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했던 MS 직원 10명은 지금 어디에?
http://www.etnews.com/20161024000523
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역사를 만든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단체사진.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78년, MS 초창기 직원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1978년은 MS가 창립된 후 3년이 지난 시점이다. MS는 이 해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넘었다.
사진 속에는 창업자 빌 게이츠를 포함해 직원 11명이 등장한다. 이들이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추적 보도했다.
◇빌 게이츠(맨 아래줄 맨 왼쪽)
빌 게이츠에게 38년간 어떤일이 일어났는지를 모르는 이는 드물다. MS를 만들고 성장시켰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는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1975년 MS를 창업했다. 현재 순자산이 800억달러가 넘는 세계 갑부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아내와 함께 빌앤(&)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한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에서 잠재적 부통령 후보군으로 포함할 만큼 미국 내 영향력도 막강하다.
◇안드레아 르위스(맨 아래줄 왼쪽에서 두 번째)
안드레아 르위스는 기술 저자(technical writer)로 MS에 입사했다. 그는 MS 소프트웨어 설명서를 작성했다. 1983년 MS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기자와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마리아 우드(맨 아래줄 왼쪽에서 세 번째)
마리아 우드는 MS 회계 담당자로 근무했다. 그는 회사 MS 다른 직원과 결혼했지만 2년 후 1980년, 성 차별을 이유로 MS를 떠났다. 이후 그는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다. 현재 자녀를 돌보며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폴 알렌(맨 아래줄 맨 오른쪽)
폴 알렌은 빌 게이츠와 함께 MS를 창업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40대 부자 반열에 오를만큼 빌게이츠 못지 않게 부를 쌓았다. 미국 미식축구팀 구단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요트를 보유했다.
◇밥 오리얼(둘째줄 맨 왼쪽)
밥 오리얼은 MS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비행 관제 센터에 근무했었다. MS에 입사 후 최고 수학자로 활동했다. 주요 프로그래밍을 제작했다. 1993년 MS를 떠나 고향 텍사스로 이동해 목축업에 종사한다.
◇밥 그린버그(둘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밥 그린버그는 베이직 프로그래밍 언어 새 버전을 개발한 후인 1981년 회사를 떠났다. 이후 인형 제작업을 하는 가족 사업을 도왔다. 그는 2008년 이후 골프 코스 SW 회사에서 일한다고 전해진다.
◇마크 맥도널드(둘째줄 왼쪽에서 세 번째)
마크 맥도널드는 MS에서 급여를 받은 첫 직원이다. 1984년 MS를 떠났다. 그는 계속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했다. MS 퇴사 후 폴 알렌이 이끄는 회사에서 일했다. 이후 시애틀로 이동해 디자인 분야 SW회사에 입사했다. 이 회사가 2000년 MS에 인수되면서 다시 MS에 합류했지만 이듬해 퇴사했다. 지금은 마케팅 SW회사에 근무한다.
◇고든 리트윈(둘째줄 맨 오른쪽)
고든 리트윈은 사진 속 인물 가운데 두 번째로 오랜기간 MS에 남았다. 그는 MS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3년 MS를 그만뒀다. MS를 떠날때 그는 이미 백만장자였다. 아리조나에 목장을 소유했고, 아내와 함께 환경 자선단체를 운영한다.
◇스티브 우드(맨 윗줄 맨 왼쪽)
스티브 우드는 성 차별을 이유로 MS를 그만 둔 마리아 우드 남편이다. 스티브 우드는 1980년 MS를 떠났다. 이후 폴 알렌과 몇 몇 기업에서 함께 일했다. 지금은 SW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며 소방관 봉사자로 활동한다.
◇밥 월래이스(맨 윗줄 가운데)
밥 월래이스는 MS 초창기에 퇴사한 직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퇴사 후 환각제 조사에 시간과 돈을 할애했다. 이후 `퀵소프트`라는 SW회사를 설립했지만 2002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짐 래인(맨 윗줄 맨 오른쪽)
짐 래인은 1985년 MS를 그만두기 전까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MS 근무 당시 그는 MS가 인텔과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는데 기여했다. 퇴사 후 SW회사를 창업했다.
전자신문
2016-10-24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Market Issue > @Manage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테일 경영〕작은 디테일, 고객은 크게 본다 (0) | 2018.08.08 |
---|---|
〔디테일 경영〕복사로 임원이된 직원 (0) | 2018.08.08 |
〔창의경영〕픽사, IDEO, 레고 - 창조경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0) | 2018.08.08 |
〔외길경영〕양반정신과 장인정신 (0) | 2018.08.08 |
〔외길경영〕'28년 커피자판기 외길'..박원찬 동구 회장, 세계 시장 출사표 (0) | 201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