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Southland Ice Company) / 1927, 7-Eleven 모태, 최초의 편의점
• 위치 :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
• 개점 : 1927년
- 세계최초의 편의점은 1927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설립한 사우스랜드 제빙 회사(Southland Ice Company)가 모체인 세븐일레븐이다.
- 사우스랜드 제빙회사는 초기부터 회사 이름대로 시원한 제품이 주 상품이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는 시간적 이점을 이용하여 빵이나 우유 등의 간단한 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편의점으로 발전했다. 당시에는 그 정도로 긴 영업 시간은 전례가 없던 일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됐다.
- 1931년 대공황의 여파로 챕터 11 신청을 했고, 구조 조정 끝에 다시 회복해서 운영할 수 있었다. 1946년부터 상호를 영업 시간에서 따온 세븐일레븐으로 변경한다.
- 세븐일레븐이 일본에 진출한 후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의 유통 체인인 이토요카도에서 1990년 챕터 11 신청을 한 세븐일레븐 본사인 사우스랜드사는 회사명을 7-Eleven Inc.로 바꿨다. 이후 2005년에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 국내 유통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에서 맡고 있다. 1989년 올림픽선수기자촌에 1호점이 개설한 후 1999년에 편의점 로손의 점포를 대거 인수하며 그 규모를 늘렸다. 현재는 9,300여 개 이상의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초의 편의점의 모태가된 사우스랜드 제빙회사. 얼음 공장의 냉기를 활용해 우유와 빵 등의 식료품을 저장해두고 판매했다./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계최초의 편의점은 '얼음공장'이었다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사우스랜드 제빙회사는 얼음을 만들어 파는 회사였다.
얼음공장의 '냉기'를 그냥 두기 아깝다고 생각한 이 회사의 종업원은 어느 날 공장에서 우유, 빵, 달걀 등 식료품을 팔아보기로 했다.
낮은 온도 덕분에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었고 이렇게 상품을 비치해두면 반드시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식료품 점포가 문을 닫는 저녁시간이나 일요일에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사우스랜드 제빙회사는 자사가 운영하던 8개 제빙공장과 21개 얼음창고에서 간단한 식료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주로 교외지역에 거주하면서 늦게 퇴근하는 사람들이 저녁까지 영업하는 사우스랜드의 식료품을 애용했다.
사우스랜드는 아침 7시(세븐)부터 밤 11시(일레븐)까지 문을 여는 영업시간을 강조하기 위해 가게 이름을 '세븐일레븐'으로 바꿨다.
1937년 처음 문을 연 로손편의점은 처음에는 우유상점이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시 인근에 살던 낙농업자 로손이 우유를 판매하기 위해 우유 상점을 창업했고 우유와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편의점으로 발전했다. 로손의 우유상점 역시 핵심기술은 우유를 상하지 않게 보관하기 위한 '온도관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공급한다는 편의점의 기본 개념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머니투데이
2023-06-24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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