~2000년 40.7%, 2003~2007년 54.4%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었다. 또한 1999년 이후의 암환자로 2013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 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 수는 123만4879명으로 나타났다.
암 종별로는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00.1%로 가장 높았다. 암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 인구보다 5년 생존율이 더 높다는 의미다. 전립선암(92.3%), 유방암(91.3%), 대장암(74.8%) 등도 비교적 생존율이 높았다.
간암(30.1%), 폐암(21.9%), 췌장암(8.8%)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다만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1995년과 비교하면 전립선암(36.4%포인트), 위암(28.7%포인트), 비호지킨 림프종(20.9%포인트), 대장암(20.0%포인트), 간암(19.4%포인트) 등의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암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암 검진으로 조기 진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재용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치료기술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암 검진이 보편화하면서 과거에는 2∼3기에야 발견하던 암을 1∼2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국가 암검진을 실시하는 5대 암의 경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5년 생존율이 모두 높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12년 신규 암환자 수는 22만4177명(남 11만2385명, 여 11만1792명)으로 2011년 암환자 수 대비 1.8%, 2002년 암환자 수 대비 91.5% 증가했다.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은 10만명당 319.5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Trend & Issue > @Mega Tre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연금〕연금의 세계…민간 100, 공무원 200, 교사 300, 군인 400 (0) | 2016.03.24 |
---|---|
〔5년 생존율〕작년 자영업자 556만명… 20년 전 수준으로 회귀 (0) | 2016.02.22 |
〔5년 생존율〕韓기업 5년 생존율 30%…佛 51% 獨 40%보다 낮아 (0) | 2016.02.22 |
〔5년 생존율〕서울·光州선 음식점 절반 못버텨… PC방 등 '房 3총사' 시들 (0) | 2016.02.22 |
2016년 국내경제진단 / SERVEONE (0) | 201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