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경영〕양손잡이 경영으로 혁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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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신사업에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주력 제품 하나만으로는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이 팔방미인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준비 없는 양손잡이 경영은 기껏 만들어놓은 기업 기반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 혁신 연구에 40년을 몸 담아 온 찰스 오라일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다음의 사항을 명심한다면 성공적인 양손잡이 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조직을 유연화 할 수 있는 리더의 역량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리더의 안목과 역량이다. 리더는 ‘지금까지 이뤄놓은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직접 나서서 직원들의 사기를 복 돋우고 장기적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수집해야 한다.
변화를 잘 파악하는 직원을 키우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 기존 자원을 과감하게 재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조절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다.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 넷플릭스는 양손잡이 경영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DVD 대여 회사에 불과했던 넷플릭스는 후발주자로 DVD 시장에 발을 들였지만,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재빠른 판단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에 전격 진출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넷플릭스는 빠르게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었고 2016년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는 8300만 명에 달한다.
실패를 장려하는 열린 기업문화가 혁신을 만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해서 리더만이 중심이 돼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양손잡이 경영을 진행하는데 크나큰 패착 요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사 내에서 직원들이 ‘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통제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오라일리 교수는 직원들의 ‘튀는 행동’들이 회사를 혁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업의 리더는 직원들이 스스로 현재 회사의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IBM 또한 이러한 열린 경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성공했다. IBM은 2000년대 초부터 사내에 '신흥 기회' 조직을 따로 만들어 크고 작은 신사업 실험을 해왔다. 직원들은 평등하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 리덩게 제안했다. 이후 만약 실험이 실패하더라도 해당 직원에겐 벌이 아닌 승진이 따랐다. 이 결과 IBM의 신흥 기회 조직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152억달러라는 막대한 성과를 올렸다.
오라일리 교수는 “기업이 혁신하기 위해선 품질 개선, 비용 절감처럼 기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관리' 업무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탐사' 업무를 동시에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 했다.
'기업 혁신 연구 40년' 찰스 오라일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 손엔 기존사업 다른 손엔 신사업… '양손잡이 경영' 하라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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