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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큐브(SkyCube) / 순천만정원, 한국형 PRT의 시작.

Paul Ahn 2017. 11. 6. 08:27

★스카이큐브(SkyCube) 한국형 PRT의 시작.

http://it.donga.com/18540/

 

우리나라에도 최근 PRT가 공식 상용화됐다. 전라남도 순천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소형무인궤도 열차인 스카이큐브(SkyCube)가 그것. 스카이큐브는 한국형 PRT로 배기가스가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일반 전철이나 경전철과는 달리, 첨단 제어시스템에 의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운행된다. 운행 평균속도는 시속 40km로 일반 전철이나 경전철에 뒤지지 않으면서 운행 간격도 짧아 동일 수송능력에 비해 경제적이다. 게다가 전기로 움직이기 떄문에 이산화탄소 등의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순천만 등의 자연환경에 적합하다.

 

스카이큐브는 현재 40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에서부터 '순천문학관'에 이르는 총 4.64km 구간을 편안하게 이동하며 자연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스카이큐브 홈페이지에서 탑승권을 미리 예매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의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순천 스카이큐브, 소형무인궤도차 호응 ‘짱’

http://www.skycube.co.kr/default.aspx

 

‘스카이큐브’, 2개월 만에 탑승객 5만 명 돌파

“미래지향적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

 

순천에코트랜스(대표 남기형)는 국내 최초 소형무인궤도차(PRT) ‘스카이큐브(SkyCube)’가 누적 탑승객 5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큐브’는 2014년 4월 19일 공식 개통식을 갖고, 4월 20일 순천만정원 개장과 함께 사용화를 시작했다. 정식 운행 구간은 순천만정원~순천문학관까지 총 4.6km에 이르며, 총 40대의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순천에코트랜스에 따르면 공식 상용화 이후 4월 20일~6월까지 누적 탑승자 수는 총 5만 명 이상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 올해 총 누적 탑승객은 약 2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큐브’는 현재까지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 중이다. 관광객이 급증하는 여름시즌을 대비, 6월~8월 매주 월요일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안전 점검인 월요일을 제외, 평일·주말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다.

 

남기형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누적 탑승객이 5만 명을 돌파했다”며 “스카이큐브가 미래 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며, 정기 안전점검 실시로 탑승객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에코트랜스는 공식 홈페이지(Skycube.co.kr)를 통해 온라인 ‘스카이큐브’ 탑승권 예매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미리 예약한 시간에 탑승이 가능하다. 개인 뿐 아니라 연인, 가족단위 등 다양한 형태로 예약할 수 있다.

 

it타임스

2014/06/25

 

 

'세계 명물' 순천만PRT 타보니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정원박람회장 남문광장 PRT출발역에서 순천만PRT(무인궤도차)가 출발을 대기하고 있다. 순천만PRT는 15일 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순천문학관까지 4.6㎞구간에서 12대가 영업시운전에 들어간 뒤 9월 중순께 부터 40대 전차량이 투입된다.

 

오전 전남 순천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을 화답하는 듯 순천만PRT(무인궤도차)는 사람들을 싣고 정원박람회장 남문 출발역에서 순천만을 향해 서서히 움직였다.

 

지난 5월 PRT궤도 공사가 끝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첫 시승식이 이날 열린 것이다. 정원박람회장은 32℃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수천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의 수풀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다가도 순천만PRT가 궤도를 따라 움직이자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이 나타났다는 듯 시선을 떼지 않았다.

 

실제로 배터리 탑재가 아닌 직접전원공급 PRT가 움직이는 모습은 순천정원박람회장이 세계 처음이다.

순천만PRT를 준비했던 ㈜순천에코트랜스는 15일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앞서 14일 PRT 운행 모습을 공개했다.

일부 시민들은 PRT에 몸을 싣고 순천만을 돌아 다시 정원박람회장까지 20분 코스를 돌아보기도 했다.

 

깔끔하고 단촐한 내부는 6명~9명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6명 정도 탑승이 가장 적당했다.

차가 출발 하면 덜컹거리는 듯한 궤도의 느낌이 의자를 통해 몸에 전달된다.

시끄러운 소음이라기보다는 어릴 적 열차를 탈 때 느꼈던 규칙적인 진동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PRT는 최고 50㎞까지 속력을 낼 수 있지만 궤도 주변에 펼쳐진 순천정원박람회장의 모습과 유유히 흐르는 순천만까지 이어진 동천, 동천 변 갈대밭과 농경지의 모습을 감상시키기 위해 30㎞이내 속도로 달렸다.

달리는 중간 중간 아름다운 광경이 나타나면 속도를 서서히 늦추거나 잠시 멈추기도 했다.

 

궤도는 순천문학관까지 이어졌으며 사방이 훤한 PRT 창가에는 빗물펌프장과 오수처리장, 순천만갯벌 등의 모습이 지나쳤다.

 

간간히 마주 오는 PRT와 교차할 때 탑승객들은 손을 들어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모든 것이 자동제어로 움직이는 PRT는 내부에 앉은 승객들은 창밖을 바라보는 것 외엔 특별한 할 일이 없다.

 

당초 안전성을 비롯해 문제로 제기됐던 실내 냉방기는 25℃를 유지토록 설정돼 있었지만 창밖의 기온이 32도는 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터라 약간의 열기는 피할 수 없었다.

 

순천에코트랜스는 서늘한 유럽의 날씨에 맞춰 냉방기를 제작한 영국회사가 한국의 폭염을 잘 모르는 듯해 추가 점검을 요구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날씨에 맞는 냉방기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월말 정식 개통전 궤도 이음새의 소음을 완화시키기 위해 보완 중이라고 덧붙였다.

PRT를 탑승한 박모(43)씨는 "순천만에 정원박람회장 외 또 다른 명물이 탄생했다"면서"타본 결과 비교적 만족 했으며 앞으로 PRT를 타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PRT는 10월말까지 정원박람회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승식을 계속할 예정이다. 냉방기 및 소음 등 세세한 점검을 위해 스웨덴 기술자 7명이 상주해 매일 오후 집중 점검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밀폐형 무인궤도차라는 특성 탓에 안전도 문제도 빠지지 않고 있으나 우려할 만한 항목의 안전점검은 수시로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관리사 측은 장담했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