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Issue/@Marketing

〔레드오션〕창업, 틈새시장 노려라.

Paul Ahn 2017. 2. 10. 11:02

〔레드오션〕창업, 틈새시장 노려라.

 

업종 생명주기 단축… 불황기 ‘유망업종’ 찾는 법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42591

 

발 빠른 정보 중요, 아이템 차별화·시장창조전략·대중성 기반해야

 

현재는 정보의 홍수 속에 하루만 늦어도 구시대의 유물이 되는 초고속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의 흐름은 창업시장에도 적용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등 업종과 브랜드의 생명주기를 단축시키고 있다. 전반적으로 업종의 생명주기가 짧아지고 있지만 아직 생명이 긴 업종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대중적이고 지속적인 업종, 즉 안정성을 갖춘 ‘유망업종’이다.

 

더구나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성장성보다도 안정성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 다만 성숙기를 지난 업종이라면 현재는 꾸준히 장사가 되더라도 곧 쇠퇴기에 이르게 되므로 계속해서 조금씩 변화를 꾀해야 한다.

 

 

‘레드오션’ 속에도 틈새시장은 있다

 

기존의 업종에 조금씩 변화를 준다는 것은 ‘레드오션(red ocean) 전략’이라 말한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장, 현재 존재하는 모든 산업을 일컫는다.

 

‘레드오션 전략’은 누구든지 가능하며 ‘레드오션’ 속에도 틈새시장은 얼마든지 있다. 레드오션에서는 산업 경계가 이미 정해져 있어서 게임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상호 무자비한 경쟁으로 인해 시장은 핏물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돼 버린다.

 

‘레드오션전략’은 기존의 제로섬 게임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자를 앞지를 수 있는가 하는 경쟁우위 전략이다.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 경쟁자나 경쟁업종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누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가능하다.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나 업종을 보면 알 수 있다. 기존의 제품이나 업종에 더하고, 빼고, 바꾸고, 축소하거나 확대, 거꾸로 또는 모방 등을 통해 편리함이나 부가적인 기능을 더해준 것뿐이다.

 

물론 소자본 점포창업에서는 위와 같은 아이템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차별화만 능사가 아니다. 아이템에 맞는 ‘입지선정’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경쟁점과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아이템의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블루오션’에 틈새시장이 있다

 

블루오션(blue ocean)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아 경쟁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은 모든 산업을 말한다. 블루오션에서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서 얻어진다.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의미한다.

 

‘블루오션전략’은 수요를 늘리고 경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시장 창조전략’이다. 블루오션은 공급자 위주의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경쟁 중심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가치혁신 중심으로의 관점의 변화에 있다.

 

블루오션의 기회는 크게 2가지 전략을 통해서 발굴할 수 있다. 첫째, 생산·유통 시스템의 변화로 인한 틈새시장 발굴이다. 둘째, 시장의 니즈는 있는데 공급자가 없는 경우로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면 시장 진입은 상당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런 틈새시장은 작은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포지셔닝 하기 적합한 블루오션이다. 하지만 블루오션전략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예비창업자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도 어렵거니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더라도 너도 나도 뛰어들어 공멸하는 경우가 창업시장에서는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블루오션전략을 강구할 경우에는 시장 진입 장벽을 매우 높여야 한다.

 

 

소비시장의 양극화에 틈새가 있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변했다. 즉 중산층 의식에 따른 상류지향의 소비가 지양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구매패턴이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계층은 더욱더 고가 명품을 선호하고 있다.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부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어쨌든 부인할 수 없는 소비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소자본 창업자들은 대중성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 소비시장을 겨냥해 창업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저가격’이라고 해서 ‘저품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가격파괴 전략으로 소비위축을 벗어나고자 했던 많은 업종들이 실패했다. 저가격이지만 고품질은 기본이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2015-12-21 12:50:19

박경환 한누리창업연구소 소장