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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디지털 히트상품

Paul Ahn 2016. 12. 26. 08:01

2015년 디지털 히트상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21602101757803001

 

소비자 마음 녹인 1등 상품 "눈처럼 빛났다"

저성장·경기 침체속 고품격제품 인기몰이

'SUHD TV' 대중화 눈앞 … 대화면폰 대세

IoT서비스· 데이터중심요금제도 관심집중

 

2015 히트상품

저성장, 경기침체. 올 한해 우리 경제를 꿰뚫은 화두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지갑을 꼭꼭 닫았다.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규제 완화로 집값은 뛰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소비는 더 위축됐다.


 

이런 상황에도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연구개발(R&D)를 멈추지 않고 계속 투자를 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서비스 출시를 지속했다. 또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 받은 서비스와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세계 시장 진출도 계속했다. 이런 노력으로 올 한해는 물론 앞으로 수십 년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졌다.

 

디지털타임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와 제품 중에서 판매량, 시장 동향 등 객관적인 수치와 전문가 집단의 자문으로 제품을 선별한 뒤 현장에 있는 각 산업 담당 전문기자의 평가, 소비자 반응을 한데 모아 2015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히트상품에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 등으로 중무장해 깐깐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킨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전자제품 중에서는 기존의 UHD TV보다 진일보한 SUHD TV가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일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한 단계 발전한 퀀텀닷(양자점) 기술이 적용돼 있다. 빛을 수천 종류로 나눠서 출력할 수 있고 기존 TV보다 64배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업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꼽힌다. 500만원대 제품도 있어서 조만간 대중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대화면 제품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도 핵심 기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요긴한 부가기능을 골고루 얹은 프리미엄급 제품이 대거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비스 중에는 도어록, 자동 가스 밸브,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 계량기 등 14개를 묶어서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음성통화는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나뉜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사용 패턴을 바꿔 놓았다. 고화질 UHD TV 대중화에 맞춰서 다양한 UHD TV 전용 채널을 볼 수 있는 방송 서비스도 올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IT서비스는 개인정보, 보안이 화두였다.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통합접근통제 솔루션, 출력물·문서 보안, 접근통제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가상화 기술을 입힌 스토리지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어떻게 뽑았나

디지털타임스는 각 상품의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업계 전문가의 의견, 담당 기자의 평가,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5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후보군을 선별하고 각 상품군 중에서 소비자와 업계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을 먼저 골랐다. 이후 1차로 선정된 제품을 분야별로 나누고, 이를 다시 품목별로 세분화해 마케팅, 품질 우수, 고객 만족, 소비자 추천 등으로 구분해 높은 점수를 얻은 제품을 각 분야·특성별로 분류했다. 또 담당 전문기자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에서 평가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신뢰도를 높였다.

 

서영진 기자 artjuck@dt.co.kr

2015-12-1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