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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 배달서비스

Paul Ahn 2019. 7. 23. 08:51

★띵똥

(ddingdong.net)

 

 

국내 1위 생활편의 O2O 서비스 전문기업

 

음식 배달과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브랜드 ‘띵동’을 운영하는 (주)허니비즈(공동대표 윤문진·류광진, 이하 허니비즈)는 기업이 설립된 지 단 3년 만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한 대표 기업이다.


 

최근에는 2위 업체인 ‘해주세요’를 인수하여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고객 중심의 운영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허니비즈 본사에서 류광진 공동대표를 만나 기업의 성장 비결과 경쟁력을 조명해보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난 ‘띵동’은 음식 배달은 물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생활편의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마트나 편의점 등을 경유하는 물건 구매, 물품을 고객 대신 수령하여 전달하는 물건 전달, 응급 의약품을 대신 전달하는 응급구호, 반려동물의 용품 구매 및 진료 대행, 설거지, 형광등 교체, 가구 운반 및 조립의 가사 도우미 등 서비스 영역도 다양하다.

 

지난해 12월 허니비즈에 합류한 류광진 공동대표는 G마켓 창립멤버로서 G마켓 사업총괄 본부장,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한 전자상거래 전문가이다.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류 대표가 허니비즈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묻자, 류 대표는 “허니비즈의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가 말하는 허니비즈의 강점은 Operation(운영·업무)에서의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 및 경험이다. 류 대표는 “O2O 시장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진입장벽이 낮은 것 같아 보여도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접점을 이루기 때문에 운영 노하우와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을 만들 순 있어도 이를 운영하는 인재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니비즈는 배달을 담당하는 메신저와 콜센터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띵동’의 메신저는 평균 2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그만큼 메신저들의 노하우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문을 접수하는 콜센터의 경우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고, 할당량을 부과하거나 인원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있다.

 

또한, 메신저(배달인력)의 경우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락커룸, 샤워실)을 제공하고, 동종업계 2배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처우도 개선했다. 허니비즈에 근무하는 메신저들의 프라이드 또한 높다. 류 대표는 “메신저를 위한 복지가 업계의 표준이 되어 최근에는 경쟁사에서도 이를 따라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궁극적으로 메신저들의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처우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탄탄한 물류 인프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현재 허니비즈는 모바일 플랫폼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UI/UX를 개선하고, 띵동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 중 이미 활발한 ‘사다주기’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고객 접점에 있다 보니 고객 취향과 구매 패턴 등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앞으로는 생활편의에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류 대표는 “허니비즈를 단순히 O2O 서비스 기업으로 정의할 순 없다. 일반 서비스 플랫폼 회사가 아닌 물류 인프라가 갖춰진 이륜차 기반의 물류회사로 봐야 한다”고 말하며,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진다.

 

전자상거래는 당연하고, 세탁소나 B2B 퀵 서비스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연계해나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올해부터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 허니비즈가 첫 번째로 내놓은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24시간, 그것도 원하는 시간에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떤 상품이든 1시간 이내에 배송되어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허니비즈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오프라인에서의 운영 경쟁력을 결합하여 진정한 O2O 방식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O2O 시장의 넘버원 사업자 될 것

또한, 강남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허니비즈는 올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향후 O2O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모든 비즈니스는 승자 독식 구조인데, O2O 시장의 승자는 단언컨대 오퍼레이션을 잘하는 회사 즉, 운영 경쟁력과 서비스 관리, 실질적 운영인원 관리 능력이 뛰어난 회사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까지 지속성장 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국내 업계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내년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이룬 허니비즈의 성공비결은 기업문화에도 존재하는데, 바로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토론하고, 또 반론할 수 있는 문화를 말한다. 특히, 회의뿐만 아니라 업무 중에 누구라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이를 경청하는 귀와 빠르게 실행하는 조직문화가 허니비즈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허니비즈의 띵동이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서비스 가치는 고객의 모든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것에 있다. 류 대표는 이러한 서비스를 휴먼리소스 플랫폼이라고 정의한다. 류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사람이 가서 해야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NO.1 휴먼리소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며, 이를 통해 O2O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4.05

 

김수연 기자  melon641@sisanews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