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1인가구' 증가로 주목받는 업종은?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2/21/20160221001282.html?OutUrl=naver
소포장 제품 인기-전자제품도 소형화 · 다기능화
1인가구가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무엇일까?
간편하고 소규모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1인가구의 거주공간이 기본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공간활용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가구과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편의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보다 26.5% 증가했다. 지난 2014년(8.3%)에 비해서는 3배가 넘게 성장했다. 대형마트·백화점·기업형 수퍼마켓(SSM)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2.1%, 1.2%, 1.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경우 메르스로 인한 고객 감소, 온라인 및 아울렛 등 경쟁업체의 성장 등으로 매출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편의점의 경우 담뱃값 인상, 도시락 및 김밥 등 HMR 제품의 매출 증가, 점포수 증가, 1인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홀로 라운징’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홀로 라운징이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홀로 여가를 즐기며 취미활동 등을 즐기는 것을 일컫는다.
1인 노래방, 1인 미용실, 1좌석 전용 좌석이 마련된 식당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나 공연을 혼자보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2014 국민여가활동조사자료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혼자서 즐기는 사람이 56.8%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내 소비-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명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수백만 원짜리 자전거, 밥값보다 비싼 커피와 호텔 디저트부페의 흥행, 수십만원짜리 뮤지컬 공연, 매년 급증하는 해외출국자 수 등 작은사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전자제품도 소형화-다기능화되고 있으며, 가구도 공간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을 생산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소형가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인용 전기밥솥, 1인용 전자레인지. 1인용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1인가구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소형가전 패키지인 ‘꼬망스 컬렉션’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소형 냉장고인 ‘슬림스타일’를 출시하는 등 소형가전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NH투자증권 한슬기 연구원은 "1~2인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도 호황을 맞고 있다"며 "이케아,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업계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인테리어 소품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홈퍼니싱 관련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8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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